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망량은 전부 도깨비라는 뜻이다. 첫 번째 이는 허공에 떠도는 도깨비, 매는 산 속에 있는 도깨비, 망은 물 속에 있는 도깨비, 량은 들판에 떠도는 도깨비라는 뜻으로 이매망량이란 한 마디로 도깨비 세계를 말한다.
이매망량은 대체로 기령과 화령과 망령이다. 기령이란 죽어서 세상을 뜬 사람들, 혹은 세상에 있는 사람도 내 몸으로 지어서 나타나는 기운이다. 사람이 선악간에 짓는 탐심, 진심, 치심, 악구, 망어, 양설등 지어놓은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기운이 어리는데 이것을 기령이라 한다.
화령이란 객성이다. 분별사량으로 죄를 많이 지어놓은 것이 화해서 된 것이다. 망령이란 살아있는 사람이 마음이나 기운을 바로 쓰지 못하고, 거짓말이나 욕심으로 생활하는 것이 전부 망령으로 화해서 주위 기운이 어리게 되는 것이다. 청정한 법 도량에 가면 마음이 맑고 가라앉지마는, 그렇지 않고 살기가 있는 곳은 마음이 산란해진다. 이것은 기운 관계라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망령이란 부처님 마음이 아니고 중생심으로 사는 것이 밖으로 기운이 어린것이요, 화령이란 과거 전생에 지은 것이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기령은 전생부터 육신으로 지어놓은 영들이다. 이 세 가지가 뭉친 것이 이매망량이다.
또 이매망량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산이나 물이나 들이나 허공에서 기운으로 도깨비가 되어 나타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잡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이매망량이다. 조화를 부려서 사람의 길을 막고, 장난을 쳐서 남을 못되게 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을 못 올라가도록 하는 사람도 이매망량이다.
이매망량은 사람을 돕기도 하는데 수도하는 사람을 돕기도 한다. 평소에 사심 없이 공부. 사업을 하거나 장차 크게 될 인물이나, 하늘이 낸 인물들은 이매망량이 돕는다.
다음은 공간에 이매망량이다. 이것은 사람에게 장난을 친다. 어떤 집에 사는데 사람을 아프게 만든다든지 해치게 하는 등은 이매망량의 장난이다. 이매망량에 걸린 사람이 무력으로 단합을 해서 도적질을 하고 깡패질을 하고 사람을 죽이고 털어 가기도 한다. 이것이 공간에 있는 이매망량이다. 사람이 한 짓이 아니다.
지금 세상은 이매망량의 병에 걸린 사람이 많다. 이것을 어떻게 할까. 오직 선(좌선, 참선, 명상)을 닦아야 한다. 옛말에 "선방위로는 나는 새들도 제도 받는다"는 말씀이 있다. 선을 하고 있는 주변에는 중생들이 다 제도 받는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수도인들은 항상 계행을 청정히 하고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는다. 평소 계행이 청정하지 못하고 사심이 끊어지지 않고 영축(마음의 힘, 원력)이 약하면 이매망량이 붙게 된다. -김근수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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