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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유럽의 우경화, 고령화, 그리고 한국
호중유천 추천 1 조회 2,097 24.06.22 20:1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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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2 20:27

    첫댓글 노인이 보수화되는 것이 생존욕구만 남아서라기보다 그 나이까지 살아보니 이상적인 진보 이념들이 오히려 안락한 문명세계를 파괴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여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 혹은 약자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드는 걸 경험해서가 아닐까요?

    유럽의 이슬람 난민들 문제만 봐도 저는 우경화가 이해갑니다. 진보의 이념(신념)과 이상주의에 신물이 나요

  • 작성자 24.06.22 21:01

    다 연관된 문제라 봅니다. 지금의 노인들이 젊은 날 68혁명 등을 겪은 세대인데, 그래서 약자에게 조금 더 관대한 면이 있고, 유럽 전체로 보면 아직도 좌파와 중도 좌파가 절반 정도는 되죠. 지금도 생존에 위협받지 않으면 더 관대할 수 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이지요. 물론 이상의 좌절 또는 변질에 실망한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난민/이민자가 지금처럼 많아지지 않았더라면 이 정도로 우경화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 24.06.22 22:32

    오 제가 보수화된 과정을 너무 잘 설명해주셨네요.

  • 24.06.22 23:24

    @다시 겨울 전 사안별로 진보이기도 보수이기도… 정치적 포지션은 무당층

  • 24.06.22 21:41

    노인이 많아질수록 우리사회의 모든것이 보수화가 되어갈텐데 다이내믹코리아는 옛말이 될날이 멀지않아보입니다
    선진국 문턱한번 겨우 밟아보고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것같은 불길한예감이 드네요

  • 작성자 24.06.22 22:41

    기득권 (주로 60대 이상이죠)은 좀 더 양보할 필요가 있고, 젊은이들이 기죽지 말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24.06.22 22:24

    프랑스에서 제일 여유있는 층이 노년 연금 받는 사람들 입니다. 연금고갈이 되니 공무원 41.5년. 사기업 42.5년을 일해야 제대로 된 연금을 받는데 연금만을 바라보며 일하던 사람들에게 더 일하라고 하니 끊임없이 파업을 하는 거고요.

    언론에선 극우파가 이길거라 예상하지고 결과는 열어봐야 하지만, 유럽연합 1차선거에 극우파가 우세하니 선거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각성을 하는지 2차 선거 할겁니다. 위임장 주면 대리 선거가 가능한지라, 대리선거 부탁하는 주변인들이 늘어났어요.

  • 작성자 24.06.22 22:44

    그렇죠. 프랑스를 비롯해서 어느 나라든 연금은 첨예한 문제니까요.

    2차 투표에서는 극우 경향이 조금 완화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극우든 극좌든 한쪽으로 치우치면 부작용이 크고, 그 결과가 우리나라에도 미칠 수밖에 없으니까요.

  • 24.06.22 22:34

    생각할 수 있는 이런 글 좋습니다.대부분 동의해요.유전측면에서 보자면 성향이 그렇게 기울겠네요..

  • 작성자 24.06.22 22:45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수화되는, 달리 말해 변화를 꺼려하는 경향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 24.06.23 10:16

    나이가 들수록 변화를 두려워하고
    편안함과 그저 잘 흘러가기를 바라는쪽으로 안일한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죠~~

    근래에 많이 접하는 책들이
    유럽이 점점 가난해지고, 난민유입으로 사회는 혼란스러워지고..
    그런 내용들이 대부분을 서술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걱정이고,
    젊은이들에게 너무 희망회로를 돌리는것도 안좋겠지만
    절망만을 보여줘서도 안되겠지요..
    이래저래 살기 힝들어지는 세상입니다.

    안개자욱한 산정에 앉아있는데
    지금의 현실처럼 보입니다~~

  • 작성자 24.06.23 13:27

    네. 다 맞는 말씀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유전자에 새겨진 '번식'의 명령이 발휘되어 연애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이런 저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진이 멋지네요.^^

  • 24.06.23 10:39

    현재 고령자들도 젊은 시절엔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이 많았을텐데요.
    시대의 흐름인건지 인간사고가 세월에 따라 달라지는건지..요즘은 우파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느낍니다.

    예전엔 나라를 위한 희생, 다수를 위한 양보가 미덕이었다면
    요즘은 모든 걸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내입맛이 먼저네요.

    저도 어떤 부분은 보수적으로 변해감을 느껴요.
    당장 외국인노동자들(본인 자신도 해외거주중이면서)이 늘어가며 각종 문제가 생겨나는 것에 대해 반감이 생기고
    어느 시점엔 주객전도 되는 상황이 올 것 같아요.

  • 작성자 24.06.23 13:17

    젊은 날 진보적이었다가 나이가 들수록 보수화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지요. 좋게 보자면 경험이 쌓이고 판단 능력이 깊어지고 세상을 다양한 각도로 보게 되며 생기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극좌에서 극우로 돌아서기도 하는데, 그건 애초에 그 사람의 사고가 편향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그렇게 심하게 편향되지 않은 사람은 젊은 날의 성향이 확 바뀌지는 않더군요. 사안별로는 판단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만.

  • 24.06.24 16:28

    노령화 보다 난민자 문제 때문에 더 극우파 지지가 높아 가는 거 아닐까요
    유럽인들은 노령화는 수용하는 분위기고, 난민자 유입은 거부하기를 바라는 게 대세입니다

  • 작성자 24.06.24 22:02

    직접적인 원인은 난민이고 그 기저에는 고령화가 있다는 것이 제 해석입니다. 고령화로 인해 혁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난민을 많이 받아들여서 문제가 더 커진 것이겠죠.
    만일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난민을 받아들였다면 양상이 꽤 달랐으리라 봅니다. 미국과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무리지만 미국은 이민자가 유럽보다 더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인구 나이가 아직 젊기 때문에 유럽만큼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도 반이민 정서가 커지고 있지만 혁신적인 기업이 계속 나오고 있고 그 중 상당수가 이민자들이 세우거나 기여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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