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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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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올해 여름도 오겠지요? 푸념글
예쁘기도 하여라 추천 0 조회 2,804 24.04.18 17:45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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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8 18:50

    첫댓글 읽는 내내 남인 저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겨우 버터 내고 있는 두분은 오죽 힘들까요...
    이쁘기도 하여라 님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힘드실 때 마다 여기 맞게방에 글 올려 주세요

  • 24.04.18 18:14

    저도 읽는 내내 답답 했습니다.
    아마도 남편분은 좀 더 아내분과 있고 싶어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삶을 포기 한다는건 말이 쉽지 정말 어렵습니다.
    차라리 요양병원 들어 가시는게 서로에게 좀 나을거 같구요..
    솔직히 힘내 시라는 말도 사치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언어로 현재 할말은 힘 내시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너무 안타 깝네요

  • 24.04.18 18:25

    어째요.

    님이 그런생각 하는거 누가 뭐라하겠어요.
    장애등급은 나왔을거고 요양원에 가시면 딱 좋겠는데요.

    뭔 말로도 위로를 드릴수가 없네요.

    이 흐드러진 봄에.

  • 24.04.18 18:31

    사람 목숨이 한낮 덧없기도 하지만, 반면 참 질기기도 한 게 사람 명줄이더라고요.
    그리고 죽는 건 순서가 없기도 합니다.
    나 자신이 제일 소중합니다
    말기암 환자가 악을 쓰며 저주를 퍼부어도 내가 제일 소중합니다.
    너무 이해해 주지 마세요~!

  • 24.04.18 18:31

    어째요. 힘드셔서 . .
    님을위해 잠시 기도할께요
    덜힘드시고 예쁜님 건강 잘지키시라고.

  • 24.04.18 18:41

    아이고... 읽기만 해도 숨이 막히네요
    4년도 긴데 님이 잘 버티셔야 해요
    며칠이라도 간병인 두고 혼자 여행 다녀오세요
    아니면 일주일에 하루 휴가 쓰고 쉬시던가요
    긴 병에 간병하는 사람이 먼저 쓰러져요

  • 작성자 24.04.18 18:44

    성격이 좋질 못해서 간병인 꼴 못보는 사람입니다. 요양병원 사무장님도 남편 보더니 저 성격에 입원하면 적응 못한다고 합니다. 좀 더 힘빠져야 한다고요. 정신이 좀 흐릿해져야 입원할수 있다고요.

  • 24.04.18 19:22

    @예쁘기도 하여라 그럴수록 한번씩 자리 비워야 아내 고마운 줄 알죠
    맘 강하게 먹고 일주일에 하루는 쉬겠다고 선언하고 간병인 쓰세요

  • 24.04.18 18:45

    아픈 남편 분이 왜 저러는 지도 공감되고, 아내 분이 힘들어 하는 것도 이해됩니다.
    잘 버티시고 건강 챙기시라는 말씀 밖에는 못 드리겠네요.

  • 24.04.18 19:14

    공감이 된다니요? 본인 아픔만 중요하나요? 돌보는 사람의 고통은요? 저렇게 표현하는게 공감이 되다니요..

  • 24.04.18 18:53

    어째서, 뭣땀시 그리도 당당하게
    아내를 부려먹나요.
    암 걸린게 벼슬은 아니죠.
    저도 유방암 진단 받은지 7년차인데
    남편 때문에 홧병으로 생겼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훌훌털지 못하고 끌어안고 홧병나는
    내 책임이다.
    내 탓이다는 결론이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고딩 애들 둘
    아침 등교시켜주고, 저녁밥 챙기고
    항암, 수술때 보호자 싸인만 해주고 가고
    수술당일만 간호해주면 된다 생각했죠

    이튿날은 친정언니
    그 다음날은 언니네 조카가 간호해줬구요.
    남편이니까 니가 다 해줘야한다는 생각 없었어요.
    그래도 퇴근후 먹거리 만들어오고
    잠깐이라도 들러 말벗해주고 가긴 했지만
    오히려 부담스럽더라고요.
    내 몸 내가 챙기는거다는 생각이 커서
    의지하고싶지도, 더 안해준다고 서운하지도 않았죠

