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 </p><p style="text-align: start;">제목 그대로 저는 여전히 믹스커피(봉지커피)를 마십니다.</p><p style="text-align: start;">출근해서 정신도 차릴겸 업무 시작하기 전에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하면 맞을듯 한데</p><p style="text-align: start;">옛날에 운동회 등 처음 시작할 때 준비운동 하는 것처럼 일종의 정신운동 같은 거죠.</p><p style="text-align: start;">그 때 마시는 믹스커피가 제일 맛있어요.</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퇴근하고 집에서 저녁 먹을 때도 요즘은 자제를 하는 편이지만 일과 후라 마음이 편해서인지</p><p style="text-align: start;">정말 맛있고요.</p><p style="text-align: start;">주말 아침, 한가하게 바깥 풍경보면서 마시는 믹스커피의 맛도 저를 행복하게 해요.</p><p style="text-align: start;">어쩌면 맛 보다도 분위기이고 추억이고 습관일지도 모르겠어요.</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원두로 갈아타려고 시도도 해 봤는데 제겐 아직 너무 써요.ㅎ</p><p style="text-align: start;">그나마 달달한 바닐라라떼나 카라멜 마끼야또는 몇 년전부터 마시지 않고 카페라떼를 마셔요.</p><p style="text-align: start;">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믹스를 끊게 되는 이유가 어느 날부터 몸이 거부를 한다고 하더라고요.</p><p style="text-align: start;">제가 믹스를 못 끊는 이유는 그 반대고요.</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뭐든지 사랑할 수 있을 때 맘껏 사랑해야죠.</p><p style="text-align: start;">그래서 마실 수 있을 때 촌스러워도 실컷 마시려고요.</p><p style="text-align: start;">하루에 보통 세 잔 정도 마셔요.</p><p style="text-align: start;">아침엔 빈 속이라 물 많이 타서 한 잔, 점심 식후 한 잔, 저녁 식후 한 잔.</p><p style="text-align: start;">그러고 보니 약 먹듯이 마시고 있네요.ㅎ</p><p style="text-align: start;">간혹 오후 중간에 반 정도 마시기도 해요.</p><p style="text-align: start;">한 번씩 히말랴야 핑크소금 타서 일명 저만의 <소금커피>로도 마시고요.</p><p style="text-align: start;">여행 갈 때도 제 커피는 꼭 챙겨서 가요.</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옛날에도 한결같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는데 뭐든 참 한결같습니다.</p><p style="text-align: start;">아, 취향은 좀 바뀌었어요.</p><p style="text-align: start;">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니까 밝은 색이 좋아지고 과감히 입어지기도 하고</p><p style="text-align: start;">특히 꽃무늬가 아주~ 예뻐졌어요.</p><p style="text-align: start;">녹색도 어느 날 확 들어오더니 매니아가 됐고요.</p><p style="text-align: start;">작년 녹색 원피스를 사서 입고 나갔더니 지인 왈</p><p style="text-align: start;"><수술복 같은데?ㅎ></p><p style="text-align: start;">그 말 듣고 집에 와서 목 부분, 안 입는 옷에 달린 레이스 뜯어 한 땀 한 땀 손바늘질 했었네요.</p><p style="text-align: start;">덥네요.</p><p style="text-align: start;">그 원피스 꺼내야겠어요.</p><p style="text-align: star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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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침에 믹스 한잔은 그 어떤 에너지음료보다 힘나게 하고 기분좋게 했는데 어느날부터인지 너무 달게 느껴지고 텁텁해서 자연스럽게 원두로 넘어갔어요. 그래도 비오는 날 안마셔도 믹스 한잔타놓고 향을 맡고있으면 너무 좋아요 ㅎ
두통때 믹스커피마시면 사라지는것이 신기합디다
그거시 “카페인중독” 이라서 그럽니다요...ㅠㅠ
저도 처음엔 두통인 줄 알고...;;;
원래 두통약으로 카페인도 쓰죠
@한강자전거 그래서 친구에게
믹스커피가 진짜 요물이지? 라고 말합니다
저도 여전히 아침에 노랭이(저는 노란색믹스커피)를 한잔 마시면 힘이나요
원두커피 맛은 아직도 모르겠어요 아침 노랭이 한잔마실때 젤 행복해요
저도 출근의 시작은 믹스커피입니다.
저는 하루 4잔 마셔요.. 눈 떠서..점심 먹고..저녁 되기전..저녁 먹고..이렇게요.
그나마 첫 커피는 단게 싫어서 맥심 심플라떼 마셔요.
봉지커리 줄여 볼라고
블랙커리를 마셔 봤는데,
블랙 마시고도 믹스를 또 마셔셔
카페인 초과상태가 되더라는...
그래서 믹스로 컴백했네요 ㅎ
대신 하루 1잔 오후커피로 ~~
ㅋㅋ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있네요?
저도 출근 공복에 맥심믹스로 하루 시작입니다.
하루 오전 2~3잔,오후2잔 정도는 하는것 같고, 겨울철 등산시에도 따뜻한 물 챙기면 기본 맥심커피는 몇개 꼭 챙깁니다.
요즘 커피숍이 너무많지만 딱히 저하곤 안맞는듯~;;
동서 맥심 빨간색 오리지널 짱.
눈뜨자마자 드시는분들 은근히 많더라구요..........저희 남편과 같네요. 남편도 블랙 써서 못마시고요 라떼. 바닐라라떼.. 요런거 먹어요.ㅎㅎ
저도 맥심 노랭이 사랑해요
그대신 먹을때마다 프림이랑 설탕 한스푼씩 덜어내고 마십니다
그냥 먹으면 너무 달고 안먹자니 커피가 땡기고..
커피 프림 설탕 순서대로 나오니까
컵에 쏟을때 천천히 스푼으로 덜어내면 돼요
저도 출근해서 달달구리 믹스로 마셔야지 일이 집중이 됩니다..절대적으로 끊을수가 없어요.
저는 원래 빈속에도 원두를 잘마셨는데 이젠 늙어서 이것도 거부하는지 작년부터쯤 빈속에 원두 먹으면 속이 쓰리고 아파서 빈속에 먹을땐 믹스로 마셔요. 그럼 괜찮아요. 아침에 요거트라도 먹으면 괜찮은데 바쁘다보니 쌩에다 먹으면 그렇더라구요. 점심후에는 아메로 마시고요.
솔직히 설탕 맛과 향으로 먹는거긴 하죠. 사랑할 수 있을때 맘껏 사랑하라는 표현 좋네요
저도 매일 마셔요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데, 줄이고 싶어도 잘 안되요. 믹스커피가 촌스럽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내가 좋아하면 젤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하루 한 잔만 마십니다
마실때 넘 행복하니 그냥 마실래요
대신 한 잔 이상은 절대 안 먹으려 노력해요
예전에는 믹스커피 달달하니 좋아했는데
나이드니 마시고 나면
속이 거북하고 아프더라구요.
프림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근데 친정가면 누가 공짜로 준다며
100개~200개 짜리 맥심 한박스씩 주셔서
체에 커피알만 걸러서 먹네요.
저도 매일 마셔요. 출근해서 마시는 믹스커피가 좋아요. 그거 마시고 싶어서 백수일땐 일하고 싶을정도. 전에는 더 마셨는데 한 세잔쯤 마시는거 같아요. 스벅커피는 누가 사다주면 마시고요~
저도 출근해서 한잔...하루 스타트죠 이상하게 집에선 안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