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도 껍질 벗기면 무속 50%, 유교 30%

[한강자전거]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4531

"기독교인도 껍질 벗기면 무속 50%, 유교 30%"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종교철학을 가르치는 정재현 주임교수는 "100% 기독교인은 존재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특히 한국은 무(巫)교와 유교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기독교 정체성이 분명해도, 한국 기독교인의 종교적 심성을 분석하면 기독교 외 다른 종교들의 성분이 오히려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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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로 갈 것 없이 한국종교학회에서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 있다. 정론으로 정리된 지 30~40년이다. 한국인은 종교가 있든 없든, 내면의 문화적 종교적 성향을 분석하면 대체로 무교 성향이 50%, 유교 성향이 30%라는 것이다. 우리 DNA에 새겨져 있다. 무교가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다면, 조선조 500년을 장식한 유교가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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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가 앞으로 어떻게 되리라고 보는가.

한국종교학회 연구가 기독교, 특히 개신교의 암울한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안 듣는다. 아까 한국인의 문화적 종교적 심성에서 종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무속 50%, 유교 30%, 기독교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20%다.

난리를 쳐도 다른 종교의 자리가 20%라는 현실에, 불교계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가. 소수림왕 때 대승불교가 중국을 거쳐서 들어왔는데, 그렇다면 한국에서 불교 역사는 적어도 1,700년이다. 문헌에 따라 더 거슬러 올라가 2,000년까지 갈 수도 있다. 그런데 조선조 500년 동안 유교가 한국인의 의식에 자리 잡았다. 이때 왕실에서는 불교를 신봉했지만, 정치적 이념으로는 유교를 써먹었다. 아무튼 1,700년 동안 불교는 한국인의 심성에 별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희한하다.

불교가 무교 형태로 자리 잡게 되어 그렇다고 생각한다. 일찌감치 불교는 무교와 결합했다. 사찰에 가면 온갖 게 다 있다. 이름은 불교다. 그런데 껍질을 벗기면 하는 것이 무속신앙이다. 불교의 자리가 없다. 1,700년 역사인데 한국인에게 불교 자리가 없다. 이름만의 불교고 내용은 무교다. 한국인 심성에 무교가 깊게 자리 잡는 데 오히려 이름만의 불교가 기여한 것이다. 기독교가 불교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불교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한국 기독교가 유교 덕에 성장한 것도 있다. 의식이 그렇게 작동하니까. 가족주의, 집단주의, 위계질서 등이 의식에서 작동하고 있다. 그런데 불교와 마찬가지로 기독교도 고상한 차원이 우리 삶의 일상적 현실에 자리 잡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불교가 무속화하고 기독교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말이다. 기복적이기 때문이다. 거리를 두고 기독교 바깥으로 나와 종교학적 성찰을 하지 않으면 한국 기독교도 이름만 남을 수 있을 것이다.





http://www.christiantoday.us/17779

≪크리스찬투데이≫ 샤머니즘적인 신앙이 기독교에 끼친 영향

[시나몬]

이름만 남겠죠.. 성찰을 하든 안하든 기독교 불교 모든 종교가 다 내리막이에요

[청운동부암동]

새삼스러울게 있나 싶어요. 예전에도 한국인 종교성의 원형은 샤머니즘이라 많이들 분석 했죠.

히브리즘 헬레니즘 만나 짬뽕 되듯이, 종교도 문화의 범주 아래니 섞이게 되겠죠. 그리고 샤머니즘이 제일 뿌리 깊으니 불교도 유교도 기독교도 그 원형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요. 어느 나라, 문화권에서도 외래 종교가 토착종교에 영향 받지 않을수 없을 겁니다. 그러니 메소포타미아 문명권 종교에 영향받지 않으려고 히브리인들이 그리 배타적으로 나왔겠죠.

생각해보면 한민족 dna가 샤머니즘이 꽃피기 제일 좋은 유전자가 아닌가 싶어요. 무속에서의 황홀경, 잔치문화, 한의 정서, 농악과 농무 등에서의 집단 가무 다 비슷비슷한 정신 체험이죠.

[궁그미!]

이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jms와 신천지, 전광훈 숭배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에 놀라고 메시아로 자처하는 이들이 백 명 넘는다는 사실에 또 놀랍니다. 이게 기독교의 유일신 개념과 한국의 무속이 결합된 결과일까요?

