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어머니 모시고 인천갑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오래 걷진 못하고 보행기 의존해서
걸으세요
점심은 회로 정했는데 점심 먹고 가 볼만한 곳 있을까요?
취향이랄게 딱히 없는 분이라 어딜 가야할지 막막하네요
경치좋은 카페? 이런데 가볼까요?
새벽에 어머니 토하고 힘들어하셔서 일정변경했어요ㅠ
인천은 주말에 가고 오늘은 고궁투어 한 번 하는 걸로..
보니까 경복궁은 오늘 휴무네요
경복궁 제외하고 한 군데만 간다면 어머니 가시기에 어
디가 좋을까요? 근처 한식당 추천도 좀 부탁드릴게요
첫댓글 인천 어디 가세요?
식사는 연안부두?쪽 횟집 간다는거 같아요
인천 연안부두에서 회를 드신다니, 그쪽에선 월미도가 가까울것 같아요.
차로 15분정도 걸릴거고 월미도 주차장도 무료고 월미정원을 천천히 구경하시고, 월미산도 있으나 불편하시다니 월미도 바닷가도 구경해도 좋고요.
월미도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월미도 모노레일로 한바퀴 돌면 다 보는 것이지요
222바다열차 좋아요
주말에 컨디션 괜찮아지시면 가볼게요
감사드립니다
영종도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구경, 을왕리 해수욕장 ,선녀바위.인천대교 기념관등 넓은바다, 비행기 있는 하늘등.. 마시랑카페.선녀풍 물회, 은행나무 생선구이등 먹거리도 많아요..영종도 추천..
22222222
진짜 감사드려요
차이나타운
훨체어로 돌아볼수있고
거기서 바로
월미도 바다열차 타심
아주 좋아요
훨체어 탑승가능합니다
팁 진짜 감사드려요
궁 가시려면 덕수궁이요. 경복궁처럼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건축양식도 서구 영향 받아 다른 형태의 건축물들도 있고요
네 감사합니다!
흠.... 창덕궁이나 창경궁 괜찮습니다.
조선 궁궐은 법궁(메인 궁궐) - 이궁(서브 궁궐)의 양궁 체제였는데, 경복궁이 있을 때에는 경복궁이 법궁, 창덕궁이 이궁, 임란 때 경복궁이 불탄 이후에는 창덕궁이 법궁 역할을 합니다. 그러다가 고종 때에 경복궁 중건하면서 다시 경복궁이 법궁이 되죠.
즉, 이궁으로 지어졌던 창덕궁도 경복궁처럼 법궁 기능을 할 수 있게 지어진 것이니 창덕궁 또한 약간 규모 작은 경복궁이라 보심 된다는 거죠. 그래서 경복궁 못 간다면 창덕궁 가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가시게 되면 궁 관리사무소 측에 연락하셔서 <휠체어> 빌릴 수 있는지 문의하세요. 이용하신다는 보행기가 본인 힘으로 지팡이 짚듯이 짚으며 걷는 것이라면 어느 궁에 가시든 걷는 거리가 길어져서 체력적으로 힘드실 겁니다. 그러니 휠체어 빌리시는 게 낫지요. (보통 고궁에는 휠체어 대여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고궁에는 완만 경사로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휠체어나 유모차 밀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휠체어로 창덕궁 가신다면, 노인의 체력 부담이 덜어지실 테니 창덕궁 후원(예전에 '비원'이라 부르던 곳)이나 창경궁 중 한 쪽을 골라 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셨을 텐데 댓글보고 깜짝놀랐어요 진짜 감동이예요
어머니 갑자기 편찮으셔서 심란하던 차였는데 힘이 나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