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노면 트램 극복 의지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는 박성효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2시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정책발표회를 갖고, 논란이 되고 있는 노면 트램을 극복한 지하와 고가 혼용방식인 고속트램 ‘DTX’ 건설 계획을 밝혔다.
Daejeon metropolitan Train eXpress의 약자인 ‘DTX’는 주요 도심 통과 구간의 경우 지하로 운행하고, 속도가 빠른 경전철인 ‘고속트램’을 선택해 기존 트램의 단점인 교통 혼잡과 느린 속도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DTX는 민선 5기 염홍철 시장 당시 예타를 통과한 1조 3,671억원 범위 안에서 건설이 가능한 만큼 다시 예타를 신청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하 구간은 서구 가수원교~서대전~대흥~대동~가양~중리동~오정동농수산물시장~둔산~과학공원 네거리까지 19.5km로 저심도 공법을 적용해 건설하며, 고가 구간은 과학공원 네거리~카이스트~유성구청~충남대~유성온천~목원대~도안~진잠~관저~가수원교까지 14.0km로 갑천변과 도안신도시에 건설함으로써 도시경관의 저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리동~연축동~전민동~대덕테크노밸리~송강~3·4 산업단지~신탄진에 이르는 14.6km의 구간은 ‘(가칭) 대덕테크노밸리 지선’을 지하와 노면 방식으로 건설하여 대덕구와 유성구의 교통소외를 해소한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건설비는 1단계 28.6km 구간이 1조 1,961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민선 5기 예타를 통과한 자기부상열차 1단계 구간 1조 3,671억원의 87.8% 규모로 추가 예타 없이 내년 말 설계 착수에 들어가면, 2020년 착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없이 빠르게 도시철도 2호선을 추진하기 위해 민선 5기 수립된 기본계획과 동일한 구간인 1단계 28.6km 구간을 먼저 추진하겠다”면서 “광주시도 타당성 재조사 없이 지상고가를 저심도 방식으로 변경했으니 DTX 역시 정부 예타 통과 예산 내에서 노선 변경 없이 이루어지는 만큼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며 “당선 즉시 DTX 전담 TF팀을 구성해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폄 DTX 기본계획 수립 및 승인 후 설계에 착수토록 하고, 동시에 2단계 6.0km 구간과 대덕테크노밸리 지선에 대한 예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 되세요. 감사합니다.
귀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혼합형 건설방식이네요. 지하형과 고가형.
이 혼합된 건설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맞습니다. 그래서 트램방식만 고집하는 민주당보다는 대전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대안을 제시하는게 너무 좋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트램방식 포기하고 원안부터 다시 시작함이 좋을 듯 십습니다. 박성효 후보의 혼합형도 좋지만 가능하면 단일화로 지상고가방식이나 지하방식이 더 좋다고 봅니다.
맞습니다.
하여튼간에 이번 도시철도사업결정이 다분히 정치적 판단에 의한 결정보다 수익자인 대전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결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성효 에비후보가 전에 시장 재직 때 약속한 대전도시철도2호선 지하화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