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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현대사 백선엽, 김종오, 김석원, 이종찬 장군등의 한국전쟁시 업적 질문합니다.
길가메쉬 추천 0 조회 1,680 09.01.02 03:07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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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김석원 장군 같은 경우 중국군 출심임에도 능력있는 장성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김종오 장군은 저 유명한 6사단장으로 동부전선 방어에 성공해서 아군의 재정비 시간을 벌어준 큰 공을 세운 분 입니다. 나머지 사단장들은 거의 미군에서 안좋게 취급했고 일본군 출신 장교들은 비교적 우수하게 평가했습니다. 다음 고수분이 리플을...ㅎㅎ

  • 09.01.02 08:54

    김석원 같은 경우에는 미 고문단으로부터 병쉰인증받은 사람이었습니다. -_-;; 덤으로 부패하기까지 하다고.. 뭐 대구 지역에서 꽤 많은 활약을 해주긴 했습니다만.. 현대화된 전쟁에 맞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심지어 초급장교만한 작전능력도 없다고 깠습니다. -_-;;)

  • 아.. 제가 본거는 다른분 블로그에 있던 김석원 장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부분이네요 ...;; 이런 수정하겠습니다~~

  • 09.01.02 13:31

    찾아보니까 김석원 장군은 중국군 출신이 아니라 일본군 출신이네요..; 일제에서 훈장까지 받은 전형적인 친일 군인이더군요..;

  • 09.01.02 08:55

    백인엽은 저 당시에 아마 연대장으로 끝난걸로 아는데.. 아마 과거 경력이 계속 따라다린 모양입니다. 정일권은 대표적인 정치군인이었고..(하도 사람이 없어서 미국 유학하다가 실전 부대 지휘경험도 없이 참모총장하다가 결국 백선엽에게 밀립니다. 군 때려치우겠다고 개난리 치다가 백선엽이 설득해서 일단 군단장으로 부임하긴 합니다만..)

  • 09.01.02 08:59

    김종오는 백마고지 전투로 유명하긴 하지만 백마고지 전투 자체가 갖는 의미는 대승리라는게 아니고 그냥 중공군의 초기공세를 돈좌시켰다는데 있다고 보기 때문에..-_-;;(중공군에게 신나게 털리신다죠..) 이종찬은 한국전쟁에서 백선엽급 히어로이긴 합니다만 불행히도 이승만에게 밉보이신 바람에..ㅡ.ㅡ;;

  • 09.01.02 13:46

    김석원장군의 경우엔 미군에서 초급장교만한 작전능력이 없다고 까인건 일본제국군의 전술 자체가 예비대를 운용하지 않고 전 병력을 다 투입하여 단기결전형을 벌이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예비대를 운용안하고 일렬로 군대를 세워놨다고 해서 까인것입니다. 백선엽장군이 제1사단장으로 와서 11연대를 예비대로 활용하고 해서 서부전선의 조기 붕괴를 막았죠. 부패하다는 평도 미군에 밉보여서 특히 강조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09.01.02 13:55

    김석원장군은 일본 육사27기였고 중국전선에서 1개 대대로 1개 사단을 붕괴시키는 전과까지 있었죠. 머, 공과가 많은 사람입니다. 김석원장군이 일본 육사에 들어갔을때는 아직 한일 병합이 되지 않았을때었죠. 같은 일본 육사 출신으로 지청천장군등은 독립군에 투신한 것을 보면 아쉽지만말입니다.