    저토록 당당하게 케어받는 남편분
    대단하네요.
    더구나 일도 하시는것 같은데요.
    역지사지 해봐야죠.
    본인은 아내 아프면 그리 못할거면서...
    요양원 가야죠.
    그냥 어지럽다고, 못움직인다고 누워버리세요

  • 24.04.18 19:11

    힘드셔서 어쩌나요.
    남편분께서 본인의 아픔과 시간의 흐름에 고마움도 모르시고 당연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
    저런분들은 아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아프냐 하실분이라 아내의 힘듬이 넘 느껴지네요.

  • 24.04.18 19:19

    하…………………………..

  • 24.04.18 19:28

    어째요. 글 읽는내내 님도 남편분도... ㅜ
    아버지 암투병 하시던 수년 오롯이 지켜봤던지라. 글속의 남편분 성정이 더욱 그려지네요.
    가끔 이렇게 글로나마 속을 털어내며 견뎌보세요.

  • 24.04.18 19:43

    토닥토닥
    아프신분도 힘드시겠지만
    글쓴님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 24.04.18 20:00

    아..너무 힘드시겠어요. 저희아빠도 직장암이셨는데 수술하고 완치되셨지만, 자꾸 변이 새고 기저귀도 자주 안가셔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세요. 이제는 연세가 있으셔서 정신도 약간 그렇구...맨날 싸우면서 살아요. 어떤 상황이신지 너무 공감이 됩니다. 힘내세요. 다른 암도 힘들지만 직장암 너무 힘들어요..

  • 24.04.18 20:01

    전..이기적이라
    내가먼저 살아야 가족도 구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비행기타다 사고 나도 나먼저 마스크쓰고 아이 씌우라고 하잖아요
    어떻게 견디세요ㅜㅜ

  • 24.04.18 20:06

    에구.. 너무 힘드셔서 어쩌나요.
    남편분 너무하세요. 아내복이 차고 넘치네요

  • 24.04.18 20:11

    얼마나 힘드실지 눈에 보이네요 지치지마시고
    잘 이겨내시길요 끝이 있겠죠

  • 24.04.18 20:18

    본인 힘으로는 생존할 수 없어 누군가의 손에 의지해야 한다면 고마워나 할 것이지 참 염치없는 생명입니다. ㅠㅠ

  • 24.04.18 20:43

    그정도 상황이면 내일이라도 당장 요양병원 입원시키세요
    의사 간호사 간병사 생활사 세탁부 조리원 미화원...
    몇명이서 해야하는 일을 혼자서 그동안 어찌 다 감당하셨대요;ㅠ
    입원 시켰다고 누가 감히 뭐라 하겠어요
    숨죽이며 잠시 봄날의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죄책감 안가지셔도 돼요
    지금은 입원 싫다해도
    막상 입원해 케어 받아보면 남편분에게도 더 좋고
    님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셔야해요

  • 24.04.18 20:47

    입원시키세요
    님 희생은 차고도 넘칩니다

  • 24.04.18 20:54

    얼마나 힘겨우실까요
    하루도 케어하기 힘든데 4년동안 애쓰셨습니다
    직장다니랴
    케어하시랴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할지
    43키로
    앙상하게 마르신 남편분의 그 애처러운
    마음도 짠합니다

  • 24.04.18 20:55

    글만 읽어도 숨 막혀요.
    님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님 건강도 상하시겠어요.
    참 너무한 남편분이시네요..

  • 24.04.18 22:03

    예쁜님을 위해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 24.04.18 22:09

    두분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 ㅠㅠ

  • 24.04.18 23:24

    무슨 말로 위로가 되시겠어요
    자식뒷바라지도 아니고 남편...저라도 힘들어서 지칠거 같아요
    간병하다 더 먼저 떠나는 분 계시다는 말이 정말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부디 님..그래도 다시한번 힘내시고 건강신경쓰시기를 요ㅜ

  • 24.04.19 01:44

    내가 살아야 남편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있는 거예요.
    그러다가 내가 먼저 갑니다.
    충분히 지나치게 하셨어요.
    이젠 나를 먼저 챙기세요 ㅠㅜ 응원합니다.

