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재 일생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나도 해 냈구나 하는 생각.
홋카이도에서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진 못했지만, 제 등높이만큼 쌓여있는, 어떤 곳은 제 머리위만큼 쌓여있는 눈을 실컷 보고 왔다는 그 뿌듯함이 다시한번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평생에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강원도가, 울릉도가 아무리 눈이 많이 온다고 해도 이정도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ㅣ
이번에 지정석을 직접 예약해서 이용한 열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00. 2월 3일 - 나리타공항에서 즈시로 가는 E217계열차로 나리타공항 -> 도쿄 이용
01. 2월 3일 - 나리타익스레스 도쿄-나리타공항
02. 2월 4일 - 나리타익스프레스 2호 나리타공항 07시 30분 -> 도쿄 08시 57분
03. 2월 4일 - 신칸센 하야부사 11호 도쿄 09시 36분 -> 신아오모리 12시 35분
04. 2월 4일 - 특급 슈퍼 백조 11호 신아오모리 12시 45분 -> 하코다테 14시 58분
05. 2월 4일 - 특급 슈퍼 호쿠토 11호 하코다테 15시 13분 -> 삿포로 18시 43분
06. 2월 4일 - 특급 슈퍼 카무이 35호? 삿포로 19시 00분 -> 아사히카와 20시 25분
07. 2월 5일 - 특급 슈퍼 소야 1호 아사히카와 09시 17분 -> 왓카나이 12시 53분
08. 2월 5일 - 특급 사로베츠 왓카나이 13시 45분 -> 아사히카와 17시 33분
09. 2월 6일 - 특급 슈퍼 카무이 12호 아사히카와 08시 25분 -> 삿포로 09시 50분
10. 2월 6일 - 특급 슈퍼 호쿠토 8호 삿포로 10시 22분 -> 하코다테 15시 54분
11. 2월 6일 - 특급 슈퍼 백조 28호 하코다테 14시 03분 -> 신아오모리 16시 08분
12. 2월 6일 - 신칸센 하야부사 28호 신아오모리 16시 38분 -> 도쿄 20시 04분
13. 2월 7일 -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 도쿄 17시 33분 -> 나리타공항
14. 2월 8일 -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 22호 나리타공항 12시 19분 -> 신주쿠
15. 2월 8일 -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 신주쿠 16시 40분 -> 나리타공항
15건의 지정석 요금을 총 합산한다면 얼마 전도 나올까요? ㅋㅋ
이 외에도 도쿄 시내에서 야마노테선 여기 저기 돌아다니느라 원없이 탔구요.
그리고 2월 6일 도쿄에 도착해서는 신주쿠까지 중앙선 쾌속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2월 7일에는 신오쿠보에서 신주쿠 까지 야마노테선, 신주쿠에서 도쿄로 중앙선 쾌속
그리고 도쿄에서 시나가와까지 아타미행 열차를 타고 이동. 시나가와에서 사진 및 동영상 찍고 신칸센 히카리 518호 타고 도쿄로 복귀한 다음에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우에노로 가서 13번선에서 타카사키로 가는 열차랑 카고하라로 가는 열차 출발 촬영한 뒤
신 오쿠보로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가서 한국마트에 들려 앞서 보여드렸던 신라면을 사고
그리고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신주쿠로 간 다음에 신주쿠에서 다시 중앙 쾌속선을 이용해서 도쿄로 가서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호텔로 채크인 하였습니다.
이번에 사실 피곤해서 가지 못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도쿄에서 아타미, 누마즈, 그리고 우에노에서 우츠노미야, 타카사키 등.
출발하는 열차만 보고 사실 가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다시 계획을 짜서 다녀올 계획입니다.
그때는 좀 더 여유 있게 그린샤 패스 2주일권을 사서 아에 전국 일주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사실 계획엔 있었지만, 일본 서쪽을 가보질 못했습니다.
목표가 오로지 홋카이도의 눈이었기 떄문입니다.
그럼 사진으로 설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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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머무는 동안 호텔 셔틀버스 참 많이 이용했습니다. 기사님께서 저를 알아보실 정도였으니까요. 마로우도호텔 셔틀입니다.
아침 6시 30분에 공항으로 가는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9시 10분 비행기를 채크인 하고 탑승까지 혼자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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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E706편을 타고 09시 10분에 나리타를 출발하여 이륙 얼마 후 왼쪽 창가에 보이는 후지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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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랑 같은 기내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기내식 의외로 맛이 참 괜찮더라구요. 간단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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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캠코더로 찍은거랑 핸드폰으로 찍은걸 같이 포함하다보니 뒤죽 박죽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건 김포공항에서 광주행 아시아나기다리면서 찍은겁니다. 눈이 오고 있었지요. 저 항공기가 아마 에어부산이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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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이제 이용한 승차권의 일부입니다. 기념으로 몇 장 가지고 온다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네요?
