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내다 본 창밖
(사진 펑)
오늘은 날씨가 제가 좋아하는 날씨였어요.
비온 뒤의 축축한 공기와 땅, 시원함이 느껴지는 바람 약간, 청량함이 느껴지는 흐린 하늘.
뭔가 착 가라 앉은 것 같은 이런 날씨가 저는 좋아요.
(사진 펑)
여기 지나갈 때 라일락 향이 아주 좋았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향기가 라일락 향기거든요.
돌아 오는 길에 보니 담장에 누가 뭘 올려 놨어요. (화살표)
누가 라일락 꽃을 올려 놨네요.
아까 그 라일락 있는 집이 이 집 다음에 보이는 집인데 누가 꺾었는지 떨어진걸 주웠는지 여기에다가 두고 갔네요.
그래서 제가 들고 왔어요^^
벚꽃 떨어진 길
(사진 펑)
집에 와서는 햄버거를 해서 먹었어요.
오는 길에 슈퍼에 잠깐 들렀는데 거기 광고판에 있던 이걸 보고 나서
갑자기 이게 땡겨서 저도 비슷하게 해서 먹었어요.
라일락과 같이 세팅해 봤는데 이쁜가여? ㅎㅎ
토마토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어서 이렇게만.
먹고 나서 좀 쉬다가 애 하나는 극장에 데려다 주고,
다른 한명은 피아노 데려가기 전에 밥 해 놓으려고 부엌에 들어가서 저녁 준비 시작했어요.
하면서 어제 안 먹은 이거 먹어 보려고 좀 덜어서 먹어봤는데
오~~~ 맛있어요!
나중에 요거트에 넣어서 먹으려고요.
국이 먹고 싶어서 닭고기 국을 끓였어요.
제가 끓일 줄 아는 국 종류가 별로 없어서 닭고기 국만 계속 끓여 먹어요.
피아노 하러 가기전에 다 못 끝내서 큰애한테 좀 보라고 하고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 오늘 산 젤리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젤리인데 이거 파는 곳은 자주 갈 일이 없어서 오늘 근처에 간 김에 사왔어요.
예전엔 파인애플 맛을 더 좋아했었는데 오늘은 딸기맛이 더 맛있네요.
갔다 올때까지 약불로 끓였더니 아주 푹 고아졌네요. 한시간 반정도 끓였나봐요.
살 발라 내려고 닭을 꺼내는데 너무 고아져서 고기가 분해됐어요.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어요.
국은 먹고 싶은데 손이 많이 가는건 싫어서 닭 한마리랑 마늘, 양파, 파만 넣고 했어요.
마지막에 간장으로 간 하고, 참기름 조금 넣고요.
오늘도 스티커 붙이려고 앱을 열었는데 오늘은 이런 필터가 떠서 맘에 들어서 찍어봤어요. 매일 앱을 열때마다 다른 스타일의 필터가 뜨더라고요.
(사진 펑)
이것도 인공미 50프로 정도는 들어가 보이지만 이런 필터는 봐줄만 해요. 이건 맘에 든다 엉^^
이쁘게 봐주세여^^
감사합니다^^
(사진 펑)
아까 라일락으로 폰 배경 해 놓으려고 들어갔더니 추천 배경 사진으로 이렇게 떴어요.
제가 최근에 찍었던 사진들이네요.
이렇게 보니까 정말 멋있네요.
(사진 펑)
저녁 먹고 나서 좀 쉬다가 츄러스 먹었어요.
안에 초콜렛 들어 있는건데 오븐에 구워 먹는 츄러스예요.
https://youtu.be/PSoOFn3wQV4?si=BTFmc92l51WD1pVs
https://youtu.be/Y1gYc1F-BeA?si=mU3ec1jsxtnG-ZCO
https://youtu.be/WXwgZL4zx9o?si=C3HYDejIaLvrE8od
https://youtu.be/McHVzGpG6a0?si=7WijwpqKnboXjtue
첫댓글 오늘은 일빠로 읽네요.
소소한행복이느껴지는글이에요.
나중에 책을 내셔도 좋을듯하다 생각드네요.
ㅎㅎ 2빠로 댓글 남깁니다.
오늘도 글, 그림 잘 보았습니다.
😸 행복하세요 ♧♧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면서 작은행복을 전하는 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어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댓글도 달고 싶어 쓸려니
3빠로 다네요
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홧팅입니다
라일락향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인공미 50퍼 라고해도 오늘이 제일 예뻐요~~
눈이 진짜 이뻐요♡♡♡
한적한길 홀로 걷고싶네요^^
행복한글 좋네요^^
소소한 행복을 잘 찾는 이쁜님... 떨어진 라일락 친구로 데려온거 넘 운치있어요^^
이쁜님 글 보면 일상속에서 행복찾기 해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도 소소한 행복이 있긴 해요. 모카빵과 아메리카노 먹을때 항상 행복하거든요. 살찔 걱정에 90프로 정도만 행복하지만~
햄버거에 토마토만 있음 비쥬얼까지 완벽한데! 전 아침에 불고기샌드위치 해먹었어요. 저도 큰 토마토 없어서 방울토마토 몇개 넣어서요.
한국날씨도 이쁜님 계신곳과 비슷해요. 삼일째 비가 오는데 오늘은 보슬비인거 보니 금방 그칠거 같아요.
저희집 냉장고에도 닭있는데 오늘 푹 끓여 먹을까봐요. 따라쟁이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라일락은 왜 똑같은 향수가 없을까요? 라일락 향기 정말 좋아요
눈이 정말 매력적으로 예쁘시네요. 이쁜옷 좋아 님 글은 마치 학교 갔다와서 오늘 있었던 일을 재잘재잘 이야기해 주는 귀여운 소녀 느낌 같은 글이에요.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멋진자연ㆍ일상공유감사드려요^^
가수 박정현님과 이미지가 비슷하세요
일상공유 글 감사드려요 ~자연이 정말 멋지네요 ~ 라일락 꽃 색감이 아주 예쁘네요~ 라일락향이 화면속에서 나올꺼같 아요 ~ 라일락향 상상 해볼꺼예요 ㅎㅅ
라일락과 신록들이 예쁘고
이쁜옷님은 더 예쁘고
햄버거와 버터 바른 옥수수에 군침이 돌고
사진을 보다가 저도 달달한 간식을 꺼내게 되네요.
^^
오늘도 사진 고맙습니다.
이쁜옷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라일락꽃만큼이나 아름다우세요...주변을 돌아 볼수있는 여유~ 부러워요..힐링됐어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