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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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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오랜만에 글써요^^저희는 2020년 40대 중반에 남편이 파이어족이 된 가정입니다^^
어떻게 살아 갈 것이인가? 추천 1 조회 4,179 24.05.29 23:50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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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29 23:53

    첫댓글 남편분은 그러면 살림하시나요? 무슨 방법으로 물가상승률만큼의 자산을 지키시나요? 보통 다른사람이 궁금해할만한 건 안올리셨네요 ^^

  • 작성자 24.05.30 00:36

    남편은 살림도 해주고
    주식과 펀드 투자 하면서
    나름 안분지족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

    저는 박봉인 직업인데
    아이 사교육비가 안들어서
    나름 현상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24.05.30 00:58

    아이가 남자아이인가요??
    같은 또래아이 키우고 있어서 님의 마인드 넘 배우고싶네요
    아이 공부 엄마로써 마음 비우기가 쉽지않은데
    ...시험기간인 요즘 사는게 사는거 같지않다 생각뿐이네요

  • 작성자 24.05.30 01:32

    남아 입니다
    고입때 왜 과고 안보내고 일반고 보냈냐 할정도로 공부를 잘 해서 안타까워 하시는 샘이 계셨었요...
    일반고가서 의대 진학하면 된다며 위로받았던 나름 똘똘한 아이라
    모든것 에서 손를 놓은 아이가
    엄마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아타까움이 가득합니다 흑ㅠㅡㅠ


    그래도 아이의 행복이 우선순위라 생각해서 지지해주기는 하지만
    엄마로서 많이 안타깝고 속상 한
    제 마음속 깊은 생각은
    감출 수 없네요 ㅠ.ㅠ

  • 24.05.30 06:27

    @어떻게 살아 갈 것이인가? 모든일은 때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돌아가는 길이지만 나중에 보면 그 길이 현명한길이었을 수도 있다는 거죠. 아들 상황이 저와 비슷하여 글 남겨요^^

  • 24.05.30 09:07

    @어떻게 살아 갈 것이인가? 소신 있게 사시는 모습에 응원합니다

  • 24.05.30 01:10

    맞벌방에서 가끔 보이는 글중에
    새차를 사려는데 의견좀 달아주세요 하고 들어가 보면
    차는 당연 벤츠나 비엠비 최소 제네시스중에 고르면서 돌려서 자기 자산 자랑하는 사람이 많은데
    님은 대놓고 이렇게 행복하다고 글을 쓰니 오히려 보기 좋습니다.
    그러게요 우리가 이렇게 노력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돈도 벌어서 여유도 있고 좋다 ~
    하면 같은 목적으로 만난 다른 회원님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겠죠
    모처럼 솔직담백한 기분 좋은 글을 본거 같습니다. ^^

  • 24.05.30 07:30

    썰좀 풀어주세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30 07:33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05 12:22

  • 24.05.30 07:34

    아이 믿어주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세요.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공부 잘해서 행복했으면 하는게 부모맘인지라ㅎㅎㅎㅎ
    저도 아이가 고등가니 자의반 타의반 내려놓는 중입니다~ㅎㅎㅎ

  •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24.05.30 07:59

    너무 좋은 글이네요 남편도 아이도 받아들이기 쉽지않는데 다 받아들이고 응원해주는거 진심 응원합니다

  • 현명하신 분 같아요~가끔 와서 글 써주세요^^

  • 24.05.30 08:17

    남편분 하루 일과는 어떠신가요? 참고하고싶습니다 그리고 글 종종 써주세요 ^^

  • 작성자 24.06.05 12:28

    남편은
    은퇴한후에도 늘
    회사 다닐때와 똑같이 기상과 취침을하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매일매일
    알차고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제가 리스펙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예전에는
    아이케어에 집중하던 남편도
    현재는 개인 시간이 훨씬 많아졌어요

    -기상후 개인운동
    -경제. 문화. 사회 이슈 체크
    -주식 투자
    -매일 부동산 및 주식 투자 공부 그리고 영어 공부
    -독서. 게임 . 드라마. 영화 등 취미 생활
    -살림
    -저와 놀기
    등등

    너무 바빠
    하루가 매우 짧다고 느껴진다더라구요

    특히
    제가 퇴근하면
    저랑 매일 동네 산책 다니면서
    저희 부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24.06.05 12:33

    @어떻게 살아 갈 것이인가? 정성스러운 말씀 감사합니다. 무척 좋아보여요. 그리고 말씀처럼 하루가 짧을 것 같습니다. 남은 오후도 즐거운 시간되셔요!!

  • 24.05.30 09:34

    주변 파이어 하시는 분들 보면 딩크거나 자녀 1인인 경우가 많고 검소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부부사이도 좋은 편이구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4.05.30 09:55

    10년후 사교육시장이 무너질꺼라는건 저도 동의해요.. 영어 사교육 외에는 무의미해질 것 같아요...