  • 09.01.02 16:06

    김석원장군은 대한제국 군관학교 출신이었으나 군관학교 폐교 후 일본 육사로 전향한 케이스의 국군 초기 장성으로 종전시 계급이 일본육군 대좌...중좌시절 중국화북에서 자신의 대대로 중국군 1개사단을 섬멸시켜 일약 스타가 되어버린인물입니다. 후일 민국의 장총통이 한국을 방문해 이박사와 정상회담을 하던도중 국군의 창설문제로 이박사가 장총통에게 조언을 구했고 장총통이 이박사께는 김석원같은 군인이 있으면서 무슨 걱정이십니까? 라는 대답을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 09.01.02 15:24

    다만 그의 군사적 재능이나 전술등은 시대에 뒤떨어진면이 다분했던것이 분명해 보입니다.(일군 출신의 장교들이나 장성들 중에서도 최고참 케이스였으니...)실제로 전투에서 칼을 빼들고 친히 독전을 할 정도였다고 하니 ㅡㅡ;;

  • 09.01.02 15:32

    이종찬장군은 구한말 대신이었던 이하영의 손자였으며 성재 이시영선생또한 이종찬 장군의 할아버지 뻘되는 친척입니다(본관이 같은터라 족보를 찾아보니 나오시는;;). 소위 있는집 자손으로써 자신의 할아버지가 친일 행위를 했다는것이 장군에게 평생 짐으로 따라다녔던듯하고(일군경력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했고 부친사후 습작또한 거부하게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존경했다던 국군3걸중 한분이죠...정치에 입문하였으면 한다는 박통의 끊임없는 권고가 있었지만 권력과는 거리를 두는 행보를 걸었고 한국전 초기 3사단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낙동강방어전에서 포항 형산강을 수비하는 임무를 맡았었는데 강력한 북괴군의 공격앞에

  • 09.01.02 15:36

    전선이 붕괴될 상황으로 몰리자 "자결하면 자결했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신념으로 버텨 끝내 방어선을 사수한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또한 UN군의 참전이후 자유진영 군대중 최초로 38선을 넘어 북진하는 영예를 얻었고 김석원장군이 정치권과의 마찰로 수도사단장 직위에서 물러날때 자신의 후임이 이종찬장군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이장군이라면 내 부하들을 능히 내 부하들을 안심하고 맡길만하다 했을 정도로 동료들의 신망을 받았다고 합니다.

  • 09.01.02 15:53

    김종오장군같은 경우는 물론 일군출신이기는 하지만 김창룡같은 XXX랑은 다른 케이스로 봐야할것같구요 초창기 춘천-홍천방면을 지켜냄으로써 동부 산악전선을 뚫고 중부전선을 조기 돌파해 서부축선에서 진격하는 주력을 지원한다는 북괴군의 전쟁초기전략을 붕괴시켜버립니다.(김종오장군은 여타 일군장교출신들과 다르게 포격지원을 상당히 중요하게 활용했다고 하는데 그 유명한 청성포병의 역사는 이때부터 시작됐죠...동부축선이 붕괴되고나서는 북괴군이 6사단 포병연대장을 잡으려고 홍천시를 이잡듯이 뒤졌다는 일화도 ㅡㅡ;;)백마고지전투야 워낙유명하니 더 거론할 필요가 없을듯하고...

  • 09.01.02 15:57

    군사적재능면에서는 일각에선 동부전선이 아닌 서부전선에서 사단장을 역임했었다면 국군이 조기붕괴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평가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충주방어전 당시 김종오장군과 맞섰던 북괴군 2군단장 김무정이 6사단만 깨버리면 중부이남을 털어버릴수 있다. 충주방어선의 남조선괴뢰군중에 군대라할 만한건 김종오의 6사단뿐이니 어떻게든 6사단을 무너뜨리고 김종오를 포로로 잡아오라는 독전명령을 내렸을 정도였습니다. 부관으로 김종오장군을 수행했던 장성들의 평가를 보면 좀처럼 마음을 표정에 드러내지 않았고 여간 꼼꼼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맡았던 임무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강했으며 자신의 군사적 재능이

  • 09.01.02 16:04

    아주 뛰어났다기 보다는 적재적소에 알맞은 부하장교들을 배치하는 능력이 출중했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지휘관의 자질이긴한데...)거기다 미군장성들에게도 상당히 뻣뻣하게 군것으로 유명하죠 미군장성들이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은 한국군장성 1순위가 김종오장군이었다죠? 군사전략또한 일군출신이었던것 치고 매우 세련(?)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예비대의 활용이나 장병들의 교대문제, 사기유지문제에 대해선 한국군 장성중 최고였다고도 합니다.)

