택시를 타고 코크 근교 미들턴에 있는 제임슨 위스키 양조장에 왔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중 위스키이다. 서울에서 제임슨 팝업스토어 열 때 우연히 들린적이 있다.
아래에 있는 문이 열리면 양조장 투어가 시작된다
한잔씩 하며 대화하는 사람들
투어의 시작은 비디오 시청부터...
카페가 보인다.
존 제임스가 스코틀랜즈에서 아일랜드로 넘어와 1780년에 양조장을 만들었다. 3번 증류해서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미국 금주법으로 미국에 많은 양을 수출하던 제임슨 위스키는 타격을 받기도 하였다.
데이빗 크로켓이라는 증류 기술자가 태어난 곳
배럴들
증류기
세 가지 맛을 시음했다. 위스키에서 나는 다양한 향과 맛을 느낄수 있었다
그 후 칵테일을 고를 수 있어 달콤함을 잠시 맛보았다
프리미엄 위스키 시음으로 넘어왔다.
양조장 투어가 끝난후 코크 시내로 다시 돌아왔다.
시내로 돌아와 오픈된 펍에서 비미쉬를 마셨다.
자리를 옮겨 한잔 더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꽤 과음을 했다.
다음날 아침 코크 감옥 구경을 하러 가는 길에 만난 강아지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고 짖어서 순간 놀랐다
데일리 다리
주택 앞 정원들이 보인다.
넝쿨이 얽힌 벽. 내부는 나무와 정돈된 잔디가 자라고 있다.
코크 감옥에 도착하다.
현재는 코크 감옥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1818년에 만들어졌다. 대기근 당시엔 일부러 범죄를 저지르고 입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일랜드 독립이나 내전때 사람들이 투옥된 적도 있다.
오른쪽은 병원 건물이었다
입소하면서 교도소장의 면담을 기다리는 중이다. 긴 형을 선고 받은 수감자들은 정기적으로 호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감옥에 가두는 것보다 호주로 보내는 것이 관리상 저렴했다
최초의 카톨릭 아일랜드 교도소장
교도소 내부
죄수들을 감시하는 간수들
성공회 신부에게 죄를 뉘우치는 죄인
어린아이도 예외가 없었으며
폭력이 이루어졌다.
성 빈센트 성당
언덕에서 바라본 코크
현지 아일랜드인 지인이 맛있다고 데려간 햄버거 식당
햄버거 식당 내 바(BAR)도 보인다
김치 프라이드 치킨버거도 판다.
이름은 킹치. 시키진 않았다
비프버거. 바삭바삭한 식감의 토핑, 부드럽게 구워진 패티, 부드러운 번
아주 잘 만들어진 햄버거다. 미국에서 먹었던 수제버거들보다 낫다
고구마튀김
무겁지 않은 느낌에 입맞에 딱 맞다
피츠 제럴드 공원
완쪽 휘어진 나무들이 마치 강풍에 휩쓸린듯 보인다
리 강 너머 얕은 언덕 위 주택들
코크에 만약 산다면 여기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리 연못
다양한 새들이 보이고 왜가리인듯한 새도 보인다
첫댓글 멋지네요! 제목 그대로 흘러간 시간의 역사가 공존하며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녹나무J님
태백산이나 높은 산 정상에 가면 나무들이 저렇게 휘어져 있어요
아침을 안 먹고 출근한지가 어언 20년이 넘었는데 저 햄버거를 보니까 입맛이 확 도네요
거리도 넘 깨끗하고 저런 집에서 저도 살고 싶고... 두루두루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네. 태백산 좋죠. 고맙습니다
전 더블린에서 9개월 정도 지냈었어요. 벌써 20년 전 이야기지요.
올려 주신 여행 사진 보면서 그곳에서의 추억이 샘솟는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연과 날씨는 그때 그대로인 것 같아요. 아.. 설렘 폭발입니다.
귀한 사진과 여행 이야기들 넘넘 감사드려요.
그때가 더 고즈넉하고 좋았을거 같네요. 추억 많으셨겠네요
사진 한장한장 보는 즐거움에 취해 있네요.^^
오늘은 첫번째 사진의 날씨가 맑아서 느낌이 달라요.
양조장 투어 꽤 재미있겠어요.
그런 기회 아님 자세히 알기도 어려우니..
위스키 역시 금방 따라주는게 더 맛있겠지요?
고즈넉하단 말이 어울리는 곳이에요.
오늘도 사진 감사합니다.^^
덜 스파이시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잡니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