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47459474DEDAAFE07)
투어경로...
평창~영월까지 물길을 따라 오래전부터 투어를 하고싶었던 코-스였습니다.
수원에서 12시경에 영동선을 타고 목적지인 평창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말그대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최악이였습니다. 양지에서 국도를 타고 문막에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기를 번갈아 하면서 오후 5시경에 평창에 도착.
계획된 도착시간보다 훨씬 지난 시간입니다.
갈수기라 강바닦은 너무 낮아 카약을 끌고 내려갈 구간이 많은것 같아 평창터미널쪽 고수부지부터 배를 띄우기를 포기하고 좀더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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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소...
모래톱이 뽀얀 분칠을 한듯 곱고 주변 경관도 아름다웠습니다.
캠핑하기는 최적인 상태~~~~ 오성급 캠핑장임.
아마 이곳도 이번 휴가철에는 많은 몸살을 앓겠죠???
나름 캠핑을 할때 나에게는 스스로 세운 수칙이 있습니다.
****착한 캠핑을 하자*****
1.캠핑을 하면서 고기를 굽거나 지나친 화력을 쓰지않는다.
2.술을 아주 적게 마신다. (둘이 막걸리 1병을 맛있게 마셨습니다)
3.평소에 집에서 먹는 밑반찬 1~2개정도만 갖고온다.
(멸치볶음. 오이2개. 마늘초절임.김치.상추.) - 이번에 갖고 온 부식임.
4.뒷정리는 깔끔하고 상쾌하게...
5.가급적 목소리는 낮고... 감동은 마음 깊숙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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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8시에 배를 띄웠습니다.
물이 맑고 잔잔해 거울위에서 노니는 기분이었습니다.
패들짓는 소리에 피라미며 모래무지 놈들이 화들짝 놀라 재빠른 몸짓으로 몸을 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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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풍경.
완연한 여름풍경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물소리와 새소리만 들리네요....
very~~~very~~~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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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41694A4DEDAB1E22)
영월 볼거리를 대표하는 한반도 지형입니다.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해바다 와 남해바다 그리고 동해바다까지 온통 작고 이름없는 아담한 선암마을에 모여든게 신기합니다.
내가 카약을 정박한 곳이 아마 거제도 부근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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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743294A4DEDAB2520)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D2C4A4DEDAB282F)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3AE4A4DEDAB2B1B)
갑자기 카약이 시골길에 있을까?
아래 사진을 보세요.
영월지역 상수원 보호구역입니다.
가장 난코스인데... 배를들고 강옆으로 난 시골길을 100m 정도 내려가면 무사히 보를 통과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9EB494DEDAB3135)
영월 상수원 취수장 보.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2AE494DEDAB3519)
계획은 동강과 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까지 가는 것이였는데...더키를 탄 K씨 배가 전복되어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고...K씨가 급격히 체력이 고갈되어 한반도면 후탄1리 강변에서 이번 투어를 마쳤습니다.
강변에서 모닥불을 피워 옷을 좀 말린후 개인용달을 섭외해서 출발 지점까지 올라가 짐정리를 했습니다. 별빛이 촘촘히 들어선 강원도 하늘을 다시 보고...따끈한 곰탕 한그릇 말아 먹고 올라왔습니다.
여름 장마후 수량이 풍부할때 평창서 단양까지 다시 투어를 해야겠습니다.
동강투어는 단풍이 곱게 강변을 수놓을때 해야겠습니다.
~~~~~~~~~~~~~~~~~~~~~~~~~~~~~~~~~~~~~~ 끝........
첫댓글 골짜기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이 너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일정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니 먹고 사느라 일저리 바쁘네요. 아드님과 멋진 추억을 쌓았기를 바랍니다.
조모님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사업 번창하세요...
아름다운 자연그자체를 줄기셨군요
투어 내내 행복했습니다~~~^ ^
미지의 물길.. 좋으셨겠습니다~^^
우리들 몸속에는 미지를 동경하는 DNA가 숨쉬고 있나 봅니다. 즐거웠습니다.
으헉 보다...카약여행하다보면 이런 보를 만나면 겁부터나고(무서움이 아니고 심란함)..... 물소리가 멀리서 부터 들리면 뇌리속에서 맴도는 청량감을 느껴 보셨는지?....캠핑원칙이 간소하십니다....다음편을 기대합니다
산중조사님 이번 투어 코-스에서 보는 영월 취수장보 하나뿐입니다. 강변 옆에 작은 시골길이 있어 들고 갈만합니다.
장마지고 물맑아지면 동강보다 평창강~서강 ~남한강을 타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대중교통이용해서 평창으로 가서 단양역(단양역이 물가에 있어서)에서 철수...단양시내도 좋으네요...딱 보2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캠핑을 할때 무지 많이 싸와서 결국 다 남기거나 버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하지만 야외에서 먹고 마시는 재미는 엄청나기에 ..... ㅎㅎㅎ 걍 많이 먹습니다~ ^^
ㅎㅎㅎ 야외에서 맛있게 요리해서 드시는것도 좋겠죠... ^ ^
첫코스 답사...수고하셨습니다...후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고맙습니다....조이님도 기회가 되시면 평창강 투어한번 해 보세요....
강은 강이라서 좋고, 호수는 호수라서, 바다는 바다라서 더 바랄게 없습니다.
마음의 평온을 얻을수 있는 곧이네요...
그럼요... 저는 카약을 탈때가 가장 설레이고 행복합니다.
저는 집근천데도 아직한번도 못 가본 코스네요^^
저도 지금은 더키타는데 후지타 카약은 항상 사야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