  • 09.01.02 18:07

    이종찬 장군의 경우엔 친일파 전력이 좀 덜 붙는것이 작위 상속을 포기하고(물론 이건 빚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주로 동남아전선에서 활약했지 만주쪽에서 근무하질 않았죠. 창군 당시에도 일군에 있던 사람이 하면서 꽤 늦게 참여하셨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해서 부산정치파동때는 이대통령의 군파견 요청을 거부하고 군의 중립을 지시하는 명령을 내리죠. 아이러니한것이 그 중립명령을 기초한 실무진에 박정희 전대통령이 있었다는 것이겠습니다만....

  • 09.01.02 18:12

    창군당시에 국군엔 일본군이 많긴 했습니다만...타 군(독립군 혹은 중국군)출신도 꽤 있더군요. 다음 목록은 6.25 발발후 서울에서 열린 원로회의 면면입니다.:신성모(영국/인도 상선 선장 출신), 채병덕(일본육군 소위, 무기창 출신), 김정렬 준장(공군 총참모장), 김영철 대령(해군 총참모장 대리), 김홍일 소장(중국군 소장, 참모학교장), 송호성 준장(중국군 기병사단장, 광복군 5지대장, 전 국방경비대 총사령관), 유동열 장군(대한제국 육군 참령, 광복군 참모총장, 전 통위부 부장), 이범석 장군(전 광복군 참모장, 전 국무총리), 지청천 장군(전 광복군사령관, 국회의원), 김석원 준장(일본군 대좌, 전 1사단장)

  • 친일파가 세운 나라.. 라는 소스로 많이 쓰기도 하지염.

  • 작성자 09.01.03 09:13

    아이고, 벌써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고수님들입니다. 답글중엔 제가 알고 있던 것도 있지만 모르고 있던 것도 많이 있군요. 김종오장군이 전쟁초기 춘천 6사단장있군요. 그리고 9사단장으로 백마고지전투를 지휘했었구요. 가만가만, 근데 혹시 용문산전투라고 당시 6사단이 전투한 걸로 아는데 그 사단장이 김석원장군 아니었나요? 그게 무슨 오마치 고갠가 뭔가가 있던 곳에서 국군 3군단인가가 중공군의 단 1개대대에게 퇴로가 차단당하는 바람에 대 패주한 다음인지 그 전인지 중공군 3개사단을 패퇴시킨 전투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맞는지 모르겠네요.

  • 작성자 09.01.03 09:17

    아, 그렇군요. 그렇군요. 이종찬 장군도 3사단장으로 낙동강방어에서 포항을 담당했었군요. 감사합니다. 근데 백선엽 장군이나 이종찬 장군은 이후 군단장 이상으로 승진하게 되나요? 그래서 육본이나 군단장등으로 실제 전투를 직접 지휘 하지는 않는가 보죠? 김석원장군은 일본 육사출신으로 당시 같은 사단장들중에서도 나이가 가장 많은 최고참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종찬장군이 과거 일본군에서 동남아에 있었군요. 그럼 한국군에서 가장 유능한 장군을 뽑으라면 백선엽과 이종찬 장군입니까? 아니면 백선엽, 이종찬, 김종오 장군인가요? 근데 이 외에 다른 장군은 없나요? 정말 손가락 다섯개를 넘어가지 않는군요.

  • 09.01.03 10:53

    왜 없습니까. 이응준 장군, 한국 포병의 아버지 신응균장군, 한신장군, 이범석장군, 김홍일 장군 등등.. 많은데요..

