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 | 토 | 일 |
10시~12시 |
| 프리토킹, 대화기술 | 발음,청해 |
점심 |
|
|
|
1시~3시 |
| 발음,청해 | 프리토킹, 대화기술 |
3시반~5시반 (금 7시~9시) | 프리토킹, 대화기술 | 작문 | 작문 |
보통 한 반에 담임샘이 한분. 발음청해 해주시는 샘이 한분. 이렇게 두분이 수업하시고,
초급부터 상급까지 각 반의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하신 내용을 합친 교재를 주십니다.
선생님이 학생들 배려해서 천천히 말씀해주시지만 그래도 모르는 말들이 불쑥불쑥 있어요.
찾아보면 어이없게 아는 단어들이 많아서 황당. ^^:;
그래서 아예 핸폰 사전앱을 옆에 켜두고 수업 들으며 종종 찾아보며 필기도 하고 했어요.
발음 청해는 특히 중점해야할 장음, 탁음, 작은つ, ん발음 등을 학생 한명한명 문장 읽게 하고 발음 교정해주세요.
낭랑한 목소리에 미소가 이쁘신 아베 유카리선생님. 아베 수상과 한자 완전 다르니 친척 아니라고 강조하셨지요.
작문수업은 저희반이 17~8명 정도 되었는데 7명만 숙제를 내어서(ㅋㅋㅋ) 샘이 짝지어 하기도 어렵겠다며....
화면으로 쏘아서 다 같이 보면서 첨삭해주셨지요.
첨삭당하는(?) 당사자들은 정말 쥐구멍 찾는 분위기이긴 했지만 머 그럼서 배우는 거지요.(라고 지금은 편하게 말하지만, 화면에 글이 나오는 당사자들은 머리를 쥐어뜯는 현상이 나오죠 ㅋㅋㅋ)
나만 저런 실수 하는게 아니구나. 저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고 많이 배웠어요.
#기억남는 내용 정리
우선 조사.
아마 시험으로 골라내라고 하면 오히려 많이 안 틀릴 수도 있는데 말하면서는 다들 많이 틀려요.
장소に+あります、います (장소"에" 있다.)
장소で (장소에서 ~~)
장소から( 이 장소에서 ~~~ 저 장소로~~~)
위와같이 구분해서 정리해보면 편하다고 알려주셨어요.
大学正門の前に会う → 大学正門の前で会う
왼쪽 문장처럼 쓰는 실수가 많답니다. ~に会う로 외운 게 있어서 더 한 듯요.
근데 사람을 만날때만 に会う가 되는 거라 정문 앞 "에서" 만나는 거라 오른쪽과 같이 수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죽어도 안 잊어먹을 に対して、について입니다. (제 작문에서 왕창 틀려서 예시로 쓰임 ㅋㅋ)
작문을 할 때도 ~에 대해서? 라고 쓸 때 뭘 써야 하는지 모르겠는겁니다.
고민하다가 이거 썼다 저거 썼다 했는데 이번에 확 정리됐어요.
に対して: 행동하는 상대에 대해서 씁니다. 대개는 사람이나 법인, 기관, 단체 등이지요. ex)정부에 대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について: 우리가 보통 뭔가 주제를 말할 때 이걸 써야 합니다. ex) 일본경제에 대한 논문, 이번 테마에 대해서
아 그리고 行う를 정말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행사가 열리다, 뭔가가 행해지다. 등등
사역형으로 직접형으로 정말 많이 활용됩니다.
사전에서 예문 많이 찾아 외워둬야겠습니다. 활용도 짱인 단어
주변에 작문을 첨삭해 주시는 일본분이 없는 대다수의 분들이 작문연습을 혼자하는 방법으로 추천주신 건,
국내 신문 사이트의 일본어 번역 부분입니다.
연합, 조선, 동아와 같은 신문 사이트에서 일본어로 번역 기사를 제공하는데,
물론 모든 기사는 아니지만 한국어와 일본어가 모두 있는 기사를 골라 한국어 기사를 일본어로 번역해보고 일본어 기사와 비교분석 해보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시네요.
#함께 한 분들
반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통 프리토킹 시간에 미리 짝꿍을 정해서 소곤소곤 15분쯤 얘기하며 연습하고 반 전체에 2분 내로 발표하는 방식이었어요.
어찌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으신지 ㅎㅎ
반의 분위기 메이커를 해주신 나은님(길나아이디^^) 덕분에 선생님도 학생들도 더 즐겁게 지냈어요.
다들 침묵하는 첫날부터 일본어로 술술 말씀하셔서 너무 부럽 ^^
저희 담임샘이신 고토 노부유키 선생님은 정말 성실 그 자체세요. 마지막 작문수업에 시간을 넘기시면서까지 첨삭해주시고.
미리 과제 낸 학생들에게는 그거 프린트해서 하나하나 첨삭해서 나눠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과제로 질문 메일을 보냈는데 혼자서 작문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였거든요.
마지막날 수업 끝나고 일부러 남으셔서 상세히 말씀해주셨어요
감동. 센세. ㅜㅜ
그리고 이런 알찬 프로그램 준비하신 일본학과 서울학생회 임원분들 너무 애쓰셨습니다.
