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아니고 전세금 관련해서 질문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전 현재 해외 거주중이고 서울에 전세 주고 있는 아파트가 있는데요.
현 세입자분이 한번 연장해서 살고 계시고, 올 8월에 한번 더 연장하시기를 원하고 있어요.
2020년 8월 - 전세 보증금 4억 9천+월세 월 30
2022년 8월 - 전세 보증금 4억 9천 + 월세 54
2024년 8월 - 전세 보증금 4억 9천 + 월세 57 (전세금 5% 인상)
사실 저희가 외국에 나와있다보니 세세하게 관리하기 어렵고, 연장할 때마다 세입자 바꾸는 것도 번거롭고해서, 가능한 현 세입자분의 요구사항을 들어드리며 계약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오늘 세입자분이 연락하셔서 이번 연장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셨는데 이걸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는지 헷갈려서요.
* 세입자 재정 상황
- 전세 보증금 4억 9천중 3억 8천은 전세자금대출을 받으셨었다고 함(이번 전세 연장하면서 대출 은행 갈아탈 계획/현재 현금 1억 4천 보유)
* 세입자 요구사항
- 임대인(저)이 3억 8천을 은행에 직접 상환
(오늘 임대차보증금반환 서류 은행으로부터 우편물로 받았어요)
- 세입자가 다른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 2억 4천 받음
- 세입자가 임대인인 저한테 1억 4천 준다고 함
설명이 장황해지는데, 암튼 요지는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금 은행을 갈아타기 위해 전세 계약 연장 시 임대인에게 보증금 상환을 요구하는 것이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맞다면 저희도 급히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거든요.
무지한 저에게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첫댓글 임차인이 갈아탈 은행 정해지면
그은행에서 2억4천 대환하고
임차인이 1억4천 내어서
기존 은행 전세자금 대출 상환하는
방식이라 주인측이 마련할
자금은 없습니다.
주인이 은행에 돈 주는 건 전세 계약 종료 때만이에요. 주인이 상환했는데 임차인이 점유한 상태에서 전세금 안 주면 문제가 복잡해져요.
윗분 말씀처럼 임차인이 직접 일부 상환하면 돼요. 갚든 말든 임차인더러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갈아타는 은행에서 대출해
현재 대출은행에 상환.
동시에 임차인이 1억4천 상환
이렇게 되는건데 왜 임대인을
끌어들이나요.
설사 위의 절차로 안해준다해도
임차인이 알아서 할 문제죠.
따로 돈 마련 못하면 갈아타기 못하는거지
저런 부탁을 하는거 이해불가입니다.
현금 2억4천을 통장에 잠재우는
임대인 거의 없는데요
저같은 착한 사람은 임대인한테 말도 못해요
2천4백도 아니고, 2억4천을...
세상 물정 모르니 무식하게 요구하는거네요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글 올리길 잘했네요. ^^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