2월 4일 나리타공항에서 도쿄로 가는 나리타익스프레스 2호 열차의 승차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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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신칸센 하야부사 승차권은 신아오모리역에 도착해서 패스와 함께 보여주면서 역무원에게 드렸고요.
이건 신아오모리에서 하코다테로 갔던 슈퍼 백조 11호 열차의 승차권이었습니다. D열 좌석을 받았더라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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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이상하게도 신칸센 하야부사, 슈퍼 백조, 슈퍼 북두 모두 11호였습니다. 참 우연의 일치? 아니면 시간표상으로?
디젤소리 덜덜덜덜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3시간 반 만에 삿포로에 도착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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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애가 다 지고 난 후에 출발한 아사히카와행 승차권입니다. 아사히카와에 도착한 뒤에 해매고 해매고 한 끝에
호텔에 채크인을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기온이 영하 23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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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아사히카와역을 09시 17분에 출발하여 왓카나이역에 12시 53분에 도착했던 슈퍼-소야 1호의 승차권이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열차 안에서 맞는 햇살은 괭장히 강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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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역에서 바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13시 45분에 출발하여 17시 33분에 도착하는 특급 사로베츠 열차의 좌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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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아사히카와역을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하여 삿포로역에 09시 50분에 도착했던 승차권입니다.
이 때 도착해서 슈퍼-호쿠토 8호 타는 승차홈에 서 있었더니 전날 오전 11시 50분 오사카역을 출발하여 삿포로에 도착하는 침대특급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가 삿포로역에 도착하는 모습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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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확보했던 좌석이었습니다. 아사히카와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만석이었지만, 왓카나이 갈 때 다시 알아보니 2석이 남아있다고 하여 재빠르게 확보했던 좌석이었습니다. 저거 없었더라면 전 어떻게 했을지 지금도 사실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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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오모리역을 오후 16시 38분에 출발하여 도쿄역에 20시 04분에 도착하는 신칸센 하야부사 28호의 좌석이었습니다.
좌석이 D좌석, 가운데에 끼어 있어서 하치노해를 출발한 뒤 차장께 말씀드려 좌석을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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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날 신주쿠 프린스호텔에서 채크아웃 하고, 신오쿠보로 가서 코인락카에 짐을 넣어두고 하루종일 놀다가
나리타공항 부근 마로우도 호텔에 다시 채크인 하기 위하여 이용했던 나리타익스프레스 승차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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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사용의 마지막 날.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신주쿠로 나갔습니다. 사실 이날 비가와서 많이 돌아다니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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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를 이용할 때 사용했던 장애인 교통카드 입니다. 서울에 살 때 주민센터에 가서 발급받았던 교통카드.
저건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삐삐" 하는 소리와 함께 요금은 정산되지 않고 보호자 1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물건도 살 수 있고, 일반 T머니 카드랑 똑같습니다. 버스나 택시를 탈 때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위에 툭 튀어나오는 것은 점자로 "장애인 교통카드" 라고 쓰여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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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캠코더로 촬영한 사진이네요? 돌아올 때는 일반석 좌석 36A에 앉아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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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종을 탔는지. 전 항상 비행기를 타서 사진을 찍게 되면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한내 가이드를 꺼내서 꼭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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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나리타공항을 이륙하여 이제 대한해협을 건너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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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친 뒤에 김포공항으로 가기 위하여 이용했던 공항철도 인천공항 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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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열차는 김포공항에 정차하지 않기 떄문에 일반열차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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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스카이팀 도장 항공기를 두 대 보유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비행기 말고 다른 한 대는 B737-800WL 항공기로 두 대가 스카이팀 도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팀 도장을 두 대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저 항공기는 HL7733 항공기로 전에 2011년도에 미국 L.A에서 인천 들어올 때 제가 탔던 비행기 바로 옆에 서 있던 항공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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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구름 속으로 가려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역시 아마추어의 모습이 나오지요? 더 멋지게 잡았어야 하는건데.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눈이 정말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1주일간의 저의 여행기 사진입니다.
못 찍은 사진. 그리고 잘 몰라서 어설픈 설명,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부푼 꿈을 갖고 일본 여행 떠나 보겠습니다.
질문 : 승차권에 보면 금연 표시 된 바로 위에 C라고 적어져 있고 숫자가 적어져 있는데 저건 무슨 의미인가요.
사실 이용하는 내내 저게 궁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진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