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금융소득 확인 후기(FEAT. IRP, ISA)

[나무소리]

블로그 이웃 중에 '삼 억 청년'님이 올린 글이 있어 나는 어떤가 하고 홈택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2023년도 금융소득 확인하기 feat.신협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2023년도 금융소득 확인하기 feat.신협 월 지급식 정기예금 가입

2천만 원이 넘어가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되어 귀찮은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부부는 각각 2천만 원이므로 재작년부터 신경은 쓰였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위는 아내의 금융 소득이고 아래는 제 금융소득입니다.

부부합산 3,610만 원으로 10%의 버퍼가 있습니다.

재작년에 IRP, 작년에 ISA를 가입하거나 활용하지 않았더라면, '2023년도 귀속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어떻게 제게 영향을 미치는지 몸으로 경험할 뻔하였습니다.

세무분야는 넛지효과가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예금금리가 낮아지고 분리과세, IRP, ISA 계좌를 활용하여 표면적인 금융소득은 유지되거나 줄어들 예정입니다. 

저처럼 별생각 없이 사는 사람도 2천만 원의 선을 굳이 넘어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역시 아는 것은 실천을 해야 힘이 됩니다.

[한강자전거]

ISA 해지 년도에 더 잡히는건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나무소리]

당분간(3~4년) 해지할 생각은 없으니 그동안 또 고민해봐야죠.

[콤프]

ISA는 분리과세라 2,000만원과 별개 아닌지요?
제가 헷갈려서 여쭈어 보는 거에요~

[나무소리]

해지하고 재투자하면 나오는 이자배당소득 말씀인 줄 알았는데 다른 뜻이 있을까요?

[콤프]

제가 잘 못 봤나봐요. 저는 만기 후 이자에 대해 한강자전거님께서 말씀하신는 줄 알고
여쭈어 본 거였어요. 한강자전거님이 경제에 대해 박식하시니 제가 잘 못 알고 있나
싶어서 순간 여쭈어 본 거였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Kiki^^]

넘어서서 고민하고픈 사람도 많을겁니다.

[나무소리]

재작년까지는 저도 그랬죠.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막상 그 시기가 다가오면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겨울]

세금 허들이 너무 낮아졌어요. 부동산 자산도 금융자산도 다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지는데 돌파구가 안보입니다.

[나무소리]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여파가 피부에 와닿는 것 아닐까합니다. 인플레로 돈가치는 하락하고 세금 기준선은 그대로면 더 많은 세원이 생기는 거죠. 부자만 지갑을 터는 줄알았는데 어느 순간 중산층 지갑을 터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결국 빈익빈 부익부에서 부의 밑단에 있는 계층이 밑으로 내려갈꺼냐 위로 올라갈꺼냐 기로에서 반발감? 저항감이 생기는거겠죠. 맞게방 글만봐도 세금이나 경제정책에 이중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것이 많이 보이는걸요.

[잠시익명..]

2천 조금넘는걸로는 그다지 차이 나지 않습니다.
소득구간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근로소득 24%구간대 있는 분들은 소득세 2천초과분에 약 15% 정도 더 나옵니다.
금융소득 3천일경우 2천초과한 1천예 150만원정도 나오고
8%지역건강보험료 80만원정도가 추가로 더 나오겠네요.
총 1천추가소득에. 약 23%네요
7월에 배당주에 대한
분리과세 상법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소리]

저도 그 점은 인지하고 있는데 월급장이라 별도로 또 신고해야한다는 것이 번거롭고 익숙지 않은지라 거부감을 느끼는거죠.
넛지라는게 그런 심리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나무소리]

네. 저도 분리과세의 혜택을 최고로 이용해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희망 회로]

저도 종소세 피하기 위해 와이프 저 IRP, ISA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23년도 배당소득이 2천 간당간당 했네요.

[득도한 짝퉁]

세금못뜯어가서 난리인것 같아요. 그 세금이라도 똑바로 쓰인다면 얼마나 좋을지..ㅠ

[나무소리]

관점과 위치에 따라 다 다르게 보이니까요.
세금은 증가할 수 밖에없는 구조로 가고 내는
사람은 줄어드니 내는 사람이 많이내라고 하겠죠.

[ieyr]

저는 금융소득 2000안넘는 줄알고 안심하고있다가 살짝 넘었더니 곤란해요 남편한테 세금 몇백냈다고 말도못했어요 ㅠ 연말정산 배우자공제도못받고 앞으론 배당받지 말아야겠어요ㅠ 건보도 나올텐데ㅠ

[나무소리]

그런 위험은 예견된거라 버퍼를 두고 미리 대처하면 되겠지요.
맞게방에도 단골 주제라 2년전부터 준비한다고 했는데 저도 넘을 뻔 했습니다.
이왕 넘었으면 월등하게 넘어서 내는게 당연하게 만들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