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4인 가족 자산이예요.
기록해 놓으니 나중에 봤을 때 이땐
이랬구나...하는 게 있네요.
지금 사는 아파트 값이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생겨 떨어질 예정이라 침울해 졌었는데 남편이 보여준 자산 현황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네요.
부동산 투자 실패만 하던 저 같은 사람도 꾸준히
저축하면 살만해지는 것 같아요.
1. 첫 집
25살에 첫 취업해 월급 90%를 저축하며
20대에 첫 마련했던 33평 신축 아파트를
09년 금융위기때 -1000만원에 팔았어요..
2. 둘째 집
지금도 생각나는 30대를 다 보냈던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집이예요. 창 밖은 항상 초록초록했던... 아이들도 이 집을 그리워한답니다.
-1500만원에 팔았는데 10년 동안 변동 없던
집값이 몇 년이 지난 지금 보니 2억 넘게 올랐네요.
3. 세번째 집
둘째 집을 팔고 집 판 돈으로 투자를 해보자.
돈을 깔고 살지 말자 했었는데 집 판 그 1년 사이에 주변 아파트 값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답니다. 진짜 단 1년 사이에..... 가려던 곳은 1억 5천만원이 올랐어요.
결국 계속 오르는 집값이 너무 무서워서 어깨에서 매매... 이 집 오고서는 오피스텔도 2000만원 날리고 몸도 아프고 별 일이 다 있었지요. 당장 이사가긴 애매해서 여기서 10년 동안
돈 모으면서 버티고 다시 이사가려구요...
여튼 몇천만원을 부동산으로 날리니
부동산은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재산이 대부분 주식에 들어있어요.
43살 4인가족 자산
• 부동산 : 6억5000만
• 주식 : 6억700만
• 현금 : 6000만
• 비트코인 : 2700만
• 보험 : 2400만 (납부완- 연금보험)
• 퇴직금 전환예정액 : 2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5억 6800만
(지난번 글쓴지 3달 밖에 안됐는데
자산이 1억이 늘어있네요 ..주식의
영향인 듯 한데 참 신기해요...;;;,)
퇴직금 전환예정액은 퇴직금으로 적립된 금액을
주식으로 전환해 운용할 예정이예요. 생각도
못했던 돈이라 자산 현황에 추가 됐네요.
주식 배당금은 1달에 33만쯤 나오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주식배당금을 많이 주는 회사로
미국주식을 적립식으로 사모을 생각인데
아직도 뭘로 살 지 고민이네요.
일 안해도 나오는 돈을 늘리고 싶어요.
여튼 돈도 많이 잃었지만 꾸준히 저축하는 거
만큼 든든한 건 없는 거 같네요... 참고로 저 맞벌이
다시 하게 된지 얼마 안되서 이제 여행은 잘 안가요.
20대는 돈 모으느라 눈 오는 날 1300원 택시비가 아까워 1시간 씩 걸어 집에 갔었고
30대 초까진 대출 값느라 애들 4000원 짜리 중고옷 입혀 키웠고
30대 중반부터는 외제차에 해외도 1년에 2-3번씩가고 호텔도 안 가본데 없이 정말 많이 가고 캠핑도 매주 가고 안해본 취미 없이 다 해봤고
40대 되서 다시 맞벌이 하게 됐으니 열심히 돈으려구요. 모두 화이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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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동산 차익 없이 40대 초반에
15억넘는 자산이면 최상의 결과네요.
더구나, 여행도 맘껏 하시면서요.
아이들 어릴때 추억 많이 밀들어 주신거
잘 하셨어요.
중딩부터 다닐 시간도 안되고, 애들도 안가려해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하시던대로 하면 되겠네요.
부동산보다는 주식이 나을수도 있어요.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면
굳이 부동산 투자 부러울것도 없어요.
주식은 나이 먹어서도 꾸준히 수익낼 수 있는거니까요
와~~ 최고예요!
마냥 부러운 1인 입니다. ^^ 수고 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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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많아서 부러운 1인 추가에요. 전 부동산과 상가에 많은 돈이 투자 되어 있네요.ㅜㅜ
금융자산이 많은게 정말 윈이네요...대단하십니다.
비슷하네요..저랑..
계속 업데이트 해주세요..저도 자극받게^^
화이팅입니다.
82년생인가요?
부럽습니다...ㅠ경제개념없는 남편과 살다보니..저만 아둥바둥.. ㅠㅠ
나이가 들면 현금 유동성 좋은게 짱일듯요~~
젊은날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는 40대 중반이 넘어서며 자산현황에서 나타나는것같아요
아직 젊으신데 잘 이루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