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기사 필기 합격했어요. ㅠ.ㅠ
시험 볼때 60% 정도 아는 문제인것 같아서 이거 떨어졌다~~ 생각하고 그냥 마음 비우고 제출 눌렀는데
67점으로 합격했어요.
공부 기간은 한달 반 정도 되고 그나마 2주 정도 전부터는 거의 집에 가서 눈 뜨고 있는 시간은 계속
공부했던 것 같아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8시까지 출근하고 5시에 퇴근하고 와서 애들 저녁 차려주고 대충 집 치우고 나면 8시
그 때부터 12시 30분까지 매일 공부하고
주말에는 그냥 밥 차리고 청소할 때 빼고는 계속 공부하고. ㅠ.ㅠ
하여간 붙어서 좋기는 한데요.
어제 또 한차례 난리가 났는데
딸래미가 고 3인데 공부 1도 않고 팽팽 놀고 있거든요.
속이 부글부글하는데 억지로 눌러 참고 있는데
어제도 보니까 12시 다 되어서 일어나서 하루종일 유튜브 쇼츠 보고 있다가 밤에 입을 속옷이 없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제가 원래 손빨래하고 나서 세탁기 돌리는데 요즘 공부한다고 계속 정신이 없어서
손빨래를 못하다 보니까 빨래가 밀려서 속옷이 없었던 상황인데
제가 사 놓고 안 입은 제 속옷을 입으라고 줬는데 작다고 (딸래미가 저보다 뚱뚱하기는 한데)
난리를 치고 보아하니까 억지를 부리면서 떼를 부리고 싶은 것 같은데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고요.
어제는 시험이 끝나서 그런지 긴장이 풀려서 온 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었거든요.
밤 12시 다 되어서 딸이 그 난리 치는 통에 남편 나와서 큰소리 나고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휴가내고 저 혼자 2박 3일 정도 일본이나 대만 여행 갔다 오고 싶어졌어요.
이제까지 여행은 계속 남편이나 가족여행으로 다녔었는데 저 혼자 후쿠오카나 삿포로, 도야마 , 아니면 가오슝,
이런데 다녀와도 재미있겠죠.
지쳐서 사실 혼자 좀 머리 식히고 싶어요.
첫댓글 시험합격 축하하고요
꼭 해외 아니여도 제주도나 강원도 다녀오세요 저라면 동해안 한바퀴돌고 깊은 산속 조용한 산사 들려오겠어요
그런 생각도 했는데 그냥 비행기 타고 확 날라가고 싶어져서요. 국내 여행은 혼자 해 봤는데 해외는 혼자 나가본 적이 없거든요. 이것들 다 내버려두고 혼자 훌훌 나가보고 싶어요.
@지루하지 않은 기다림 꼭 다녀오세요
나이들수록 본인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엄마 없어도 될나이니까 여행하고 쉬세요
축하드려요!!^^
이미 머릿속에 계획이 잡혀 있으신거 같네요!
결단만 내리시면 되겠어요
자, 달력을 펴시고 날짜를 잡으세요!!^^
멋져요!!
처음이 어렵습니다 뱅기 타고 슝~ㅎ
유후인 료칸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응원합니다~~~^^
정말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저도 자극받고 있습니다.
대단하시고 정말 응원합니다.
저도 대1된 아들 있는데. 아휴 대학가서도 맨날 늦잠에 오늘도 한소리 하고 나왔어요 ㅋㅋ
같이 슝 여행가고 싶네요^^
속옷 손빨래 하기 힘드시면 그냥 세탁기만 돌려서 딸에게 주세요
물런 손빨래 하면 좋지만 바쁘실때는 요령도 좀 있으셔야죠..ㅎ
비행기타고 대만 한바퀴 돌고오시면 스트레스 많이 풀리시겠네요..^^
떠나세요.. 합격 축하드려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바쁘신데 무슨 손빨래를 ㅠㅠ
그냥 세탁기에 넣어버리세요.
ㅎㅎ 축하드려요
오롯이 공부집중 해서 할수 없는것이 현실일텐데 ~~
진짜 고생많았어요
손목 다 나가요.
손빨래라니요.
다 부질없는 짓이에요.
훌쩍 떠나시길!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당
근데 전공자신가요
저도 보고싶은데 아무나 해도 되는건지
아니요. 저 전공은 영문학과예요. ^^ 그래서 공부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용어도 낯설고 계산 문제는 이해도 안 가고. 그래도 동영상 강의 출퇴근하면서 계속 틀어놓고 들으니까 나중에는 조금 감이 잡히더라고요. 아 저는 시험 응시 자격이 되었던 이유가 옛날에 20년 전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한 게 있더라고요.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 있으면 산업안전기사 자격 응시 조건이 되어서 응시할 수 있었어요.
@지루하지 않은 기다림 ㅎ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어요
합격 축하드려요~정말 바쁘게 열심히 사시네요 저는 속옷과 타월은 타월코스로 따로 돌려요 삶음 까지는 아니지만 고온으로 비슷하게 살균해주는 것 같아요.손빨래 안해도 깨끗해요.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아이가 따라와주지 않아서 더 속상하실듯요 조금은 내려놓고 편히 사세요
저는 통돌이라서 삶음 기능 이런거는 없거든요. 오래된 세탁기인데 멀쩡해서 바꿀 수가 없어서 계속 쓰고 있어요. 제가 너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주의라서 사실 더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아요. 딸래미 이해하려고 생각은 하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자식 키우면서 도를 배우는 기분이 듭니다.
학창시절 공부도 힘든데 나이 먹고 공부하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훌륭하세요. 축하드려요.
일본으로 혼여 많리 하던데 이참에 다녀오세요 넘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문과출신도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딸 수 있을까요? 어디든 훌쩍 떠나세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