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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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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수면제 40알을 건넸다
한강자전거 추천 0 조회 3,974 24.06.20 22:00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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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0 22:06

    첫댓글 전신마비 상태로 누워사신 분이 삶의 의지가 강한지는 어찌 알았을까요.. 본인이 떠나고 싶어 약을 드신 건지도…

  • 24.06.20 22:15

    안타까워요. 요즘 엔딩노트에 관심있었는데 제게 무슨 일이 생기면 요양원 보내고 각자의 인생을 즐기라고 써 둘 생각입니다.
    일본의 개호서비스에 대해 관심있어서 사례책을 읽었는데 집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시스템은 좋은데 가족 누군가가 희생해야한다면 그건 또 바람직하지 않아보이기도 하고..암튼 조만간 우리나라에 안락사 도입되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 24.06.20 22:16

    안타까운 일입니다.
    안락사를 하루속히 허용해야 할것입니다.

  • 24.06.21 18:19

    22222222222222

  • 24.06.20 23:34

    요양병원 실습중에 있네요.. 요양병원에 못움직이고누워만 있으면 침대에서 한반짝도 못움직이고 밥도 콧줄 목줄 소변줄 3종세트 다 끼고 가래도 스스로 못밷어요 침도 다 해줘야합니다.. 병원에 있어도 정말 힘드십니다 때마다 바이탈 혈당 뭐가 변화라도 오면 각종 수액.. 맨날그놈의 뉴케어밖에 못먹고 눈도 못뜨고 잇고 말한마디 못하고 몸은 굳고 뼈만 있어 욕창생겨 고생하고 대소변 요보사가 굳은몸 기저귀 갈아주고 요보사 죄다 중국인 평균나이 60대이상.. 저는 단언컨대 자식도 모친도 서로를 위한 선택이었으라라 생각합니다 삶이 없어요 90프로 치매로 그냥 누워서 숨만쉬고 살아요 욕창으로 다리 자르고.. 낫지를 않으니까요.. 서울도심 초역세권 관리 괜찮은 요양병원예요 병원에서 수시로 체위변경해주고 체크해도 진전이 없어요 절대 집에서 관리 못합니다 간병살인이란 기사머릿글이 전혀 와닿지 않네요

  • 24.06.20 22:33

    우리나라는 사람의 마지막을 그런 모습일 수밖에 없도록 강요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인의 어어니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오가며 정신도 없이 숨만 쉬는데, 딸들은 출가외인이라고 금전적으로는 도움을 안주면서 산 사람을 어떻게 포기하냐고...아들네만 함께 무너지고 있습니다.

  • 24.06.20 23:33

    @행복의 시간 이런 경우 아들이 악마가 되어야 해요.
    연명치료 중단하고 고통에서 어머니 해방시켜 드려야~ 연명치료 중단이 효도인걸 불효로 잘못 인식하는 게 문제이죠.
    출가외인 형제 탓 할 거 없어요. 악마가 될 용기가 없을뿐이죠.

  • 24.06.20 23:48

    @7월 익명 저라면 연명치료 중단하고 어머니 집으로 모시고 하늘나라로 보내드릴 거 같습니다...

  • 24.06.20 22:25

    안타깝네요. 저 할머니가 깐깐한 기준을 낮춰서 조금 참으시면서 요양병원에서의 삶을 받아들였다면 저런 비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렇다고 할머니 탓이라고 말할 순 없겠지요. 사회적 간병시스템이 좀 더 보완되기를 바랍니다. 안락사 시스템도 물론 필요하긴 하지만, 안락사 당하기 싫은 노인들까지 간병할 사람 없다고 안락사시킬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24.06.20 22:39

    일본에서도 이런 유형의 사건이 참 많이 일어나요. 고령자 케어 피로로 자식이 혹은 배우자가 가해자가 되는거죠.
    누군가의 손발이 되어 일상이 묶이는 건 정말 지옥일거예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세월을 지옥에서 보내는 가해자들..사연 들어보면 비난 절대 못해요.

  • 24.06.21 00:21

    집에서 곡기를 끊으면 안되는걸까요?
    누워 있는 분이야 직접 챙길 기력이 없으시니 물만 드시면 더 편히 가시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24.06.21 00:44

    @멋진 인생 ~! 곡기 끊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긴 하더라고요. 어차피 노화의 끝은 장기 기능 상실, 음식물 거부라 자연스럽게 자연사 하는게 아사이더군요.

    근데, 고령자들이 그런 선택을 안해요 ㅠ
    그러니 가장 가까운 가족이 힘들어지고 결국엔 동반자살 시도하다 살인자가 되는거죠.

    오늘도 이와 관련된 사건 재판이 뉴스에 나왔어요 ㅠ 사건은 작년에 일어났는데 80세 남편이 85세 아내 간병을 오랫동안 하다 동반자살 시도..남편은 죽지 못하고 살인자가 되어 재판장에 서게 된 것 ㅠ

  • 24.06.21 01:15

    @멋진 인생 ~! 살인자가 되느니 차라리 먹을거 안 주는게 낫긴 한데요, 집에서 돌아가시면 경찰이 와서 조사하고 해부해서 사인 밝히거든요.
    그래도 오랫동안 케어한 사람이면 착한 사람일텐데 못할 짓이죠.

