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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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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삶의 내음 제 마음을 아프게 한 남편에게도 축복을 빌어주세요
오드리 추천 0 조회 155 21.04.22 02:0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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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22 06:06

    첫댓글 혹시 많이 안좋으신건 아닌지 걱정을 좀 했습니다.
    다행이 글이 올라온 것을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그런 상태에서도.. 정말 못말리는 정성의 밥상을 보며 감탄을 하게 되네요.

    저도 100% 동감하는 게 남의 고통은 나눌 수가 없음입니다.
    남편은 축구하다 다친 무릎이 아픈데... 제가 어찌 해 줄 방법이 없지요.
    찜질을 해 주는 정도 외에는

    이번에는 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역시 남편은 그 통증을 알 도리가 없는 거지요.
    그래서 여기가 어떻게 아프고 어떻게 찌르는 것같다고 설명을 하다가.
    '아니 아니지, 내가 아무리 말로 해도 알 수가 없는거지!'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내몸은 내가 보살피자 입니다.

    항생제는 거르면 안된다고 하지요.
    5일에서 6일 동안은 꼭 먹어야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아마 그래서 언짢은 소리를 좀 하신 듯하네요.

    우선 기분전환이 필요해요.
    함께 꽃구경을 다녀오세요.
    부탁하신대로...
    부군께 축복을 빌어 드립니다.



  • 작성자 21.04.23 01:28

    마음도 몸도 가라앉은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좀 더 괜찮은 컨디션이 되기를 청해 봅니다..

  • 21.04.22 06:01

    어휴 정말 저는 놀라울뿐이네요.
    아픔에도 저렇게 끼니를 다 챙겨드리시니 ㅠ
    킴즈식당 잠시 쉬시면 안될까요?
    얼마전에 울언니도 오드리님 증세랑 비슷하게 목감기로 몸살로 엄청 힘들어했네요ㅠ 봄되면 꼭 앓고 지나간다고 ㅠ목수술까지 했는데도 아플때 목부터 아프면서 몸살이 오나봐요ㅜ
    잘하는 이비인후과를 가셔야해요 내과는 안되네요ㅠ그리고 영양제는 낮에 드셔도 되니까 한꺼번에 같이드시려 하지마세요ㅜ
    남자분들은 잘 모릅니다 그저 병원가자 약먹었어?이것이 큰 선심이지요.^^
    밥이라도 삶아서 드세요ㅜ
    걱정되네요ㅠ

  • 21.04.22 06:06

    저 무릎 시술하고 집에만있으니 우울증 같은것에 공항장애ㅠ 응급실을 두번이나 가도 남편은 도움이 전혀 안되더군요ㅠ
    저도 제몸은 제가 지키자입니다ㅎ
    몸 안좋은실때는 흰죽이 그래도 좋을것 같은데요
    편도선이 매우 약하신듯 하네요ㅜ 얼릉 나으시길 화살기도로 대신합니다

  • 작성자 21.04.23 01:32

    '시난고난' 이라는 말은
    병이 심하지는 않으면서 오래 가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어학사전에 설명되어 있지요.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혼자는 꽤 힘든 시난고난인지라 뉘라서 그 괴로움을 알리오..
    한 집에 함께 사는 가족이라도.
    그래서 더 서글픕니다.

  • 21.04.22 07:22

    별일 아니야 하고 툭툭 털어버리시길..

  • 작성자 21.04.23 01:33

    몸이 힘드니 마음도 힘이 듭니다.

  • 21.04.22 07:56

    환절기를 넘기실 때마다 시난고난하시니 고생이십니다.체력도 식욕도 어서오라고 화살 쏩니다.화이팅.부군님께도 축복기도를♥♥♥

  • 작성자 21.04.23 01:35

    늘 겪는 연례 행사 같은 목감기였는데
    근래 한 이년동안은 감기에 걸리지 않아서
    왠일인가? 했더니 아니나 다르랴
    이렇게 찾아왔네요. 휴..

  • 21.04.22 10:24

    남편의 마음도 얼마나 아플까?
    깊이 생각하니 한 마디 한건데
    그걸 속상해 한다면 남편도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

    남의 부부 생활은 그 아무도 모른다는데
    남자의 입장에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 작성자 21.04.23 01:37

    남편의 억울함?
    글쎄요.
    속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삼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부간의 예절에는.

  • 21.04.22 17:27

    오드리님
    꾀병으로 오해받으시겠어요~^^
    저같으면 남편 외식하게하고
    전 죽끓여먹을것
    같은데
    정말 한결같은 밥상 내오시니
    남편분께서 심각함을 인지못하실수도ㅠ
    정성가득한 상차림
    나의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힘들땐
    쉬셔야 될듯해요
    화성에서온 남자는
    결코 금성에서온
    여자의마음을
    잘 이해못한다는ㅠ,,
    영양제도 맞으시고
    기분전환도
    하셔서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면역이 떨어지면
    가장 약한부분부터
    애를 먹이더라구요
    남편에게 잠시 서운하셨던 오드리님도
    얼른 나으시고
    아내가 아프면
    괜스레 마음둘곳없이 위축되는 남편분께도
    축복기도 드립니다

  • 작성자 21.04.23 01:43

    남편이 뜬금없이 기저질환-당뇨 -이 발생하여
    내내 음식관리에 신경을 써야 했지요.
    이젠 약을 끊을 때가 될만큼 아주 양호해졌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제와서 음식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어쨌건 음식을 신경 써야 할 밖에요.

    나름 화해 제스처를 하는듯 하지만
    아직은 시큰둥한 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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