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헤는밤+천체교실(남선초).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woorinoin.or.kr%2Fxe%2Ffiles%2Fattach%2Fimages%2F28725%2F865%2F069%2Ffdc87146feefd5c999c1cecebd9ccd35.JPG)
대전 남선초등학교(교장 박근숙)는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 19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 30분 까지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별 헤는 밤’ 천체교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천체교실에서는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원에서 위촉된 강연자가 재미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계절에 따라 보이는 밤하늘 별자리를 설명했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가족단위 팀을 구성해 도전 골든벨 형태의 ‘도전 별 퀴즈’를 진행하며 퀴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참가상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또 천체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실제 야외에서 천체 관측을 실시했으며, 동서남북 찾는 방법, 북두칠성의 위치, 밤하늘에서 보이는 계절 별자리를 확인해보고 망원경으로 월면, 목성과 희미한 성운·성단을 찾아 보기도 했다.
천체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별자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듣고 보니 재미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밤 하늘의 별을 보게 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등 소감을 남겼으며 학부모님은 “학교에서 천체교실을 운영해 접하기 어려운 천문·우주 교육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남선초등학교 박근숙 교장은 “가족과 함께 천문·우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신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이러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 역량을 쌓아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