그런데 100프로 기독교인이 가능하기나 할까요? 중세 기독교도 예수가 말씀을 전하던 시절이나 초기기독교 시절과도 완전히 다른데. 종교는 권력이 해석하고 권력의 힘으로 확장되었고 그러면서 석가와 예수가 지향한 본연의 모습에서 완전 이탈했습니다

[가을하늘~]

기독교도(이슬람포함) 사막신 짬뽕조합이죠. 머...

[500억지존]

한국교회가 유독
술과 담배에 경기를 일으키는데 외국 개신교 사회에서 볼땐 신기할 따름이죠.

사회적 흐름과 종교에 대한 여성편향성이 이유인듯 해요. 남성위주의 가부장적 사회(유교사회)에서 술먹고 아내 때리고 행패부리면서 이런걸 죽도록 싫어하는듯.

초기 기독교가 국내에 들어올때 평등 이념 때문에 하층민과 여성 중심으로 퍼져나가게 되고 그에따라 우리나라 개신교 정체성이 만들어진거 같아요.

[☆나우테스☆]

예전에 잠깐 교회다닌 적 있었는데
봉사도 교회활동도 열심히 하시는 권사님이
자신이 이렇게 열심히 섬기니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하나님이 집값 몇배로 올려주실거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 봤어요.
당신 자식이 교회 잘 안나온다며
호적에서 파버리시겠다고 하시기도 하고..
코로나 직전에 집값 운운하셨는데
코로나 이후 오른 집값이
하나님이 그분의 섬김을 알아주고
올려주셨다고 생각하시려나 싶네요.

[先見之明]

기독교는 여러 종파가 있습니다.
그중 한국에서만 특이하게 기독교의 한 종파인 개신교인들이 스스로 개신교라고 부르지 않고 기독교라고 한 20년 전부터 맗하기 시작했죠. 한국에서 개신교의 이미지는 좋지 않아 여론에서 비아냥거리니 개신교대신 기독교라고 불러다라고....

기독교는
카톨릭 (천주교: 교황, 추기경, 신부 수녀, 성당) 약 14억명(전체 그리스도교 인구의 54% 정도)
개신교 (목사, 장로, 권사, 집사, 전도사, 교회) 약 9억 명 그라고,
정교회 약 3억명 등등이 있음.

위 본문에서 말한 기독교는 개신교를 말하죠.

[梁朝偉 王菲]

한국기독교는 오리지널 아랍 팔레스타인에서 만들어진 기독교가 아니에요 한국식으로 새로만든 한국식기독교에요 불교도 오리지널불교가 아니에요 한국식불교에요 오리지널 불교는 스님들한테 육식금지하고 결혼금지하지않아요 고기못먹게하고 결혼못하게하는거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불교규칙이에요 일본불교는 오리지널불교라서 20세기 한중일 역사를 보면 대만과 한반도가 일본식민지였을때 총독부에서 너네도 이제 황국신민이니까 일본불교 규칙대로 결혼도하고 고기도 먹어라고 해서 식민지시절에는 한반도 스님들도 결혼하고 고기먹었는데 1945년에 독립해서 스님들 다시 고기 못먹고 결혼못하게된거에요 조선시대때 정교일치시대라서 권력자들이 권력유지목적으로 불교를 억압하기위해 스님들 결혼못하게하고 고기 못먹게한거에요 일본불교는 스님들도 당연히 고기먹고 결혼도하죠! 일본스님들은 대체로 부유한편이라서 인기신랑감이죠! 오리지널불교는 요가 선정 염불 열심히 꾸준히해서 윤회끝내는것이 목적이지 결혼이랑 아무상관없죠 석가모니도 결혼해서 처자식있었죠 그리고 미국기독교는 오리지널기독교라서 한국기독교랑 많이 달라요 그리고 미국도 불교신자있어요 미국불교도 오리지널불교에요

[수돌예돌]

조선시대에 권력자들이 권력유지목적으로 스님들 결혼 못 하게 한 건 아니에요. 엄밀히 말해 조선 권력자들은 불교를 유교적 질서 확립에 불필요한 장애요인 정도로 생각했기에 불교 자체를 탄압했을 뿐, 승려 개인의 삶에 대해서는 규율하지 않았지요. 특히 조선 유교가 불교를 비난한 논리 중 하나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지 않고, 부모를 모시지 않는다(불효)"는 것이니 불교 승려를 결혼 못 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오히려 조선 정부는 종종 승려를 강제로 환속시켜 결혼하게끔 하려 했지요.)