    이런 사건은 대부분 노인복지 이용 안하는 가정에서 많이 일어나요. 안타깝게도 이용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
    가해자가 고령의 남자분들 경우엔 아내 케어를 혼자 짊어질려고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외,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노인 복지 이용하기 꺼려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아요.

  • 24.06.21 09:42

    @7월 익명 노화의 끝은 음식물 거부라고 하셨는데 .... 고령자들이 그런 선택을 안하신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 24.06.21 10:12

    @궁그미! 자신의 객관화가 안되는거죠~
    건강할 땐 입바른 소리 해도 막상 노화의 선상에 내가 서면 합리화 시키며 살게되는거죠. 목숨을 중지시키는 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잖아요. 남 목숨 왈가왈부는 쉬워도~

  • 저는 곧 50을 앞두고 있는데..제발 제 손으로 밥먹고 움직일때까지 안락사가 합법화 되길 바라고 있어요.

  • 24.06.20 22:53

    하ㅜ ㅜ

  • 24.06.20 22:58

    스스로 몸을 못 가누는 상태가 영구적으로 지속되고 호전이 안 된다면 안락사 허용해야 합니다.

  • 24.06.20 23:10

    효자라고 소문난 남편이 엄마의 간병 10년 되니 짜증 섞인 행동을 보이네요.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실감합니다.

  • 24.06.20 23:32

    그짜증을 배우자인 나한테 내니까 진심 당신엄마랑만 살아라하고 싶네요

  • 24.06.20 23:31

    요즘은 죽고 싶어도 병원가면 못죽어요 혈압 놓으면 낮추고 체온 높거나 낮으면 조절하고 염증 폐혈증 잇으면 항생제 놓고 당뇨로 피가 안좋으면 투석하고 인공장루에.. 진통 잇다하면 진통제에 수면제로 재우고 나이 먹으면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듭니다 폐도 쪼그라들고 심장근육도 늙고요 끙끙 앓는소리도 못내서 아픈지도 몰라요 기계가 나타내는 수치만 보고 조치합니다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고 자식도 못알아봐요 호전이라는거는 없어요 그냥 죽지않게 소금물 주고 계속 각종 수액으로 심장만 뛰게 합니다.. 시아버지 6개월동안 부인도 다른 자식들도 안하는데 제 남편 둘째아들이 병원가고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시댁가서 병간호 햇어요 그때 아이들 어렷고 맞벌이에 힘들어서 가족간 서로 맘상하고 어느 자식은 관심도 없고.. 생각만해도 끔직햇던 시간이엇어요 친정아버지도 암발병하고 6개월정도 사시다 가셧는데 엄마 혼자 병간호 하셧고 아버지가 스스로 화장실 가시다 돌아가셨어요.. 하여간 친정엄마는 연명치료의향서 직접 찾아가셔서 작성해 놓으셧네요 저희도 작성해야하는데..

  • 24.06.21 02:29


    허구한날 노인 학대 폭행 자주 기사나오지만
    통계 보면 노인학대는 가족이 85프로
    시설이 10프로 래요
    아들 배우자 딸 순서로 학대 한데요

    혼자생활 못하면 시설 갈 준비 하도록
    자금을 모아야 해요
    오랜 병수발로
    자식들 영혼이 파괴되요

    시설 안갈 생각이면 엄청 돈이 많아
    알아서 간병인 수발 받고요

  • 24.06.21 08:04

    이러니 수면제를 모아 모아
    내몸 스스로 안될때 가는 방법인듯

  • 24.06.21 08:39

    지인중에 어머님 요양병원비에 대출까지 받은분이 있어요 고충 듣는데 어휴...
    오래 사는것이 좋은것이 아닙니다 연명치료 거부라는것도 의미 없다는것도 첨 알았네요 수액 꽂으면 오래~~~ 오래 삽니다 항생제 투여해도 오래 산답니다
    이건 연명치료가 아니랍니다 지인 어머님이 10년째 요양병원 생활하신대요

  • 24.06.21 09:39

    후손들을 위해선 우선은 연명치료 포기각서를 써 놓아야해요
    에휴 마지막을 아름답게 가는것도 참 복이군요.

  • 24.06.21 10:17

    콧줄, 목줄 달고 연명하겠다고 간병비, 요양원비 모아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세상이 됐죠. 의학의 발달이 지옥을 불러왔어요

  • 24.06.21 11:26

    기사를 봤을적에는
    아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본인 생명을 연명한
    이기적인 노모가 있을뿐
    절대 다정한 모자관계가
    아닌듯합니다

  • 좋은 글 마니 올려주셔서 감사한데 하루허용갯수 초과햇네요

  • 24.06.21 17:45

    요즘 수면제는 많이 먹어도 안 죽는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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