  • 작성자 09.01.03 22:41

    한신, 김홍일, 이범석 장군들은 이름을 들어보긴 했습니다만, 이응준 장군 신응균 장군은 제가 들어보지 못한 분들이군요. 아, 그래도 곳곳에 많이 있군요. 이런 분들이 없었다면 정말 한국군은 암담했을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다움박님. 다른 장군들의 업적을 찾아봐야 겠네요. 혹시 인터넷으로 알수 있는 출처를 가지고 계시면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1.03 09:18

    아, 생각났다. 현리 대패주... 제가 좀 치매기가 있었어요^^ 마치 임진왜란하면 이순신이 떠오르는 것처럼 한국전쟁하면 떠오르는 이름난 장군이 얼마 없군요. 혹시 히어로급은 아니더라도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장군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답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09.01.03 09:41

    백선엽-이종찬 두 분다 참모총장까지 지냈습니다. 백선엽의 경우 주재 무관으로 활약했었죠..(사실 군에서 오래 있을 수 있었지만 후배들 길열어 준다고 그냥 임기 채우고 예편했지요...) 김석원 같은 경우는 정말 순수한 무골 군인이라..-_-;; 민족적 정서가 아니라 순수한 무장의 개념으로 일본군에 복무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후 독립한 이후에 제대로 군대를 지휘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군에 복무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09.01.03 10:35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국권상실 당시 일본 육사에 유학하던 사람들이 '아오야마의 맹세'라고 홍사덕장군, 김석원장군, 노백린장군, 지청천장군등이 모여서 지금은 무조건 배우고 또 배워서 나중을 대비하자고 맹세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오야마는 일본 육군 연병장이 있던 곳이죠.

  • 09.01.03 19:30

    아오야마의 맹세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내용이라는...홍사익중장이 후일 창씨개명을 거부했던것을 미뤄봐서도 일본육사 졸업기수가 빠른 장교들은 후일 정일권같은 일군출신 장교들과는 다른측면이 있었습니다. 이응준장군또한 학병독려 연설을 하기는 했지만 행보를 쫓아봤을때 독립운동과 무관한 단순 친일 부역이라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병탄이 되자 일본육사 유학생들이 모두 모여 전원 자퇴하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자고 했었지만 홍사익중장과 김석원장군의 주도로 일단은 배우자...이렇게 결론이 났다고 하더군요

  • 작성자 09.01.03 22:44

    델카이저님, 이동준님, Balian...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인터넷으로 위 장군들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 알고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로 구글로 들어가는데 검색이 오래 걸려서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09.01.03 23:29

    가장 편하게 보시기엔 육군 홈페이지에 한국전쟁사 메뉴로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공식 전쟁사가 전부 다 올라가 있습니다.

  • 09.01.04 08:34

    사이트 보다는 책이 더 나을 겁니다. 한국전쟁 공간사와, 한국전 비사(사사키 하루다카), 그리고 한국전쟁 뭐 이정도? 이종찬, 백선엽의 자서전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 작성자 09.01.04 09:43

    이동준님, 델카이저님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전쟁사에 빠진게 초등학교 때 친구집에 있던 한국전쟁사(?)란 12권짜리 전집이었는데 그걸 4권까지 보다가 친구네가 이사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더 이상 보지를 못했었죠. 그때 처음으로 신성모 국방장관이며 채병덕 참모총장이며, 각종 부대들의 전투배치 용어를 알았는데 너무 재밌어서 초등학생이 권당 4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 작성자 09.01.04 09:45

    육군 홈페이지의 한국전쟁사 메뉴에서 수십편의 전쟁사 각 지구 전투편을 다운받아 몇 편 읽기는 했는데 역시 공식 전쟁사라 그런지 좀 딱딱하더군요. 그래도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그리고 델카이저님 말대로 책을 구해서 읽어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작성자 09.01.04 09:47

    초등학교때 읽은 한국전쟁사 전집에서 4권까지는 낙동강 방어선이 거의 끝나가고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될 직전이었던 것 같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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