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만큼의 스릴과 액션을
기대하고 갔는데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스토리가 너무 뻔하기도 했구요.
남편은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진짜 안볼거냐고 몇번 더 물어봤는데
시큰둥하더라구요.
둘째는 뭐 한번 물어보고 안간다하면
이제는 두번 물어보지도 않고요.
울집 큰애 순둥이 중딩이랑 같이 보러갔네요.
큰애는 또 엄마랑 요렇게 영화보러 가는 것
좋아하기도 하구요.
보고 난 감상 물어보니 얘도 시큰둥하네요.
결말이 너무 진부하게 예측이 된다고.
안야 테일러조이를 퓨리오사로
섭외한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잘 어울리기도 했지만
전작 샤를리즈 테론이 워낙 압도적이고
그 차분한듯한 카리스마가 정말 독특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완전 반했었어요.
근데 안야는.. "뭐 괜찮네" 정도..
그리고 분노의 도로 전투씬에서 빨강 내복의 기타맨~
그건 진짜 설정 미쳤다고 느꼈었거든요.
그 장면들은 나중에도 계속 생각나서
몇번이나 유튜브로 다시 보곤 했어요.
근데 이번 퓨리오사에서는 그렇게
시선을 확 사로잡는 씬이 없었던 것 같아요.
햄식이 형님(크리스 햄스워드)도
딱히 큰 활약이 느껴지지는 않았구요.
스토리 중간에 찌질해보이기도 하고..
원래 그런 캐릭터인건가?
암튼 제가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제 기대치에 많이 못 미쳤고
영화 끝난 후 집에 오면서
뭔가 밋밋하고 아쉬운 마음이 컸어요.
분노의 도로를 한번 더 봐야겠어요. ㅡ.ㅡ
https://youtu.be/Z4_SJfCGQwM?si=5cfzEqvHE92eCc28
https://youtu.be/zu8THoRRZW0?si=67MYrpo6cMJrkAnR
첫댓글 저도 영화관 나오면서 우리 테론이 언니거나 다시봐야겠다 하고 왔어요
테론만큼 멋진 걸크러쉬가 안 느껴지더라는
테론 언니는 진짜 나무랄데가 없었죠.
샤를리즈 테론은 작품마다 맡았던 배역들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같아요.
데블스 애드버킷, 몬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등..
별로였다는 평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작 '분노의 도로'가 기준이 돼버려 기대가 너무 컸던거 같아요. 흥행 성적이 너무 안좋아 매드맥스 마지막 6편 제작이 불발될 수 있어 안타깝기도 하구요. '분노의 도로'에 나왔던 태양의 서커스 팀이나 기타맨, 특수부대 팀이 다시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답니다. ㅜㅜ
저도 영화보고 '분노의 도로' 다시 봤답니다.
매드맥스 6편 불발인가요. 에효..ㅜㅜ
태양의 서커스 팀도 참여했었군요.
도로 전투씬에서 유연한 봉을 타고 싸우는 장면이 서커스가 연상되네요.
저도 이미그런트송 좋아해유. 김종서꺼도 추천
https://youtu.be/ReuWjtZ4kPY?si=aFVBwdE2juNj7IUo
PLAY
와~ 색다른 느낌의 이미그런트송이네요.
4년전 영상이면 50대 중반일까요?
목소리의 힘도 그렇고
피부는 저보다 좋으신 듯요.
이번편보고 집에와서 분노의 도로 다시 봤거듯요.
(쿠팡플레이에 있더라구요!)
분노의 도로가 워낙 캐릭터들도 독창적이고 압도적으로 재밌었기때문에 이번편에 기대를 크게 한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ㅎㅎ
맞아요. 기준치가 너무 높아져버려서..ㅜㅜ
분노의 도로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의 특색들이 퓨리오사에서는 빛이 바랜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보고왔는데 밋밋하더라구요.
재미없네~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ㅠㅜ
같은 감독맞나 싶기도
자고 왔네요ㅡ,,ㅡ
허걱..ㅡ.ㅡ;;그래도 나름 액션영화인디..ㅜㅜ
저는 첨부터 샤를리즈가 여주가 아니라 안볼려고 했는데 딸이 함 보자 해서 봤다가.. 역시..
ㅋ 하며 봤네요.
아냐가 연기 잘한다 생각한적이 없어서..영화 본 전체적 감상평이 저랑 비슷합니다.
저도 샤를리즈가 아닌 것에 좀 실망하긴 했는데
그래도 전작의 퓨리오사 매력에 푹 빠져서
기대하며 갔거든요.
큰애한테도 분노의 도로가 장난아니었다며
바람잡았는디 움.. 😭
헐리우드 아니면 이런 영화 못 만든다는 위안을 삼으며 봤어요. 남편은 살짝 졸았다고 하고요
자기 팔 찢고 탈출하는 장면, 베일인지 망토인지 휘날리며 탈출하는 신부들, 복숭아 나무 아래 늙은 남주, 튼튼해 보이는 게이트가 몇 번 차로 밀어버리니 부서지는 장면 등 다수 설정들이 이해가 안되서 많이 아쉽게 봤어요
글치요. 엄청한 자본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아낌없이 부셔주는 영화는 헐리우드만이 할 수 있쥬 ^^
복숭아 나무 아래 남자..
나무가 그렇게 자랐는데
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지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저는 퓨리오사가 워보이들과 같이 숨어지낼 때 오랫동안 들키지 않았다는 것도 이해가 안갔구요.
샤를리즈가 워낙 멋져서 비교가 안되죠
원래 샤를리즈 캐스팅해서 cg로 디에이징하려다 포기했다고 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