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탈퇴한다니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하고 계십니까?
幸福한 삶 梁南石印
좋은 글과 좋은 음악이 있는 곳. 카페 가족 (특히나,산행방) 여러분 혹시라도 저 행복한 삶과 희로애락을 논하며 가까이 하고 싶었던 분이 계셨더라면 절대로 놀라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 이후 실행할 중차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차대한 그 결정이란 것은 내키지 않았지만, 오랜 세월 희로애락의 흔적을 곳곳에 많이 남겨두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정든 카페를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단호히 밝힙니다. 왜냐고 이유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래 너 잘났다 하고 흔쾌히 보내주시면 훗날 기약하지 않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 것입니다.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하고 계십니까? 놀라신 분이 계시려나 어쩔 수 없는 개인적인 일로
왜. 느닷없이 텀도없이 서둘러 탈퇴한다고 호들갑 떠냐고 눈살 찌푸릴 것인가요? 털어놓을 수 없어 몸도 마음도 아파집니다.
자꾸만 무의미하게 세월을 흘려보내며 혼자만의 외로움을 달래느라 몸부림치고 있을 때
꾸밈없이 저를 좋아해 주셨고(혼자만의 착각) 젖은 눈으로 애틋하게 아껴주셨기에
만 가지 소원을 들어주고픈 울~임들과 절박한 마음으로 함께하려는 내 마음 전하지 못해
속상한 마음 감추지 않고서 양어깨 들썩이는 저의 곁에서 묵묵히 지켜만 보는
니 마음도 내 마음도 아닌 채, 겉도는 기분만 들어 더 이상 감추지 않고 이젠
바보처럼 좌절하며 고민만 거듭하다 절망 속에 찌들어 살고 있는 내가 싫어졌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 같이 울~임들을 떠 올리며 용기가 없어 표현하지 못하는
야속한 내 마음을 핑계도 원망도 하루 이틀 무뎌진 마음 어르고 달래 왔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젠, 한계가 다가온 듯합니다.
만약에 임들과 내가 중년을 바라보고 또 중년을 넘어선 나이겠지만 또 다른 만남에서
속마음 응어리진것들 털어놓을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억지스러운 희망을 남겨두면은
아직도 뭐가 뭔지 알 듯 모를 듯 어디서 뭐가 잘못되어 탈퇴한다고 실감 안 나시겠지만
바쁜 시간 쪼개서라도. 울~임들과 함께하고픈 절박한 마음 지금이라도 짬을 내시어서
보고 싶은 카페 임들을 만나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사오니 시간 내주시어 참석한 분께서는
야속하고 허무한 마음으로 이게 뭐지? 왜 그런 거야? 당신 제정신인 거야 소리치겠지요.!
만남의 장소 : 원당역 인근
일시 및 약도 : 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만나는 날짜와 시간 장소 등 상세한 약도는 세로 스크로바를 위로 올려 본문 글, 맨 윗글 세로 첫 글자부터 마지막 글자를 읽어보시면 정답인 날짜⦁시간⦁장소⦁등등을 세세히 알 수가 있답니다. 첫 글자만 아래로 읽어야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신 뒤, 요원한 행복을 찾거나 꿈꾸지 마시고 가까이 있는 가족과 지지고 볶으면 행복을 튀겨내실 수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ㅋㅋㅋ 웃자고 작성한 유머 글입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께서는 야속하고 허무한 마음으로 속았음을 깨닫고 발길 돌려야 하는 수고를 해야 했던 카페 가족임을 함께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늘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고 가족들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라 는 덕담을 내려놓고 물러가옵니다.
좋♡ 좋구나! 지화자 좋을시고
은♡ 은근슬쩍 떠올라 가슴이 쿵쾅쿵쾅
글♡ 글방이 어디더라 아~~~좋은글과음악이있는곳 로그인 하고 싶어 안달복달
과♡ 과민하게 반응하는 내 마음 다독여 봐도 마음이 싱숭생숭한 까닭이 있으렷다.
좋♡ 좋은사람들이 모여 세상 돌아가는 얘기가 넘치는 그곳 카페에서는
은♡ 은연중 속내를 털어놔도 여그가 너그 안방이냐? 시비 거는 이 없다 소문 자자하니
음♡ 음치들도 용기를 내어 노래방인지 노자 방인지 하는 곳에 몰려들어
악♡ 악을 쓰듯 자기 목소리 묻힐세라 박자 음정 무시하고 목소리 높여 노래를 불러도
이♡ 이 친구 참 노래 잘한다며 손바닥이 벌겋도록 박수쳐 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 있다는 그곳이 좋은 글과 음악이 있는 곳. 카페에서
는♡ 는 많이 가진 자, 덜 가진 자, 못 가진 자, 잘난 자, 못난 자, 차별이 없는
곳♡ 곳이라서 소문이 자자할 수밖에 없지. 그러니 너도나도 뒤질세라 몰려들어
카♡ 카메라 플래시가 사방팔방에서 번쩍번쩍 찰칵찰칵 잠시 멈출라치면
페♡ 페거리 지어 나도 한방 박아주이소 불멘소리 나오기 전에 찰칵 거그가 좋은 글과 좋은 음악이 있는 곳. 카페라 안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