  • 24.04.19 02:34

    불편함없이 보살펴 드리니 아내 귀한줄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혼자있게 두시고,
    단 하루라도 호텔에서 편히있다 오세요.
    읽는 내내 제 가슴이 답답해져 오네요.

  • 24.04.19 05:13

    말 못할 고생이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봄은 옵니다
    지인 남편도 그러다 가시고 나니
    좀 더 잘 해 주지 못해
    후회만 남는다고
    눈물이네요

    조금이라도
    마음 추스리면서
    후회 덜하게 간호하세요

    먹먹한 맘으로 응원합니다


  • 24.04.19 08:14

    저런ㅠ 얼마나 힘드실까요
    간병은 피를 말리죠
    더구나 직장도 다니시나봐요 에휴
    제남편도 직장암
    영구장루이고
    회장루가아닌
    결장루여서
    새거나 하진않아요
    장루도 혼자 다처치하고
    기저귀같은건 하지않던데ᆢ
    장루는 보이질않으니
    정상인과 같은삶을
    유지하고있어요
    7년차이기도 하고
    수월하게 치료받았었는데
    남편분 성격이 님을
    힘들게하네요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을
    가져야하는데ᆢ
    정작 돌보는사람을
    보살피고 위로받아야하는데
    환자가 갑이되고
    있네요ㅠ
    전성기재단에서
    암환자보호자
    힐링프로그램이있어서
    다녀와봤는데
    좋았어요
    정신적인 쉼이랄까
    추천드려요

  • 24.04.19 08:52

    이겨낼수 있는 힘을 주소서..
    님의 건강을 좀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쁘기도 하여라님의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 보이세요ㅠㅠ

  • 24.04.19 09:11

    평생을 무위도식한 시아버지(91세), 24년 모시는데요.
    "왜 이렇게 오래 살아..."
    혼잣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저도 양가 어르신들 혼자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고, 저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화풀이 하는 것까지도 같은 터라, 전에도 예쁨님 글 읽으면서 그랬었지만 동병상련 눈물 납니다.

    어릴 때부터 정말 많이 들은 소리가, 복 많이 받을 거라는 말인데요.
    '복 많이'는 대체 어디 있어서 이렇게 늦게 오는 건가 싶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봄날이 올 거라는 믿음으로 저도 눈물을 닦고, 예쁨님을 위해서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 24.04.19 09:37

    가족중 한명이 아프면 가장 힘들어지는 사람은 간병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간병도 몇달은 할수 있으나 몇년이 넘어가면 당연히 지칠수밖에 없게 되죠
    그래서 글쓴이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남편입장에서 보면 지금 의자할수 있는 사람이라곤 아내 한사람뿐입니다.
    마음속으로 고마워하면서 미안해하고 있을겁니다.
    그걸 표현하지 못해 그렇지..
    옛날 남편으로 인해 즐거웠던 추억들을 떠올리시며 서로 응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4.04.19 10:19

    에휴~글 보기만 해도 넘 힘들어서 저도 님처럼 생각하고 말했을 거 같아요. 그 속을 누가 알겠어요... 그래도 아픈사람이 제일 힘들거라 생각하고 윗분 말씀처럼 좋았던 때? 를 그나마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영양제도 챙겨드시고 힘나는 음식 맛난음식 싫어도 꾸역꾸역 드시고 본인 몸부터 챙기세요.. 그 말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 얼마나 힘드실지 ㅠ.ㅠ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한달, 일주일 아니 단하루라도 혼자서 온전히 쉬고싶으실텐데
    식사 잘 챙겨드시고 건강 꼭 챙기세요

  • 그 심정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얼마나 힘드실까 짐작도 안됩니다.
    부디 하루빨리 평안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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