한국 불교는 기본적으로 결혼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통일신라나 고려 때의 승려들이 결혼을 안 했다는 건 유명하지만, 신도들 또한 결혼 자체를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여겨서 한국 불교는 결혼을 딱히 장려한 바가 없어요. 그래서 불교가 성행하던 고려 시대에는 승려는 물론이고 불교 신도들 중에도 비혼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도 고려 말에 유학자들이 '불교 이거 나라 말아먹겠다' 라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되었겠지요.)

참고로 고려 중기 무렵의 어느 한 독신 남성의 생애를 올려 봅니다.

[윤설김윤정]

불교 계율 중에 살생하지 말라 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육식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석가모니 부처님은 결혼 후 아들 낳고 출가하셨어요.

[행복한 나날~]

불교에서 육식하면 안된다는 가르침은 없는걸로알아요
부처님이 수행중 밥을 얻어먹었는데 고기를주면 고기를먹고 채소를 주면 채소를 먹었죠... 다만 나를위해 짐승을잡아 먹는것과 함께 잡거나 잡는걸보고 먹지말라고 들은것같아요~
불교는 나를 버리는것인데 승진 로또당첨등등 의 소원을비는건 또 아이러니한 것이라고하시더라구요~
그냥 아는 스님말씀입니다~

[윤설김윤정]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梁朝偉 王菲]

한국 기독교는 무속 50 유교 30이라는데 꽤나 설득력있죠! 한국식기독교는 무속신앙 처럼됬는데 조선시대때 권력자들이 권력유지하고 피지배층 지배하기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유교를 이용했고 만인은 높고낮음이 없고 존귀하다는 불교를 배척하고 오랜기간 유교를 학습받아서
한국식기독교는 무속신앙성격이 강해지고 기존의 유교가 가미되서 새로 만들어진 한국식기독교 무속+유교가 맞는거같아요! 오리지널기독교는 무속신앙의 성격이 약하고 유교는 아예없어요!!

[궁그미!]

진짜 오리지널은 석가든 예수이든 그 분들이 계실때와 직계제자들이 활동하실 때나 가능했겠죠.종교의 전파는 새로운 장소로 가면 그 장소와 그 장소에 사는 사람들의 기존 신앙과 결합하면서 토착화, 상황화 과정을 겪기 마련입니다. 오리지널 그런게 운운할 필요가 없습니다. 종교신앙이 왜 종교신앙이겠습니까?... 믿는 자의 마음에 흡수되어야 의미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댐비]

제 친구 독실한 크리스찬이라면서 점보고 꿈 믿고 무교인 저보다 심해용. 제가 보기에 그 아이의 종교는 샤머니즘? 이런 생각했었는데...틀린 생각은 아니었군요 ㅋ

[행복한 나날~]

친정불교 저기독교(지금은 기독교로 개종하셨어요)
우리나라는 기복신앙이라고 주일성수하고 헌금하고 봉사하는걸 중요시하는데 진짜 신앙생활은 그게먼저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일안지키고 헌금안하고 봉사안한다고 복안주시고 벌주시고 ... 그저웃음이나요~
기본은 사랑입니다 그사랑을 예수님을 통해보여주셨고 저희도 그렇게 살길원하시는데 우린 돈 권력을 먼저보죠...
그래서 변질되고있는겁니다
내가받은 사랑 나눠주는것 그게진짜입니다

[CONNECTURE]

사기꾼이 사실 내가 사기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다른 사기꾼을 더 믿는고 있어~~

뭐 이런건가

기독교든 불교든 무당이든 JMS든 LJM이든 다 사기꾼이지 뭘 지들끼리 %따지기는

[미소미소]

맞네요. 시댁이 꽤 기독교에 열심인데 하나님이 복을 준다고 믿으시거든요. 연세드신 분들은 그래서 믿거나 아니면 기독교의 질서를 통해 가족들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죠. 제가 피해자라서 기독교를 좋아하지 않아요.

[잘 풀리는 인생]

용기있는 분이네요. 이런 말 하기 어려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