  • 24.05.30 23:26

    @lovemyself 무너질까요? 더 심해질꺼라는얘기도있던데

  • 24.05.30 09:56

    그정도 똑똑한아이면
    걱정안해도되지싶어요~~

  • 24.05.30 09:59

    파이어족, 부러운데요? ^^

    40대 정도에 조기 퇴직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부러운 건, 단순히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완전히 성인이 되기 전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고, 배우자가 더 늙고 힘 없어지기 전에 더 많은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을 테니까요.

    사람이 여유가 없는 건 돈과 시간과 체력이 동시에 갖춰지기가 쉽지 않아서라는데, 청년 때에는 돈이 없고, 중년 때에는 시간이 없으며, 노년 때에는 체력이 없어서 결국 평생 여유가 없기가 쉽다고 하지요. 파이어족이 되면 돈도, 시간도, 체력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기가 얼마나 좋겠습니까? ^^

  • 24.05.30 10:19

    4년에 한번씩 이동하시고 정년보장 되는 직장 같은데 제 아내와 같은 직종일거 같네요. ㅎ 저희도 은퇴계획 잘 세우고 준비중이예요. ㅎ

  • 24.05.30 11:39

    님 예전에 올려주신글 기억나요~~~^^;;
    괜히 반갑습니다~~
    남편분 여전히 잘하고 계시는군요..
    아내분도 검소하고 현명하게 생활하시는 분이니 걱정 안해도 될 듯 싶어요..
    아이에 대해 맘 내려놓으신 부분은..참 존경스럽네요..
    전 그게 잘 안되어 어제도 고3 딸램한테 잔소리 했거든요...똑똑하고 바른생각있는 아드님이니..알아서 잘 할거 같아요..

    파이어 생활 응원합니다.
    종종 근황 올려주세요~~~

  • 24.05.30 11:42

    얼마면 파이어가 가능할까요?
    썰 좀 풀어주세요
    40대중반 한창 일할 시기라 궁금합니다.

  • 24.05.30 11:55

    남편의 파이어 선택을 받아들이신 님이 정말 대단하세요...
    대부분의 집에선 남편들이 1년이라도 더 일하길 바랄텐데요....
    아이의 선택을 믿어주신 부분도 대단하시구요..
    저에게 그런 마인드 교육 좀 시켜 주세요..ㅎ

  • 아이의 의사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마음 속이야 까맣게 타겠지만 아이 지지해주시는 점이 너무 대단하세요.

    저도 고1 딸아이에게 잔소리를 안 하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답답한데,
    아이 생각을 전적으로 인정해 주시는 부분.. 저도 맘 속에 넣고 무엇이 진짜 중요한건지 계속 다시 생각해야 하겠어요.

  • 24.05.30 12:15

    뭔가 부럽네요...사실 저희 시댁도 파이어족이십니다. 남편이 중1, 큰시누 고딩이, 작은시누 초5때 시댁은 모든 경제활동 접으셨습니다. 다가구주택 하나 사서 월세수익으로만 사신다구요. 그당시 아버님이..벌만큼 벌었다.하시면서 남편앉혀놓고 이제 일안하신다고 선포하셨대요. 지금생각하니 아빠보다 엄마가 더 대단한사람(?)이라며 남편이 엄마 리스펙했었습니다. 그 이후, 아버님이 사기도 당하시고~ 또 이래저래 일도 많이 생기긴했지만 워낙 검소하신분들이라, 자산 안까먹고 오히려 더 불리셨어요. 지금생각하니 너무 너무부러운 인생입니다 ㅠㅠ 저는 생계형 맞벌이거든요. 고딩아이 사교육비 0원에서 아....탄식이 나왔지만~ㅋㅋㅋ 삶은 길잖아요? 뭣이 중한디?? 라는 생각도 들고, 먼 미래를 위해 오늘하루 힘들게 사는게 맞는건가 고민도 되고 그렇습니다. 공부 잘한다고 다 좋은대학 가는것도 아니고, 공부못한다고 다 망한인생 사는것도 아니라는거 다 아는데...아는데..........그냥 부럽네요!!! 부럽습니다 :)

  • 24.05.30 13:32

    요즘 아이들이 다 그런가요?
    큰아이 공부 접고 사교육비 0원..
    아이의 삶의 질은 어마하네요..
    친구들 고3 공부한다고 스트레스 받는데..
    자긴 뭘 배워 볼까? 게임도 이제 지겹나 봅니다.
    덩달아 둘째도 자기 현재 삶도 중요하다고.. ㅠㅠ
    그나마 다행은 아직은 상위권이라 그런지 본인이
    놓지 못하고 있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형보면 또 한숨이 나오나 봅니다.
    형 나중에 어떻게 할라고 그래~~ 하더라구요..ㅡ.ㅡ;;
    한놈이라도 제발 하고 있네요..ㅠㅠ

  • 24.05.30 13:38

    좋은글 따뜻한 글이네요 자식에게 마음을 내려놓는게 쉽지 않은데 그렇게 되기까지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내려놓은 입장이라..응원합니다

  • 24.05.30 18:38

    읽어내리면서 행복이 뭍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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