소액의 참가비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정말 소중한 공부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반 포함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이셨으리라 믿어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올 여름에 한 번더 참여할 수 있어서 기대중입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하면 상급반 참여할 수 있을까요? ㅎㅎ
참참, 폐회식 때 각 반에서 한명씩 우수상을 주셨는데 저희 반에선 제가 받았어요.
떠뜸떠뜸했지만 숙제 열심히 하셨다고 주신 듯요. ㅋㅋ(이름 호명이 잘 못되어서 나중에 받은건 안비밀)
|
첫댓글 마치 쥬디님 옆에서 같이 수업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정말 설명 재밌게 잘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진도 없이 올려서 걱정했는데 즐겁게 읽어주시니 제가 감사합니다 ^^
민폐될까봐... 하셨는데 상까지 받으셨군요?
축하합니다.
머리 속에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스스로 답답하게 떠뜸따뜸은 끝까지 그랬어요.
그냥 숙제 열심히 다 해서 주신게 아닌가 해요 ㅎㅎ
아주 자세히 'A'부터 'Z'까지 써주셨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가기 전에 혼자라 우물쭈물 고민했거든요.
저 같은 분 있으시면 혹 도움 되실까해서요 ^^
와..정말 대단하시네요...상 받으신거..축하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고 있자니, 쥬디님의 성실함도 눈에 선합니다~~!!
헛 아니에요. 지각생. ㅋㅋ
전 신청 했다 일때문에 취소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있네오.
후기 감사히 잘봤습니다.
아 혹시 졸업 아니시면 여름에 꼭 참가하세요.
많이 도움 됐어요 ^^
언제 이렇게 꼼꼼하게~
그러니 작문실력이 제일이였지요~^&^
칭찬 감사합니다~다시 상 받으신 것 축하드려요~^&^
ㅎㅎ 정말 덕분에 수업이 즐거워졌어용.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상급반)했어요. 겐코 히로아키 교수님이
담당하셨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첨엔 좀 서먹해서 긴장되더군요. 그런데 마지막날 교수님께노래신청했는데
그자리에서 흔쾌히 생음악으로 불러주시더라구요. 헐!!!!!!!!!!
교수님이어서 천만다행??이구나 라는생각이 들었죠 ㅋㅋ
하지만 감동이었어요. 뒷풀이때도 존경하는 이영 교수님과 사공환 교수님등
책에 한마디 적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응원메세지를 써주셨죠.
올해 졸업이라 참석할 기회가 없어 너무 아쉽습니다.
이번 여름7월에 다시 열린다고 하니 걍 몰래? 참석할까 ㅋㅋ
오호. 선생님 노래라. 멋지시네용
정말 뒷풀이 때 선생님들께 사인과 사진 요청이 쇄도 하시더라구요 ^^
표현력이 짱이시네요~^-^. 멋진 후기입니다~.
히힛 김실장님 칭찬에 하루 즐겁게 시작합니다.
한번도 참여해보지 않았던터라 부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햇는데
마치 청강한것같은 착각이 드는 후기네요~ㅎ
쥬디님 글 넘 잼있게 읽고 또 읽고 갑니당~ ㅋ
마지막으로 설토배기들을 제끼고 상을 거머쥐신거 마이 축하드려요~^^
후기가 참 짱이예요~ ㅎㅎㅎ
후기상 있었으믄 요것도~ ㅋㅋ
올 여름에 기회되시면 꼭 참가해보시는 거 어떨까해요.
그리고 나올 다락방님의 후기는 진짜 죽여줄것 같아서요. 히힛
축하 감사드립니다. ^.^
쥬디님 대다합니다..잘 보았습니다. 저는어학캠프 같은반 학우입니다 ㅋㅋ..역시 열정 최고입니다..
기억합니다 ^^
함께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저도 참여했었는데. 체계가 잘되어있고 원어민인줄몰랐으나 3일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나갔어요. 여름에 또 한다는것같은데 시간되면 참가해야겠어요^^
그러게요. 저도 여름에 꼭 다시 참가하고 싶어요.
열심히하면 상급 참여가능하려나 하고 바라고 있네요. ㅎ
어학캠프는 가본 적 없지만
쥬디님의 일목요연한 글을 읽으며
마치 어학캠프 다녀 온 느낌이 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글 솜씨가 좋으세요~
이러니 상도 받고 인터뷰도 한 것이겠지용^^♡
다들 즐겁게 읽어주시니 제가 감사하죠.
언제 길나의 어학캠프도 한번 하면 잼날듯요. ㅎㅎ
장재경님 이렇게 글솜씨가 있으시군요.
그나 저나 뒤풀이 참석 안하셨으면 워쩔뻔했유.
여름 캠프때 또 만나유.
그러게요. 저도 즐거운 추억이네요
여름에 꼭 뵈어요 ^^
쥬디님 본명(↑↑) 나왔네요..ㅋㅋ
후기글 올라온 줄은 알고 있었는데.. 이제사 읽어보네요.. 수상 및 인터뷰 축하드려요..^^
저는 학교에서 하는 오프 행사라곤 전혀 참여해 본 적이 없이 졸업해서 그런가.. 요런 후기 넘 좋아요~ㅋ
초딩때 별명이 장제스 랍니다. 일차원적 별명. ㅋㅋㅋ
기사에는 실명으로 나올듯요 ^^
'쥬디' 님, 이리로 글을 옮겼습니다.
아 이 게시판에 써야 하는군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