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근대 이전에는 세계 어디나 탄수화물 중심의 식문화가 발전한 경우가 많았죠. 농사를 짓는 지역일 경우, 곡물 등 탄수화물이 가장 값싼 식재료이기 때문입니다. 근대 이후에 농업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고기나 생선도 구하기가 쉬워졌고, 근대가 더 빨리 온 나라일수록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이나 지방 중심의 식문화가 발달하기 쉬웠지요.
우리가 흔히 '서구식 식단'이라 부르는 게 단백질이나 지방 많은 식단인 이유도 유럽이나 북미가 먼저 산업화 과정을 겪어 식문화가 변화한 기간도 더 길기 때문이겠지요.
우울까지는 아니고 무기력증이 오기는 하는데, 몸이 체지방분해모드에 적응이 되면 그것도 사라집니다. (탄수화물 먹을 때에 기분 좋아지는 것 때문에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다고 보아야 하므로, 그게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마약이나 니코틴으로 기분 좋아지는 것과 비교할 수도 있거든요.)
변비는 탄수화물 끊는다고 식이섬유까지 끊어서 그럴 겁니다. 요거트와 식이섬유 많은 식품(채소 등) 많이 드시면 탄수화물 확 줄여도 변비로 고생하진 않습니다.
첫댓글 와 다 맛있는 거
제 자랑을 해도 되겠죠?
저는 위의 탄수화물 테스트 항목에 한 개도 없네요.
자타가 인정하는 말 저를 보고 절제력, 자제력 갑이래요.
그런데도 날씬하지는 않고 과체중이랍니다.
이리보니 탄탄메뉴가 한식에도 많네요 ㅠ 일본에서 야키소바빵, 교자(만두)정식 메뉴를 볼때마다 이해가 안 갔거든요.
222
히로시마야키(오코노미 야키에 볶음면 넣은거)
초밥+우동 정식
라멘+교자
개인적으론 텐동도 이해불가.
일본도 탄수화물 사랑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거에요.
@냉홍차 저 텐동 완전 좋아하는 메뉴예요 ㅎㅎㅎ
튀김 너무 좋아해서 먹을때마다 행복해요 ㅋ
사실 근대 이전에는 세계 어디나 탄수화물 중심의 식문화가 발전한 경우가 많았죠. 농사를 짓는 지역일 경우, 곡물 등 탄수화물이 가장 값싼 식재료이기 때문입니다. 근대 이후에 농업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고기나 생선도 구하기가 쉬워졌고, 근대가 더 빨리 온 나라일수록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이나 지방 중심의 식문화가 발달하기 쉬웠지요.
우리가 흔히 '서구식 식단'이라 부르는 게 단백질이나 지방 많은 식단인 이유도 유럽이나 북미가 먼저 산업화 과정을 겪어 식문화가 변화한 기간도 더 길기 때문이겠지요.
이래서 내가 돼지구나 ㅠㅠ
탄수화물을 끊는다고 다 좋은건 아닌가봐요.
우울, 무기력감, 변비.
완전히 끊을수는 없으니 조금씩만. ^^
우울까지는 아니고 무기력증이 오기는 하는데, 몸이 체지방분해모드에 적응이 되면 그것도 사라집니다.
(탄수화물 먹을 때에 기분 좋아지는 것 때문에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다고 보아야 하므로, 그게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마약이나 니코틴으로 기분 좋아지는 것과 비교할 수도 있거든요.)
변비는 탄수화물 끊는다고 식이섬유까지 끊어서 그럴 겁니다. 요거트와 식이섬유 많은 식품(채소 등) 많이 드시면 탄수화물 확 줄여도 변비로 고생하진 않습니다.
@수돌예돌 그렇군요.
도움 말씀 덕분에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꽤나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줄이려니 참 괴롭네요
변비는 늘 달고살고 있고요.
두개 해당되네요
아 멈출수 없는 식욕
고탄고지고단 ㅜ
49찍었던거 53으로 원상회복 으앙
8개가 해당이 되네요 ㅠㅠ
탄수 끊으려면 세로토닌 영양제를 필히 먹어줘야겠네요
일반 백반류 한식이라 해도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탄수화물이 너무 많은 조합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흰쌀밥, 감자국, 떡볶이와 잡채 반찬이면......
탄수화물 위주 밥에,
탄수화물 위주 국에,
탄수화물 위주 반찬을 먹는 셈이니.....
그야말로 탄수화물 폭탄이지요.
믹스커피도 탄탄에 해당돼나요?
저는 탄수화물 절제 전혀 안하는 일반 한국식 하지만 비만도 마른 비만도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비만의 가장 큰 요인은 유전.. 타고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전 맞는듯.. 여러개 해당되지만 체중 늘리는 고민중입니다…부모님 모두 마르셨고.
유전도 있겠지요.
한국인들은 췌장이 작아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지므로 탄수화물 다량 섭취에 취약한 사람들입니다.
결국 한국인이 쌀밥을 중심으로 하는 고탄수화물식단을 먹어 왔다는 건 한국인 체질에 안 맞는 식단을 유지해 왔다는 이야기도 될 겁니다. 과거에야 탄수화물 이외의 식재료 구하기가 워낙 어려웠으니 어쩔 수 없었겠지요.
@수돌예돌 현대인에게 탄수화물이 문제가 되는건 현대인이 옛날 사람들에 비해 운동량이 적고 전체적인 열량 섭취량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도 생각해봣습니다. 거기에 여성분들은 건강상으로 비만이 아닌데도 마른몸매를 추구하는 분위기인 것도 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