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 단기 4275년 !!! (그당시 우리들 출생신고는 단기로 등재했었던것 같습니다. 제 기억이 맞나요?)
어느곳에선가 각자의 고고성을 울리며 이 세상에 태어난 말띠 여러분 !
오늘 현재까지 건재하고 있기에 이렇듯 아름다운 카페에서 이야기 나누고 글 나누고 취미 활동 함께 할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는 감히 상상도 해 볼 수 없는 일들을 실제 상황에서 이루어 내고 있질 않습니까?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어렸을때 동네에서 학교에 다닐때도 어른이 되어서도 아줌마가 되어서도 할머니가 되어서도 주위엔 또래들과 어울려 지내긴 했었지만
위 아래 없이 오로지 말띠만 모였다는 사실이 무언가 특별한 감동을 받기 까지 했습니다. 앞을 봐도 옆을봐도 뒤를 돌아다 보아도 말띠뿐 ! 이게 말방 진정한 모습이라는것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괜스리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참 신기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동안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고 지내왔었는지 전혀 일면식도 없었던 여러분들이지만 그저 말띠라는 이유 하나로 무조건? 친근해
져가고 있음을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어색하고 서먹했던 마음들은 조금씩 멀리 멀리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아주 어렸을때이긴 하지만 8.15 해방을 겪었고, 6.25 동란을 치루면서 피난살이 설음도 맛보았고, 본의 아닌 재수생활 (7살 입학해서 3학년이 되던 해 피난을 가서 다시 그 이듬해 3학년을 다시 들어갔음)도 해 봤던 우리들 세대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도 9.28 수복당시 태극기를 흔들며 탱크에 철모 쓴 우리 국군 아저씨(그당시)들을 본 기억이 있나요? 이유도 모른채 부모님을 따라 무조건 태극기를 흔들어 댔던 그 때 그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제가 점쟁이나 관상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 동안 말띠들의 공통점을 몇 가지 발견해 내어 보았습니다.
말띠들은 100%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거개가 그렇지 않나 ? 짐작으로 느껴 봅니다.
우선 신체적으로 타고난 건강체인것 같습니다. 건강들 하시잖아요? 저마다 나이에 비해.
그리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집에 가만히 들어 앉아 있지를 못하고 역마직성탓인지 나가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말에 공감하시나요?
그리고 뭔가 해 보겠다 혹은 하고 싶다 라는 착상이 떠 오르면 수단 방법(?) 안가리고 기어이 해 내려는 고집스럼과 아집들이 보통은 넘지 않겠어요 ?....
말띠 여러분 ! 제가 두서도 없이 횡설 수설 즉흥적으로 맘속에 느꼈던 것들을 써 보았습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닥아 온 70(?) 을 환하게! 신나게! 멋지게! 살아 갑시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칠순잔치를 합동으로 한번 해야 할것 같네요....말씀 잘하셨습니다...딷맞는 말씀입니다..
좋은 생각같습니다. 하려 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말띠들인데....
공감합니다 역마살이 낀말띠들 동분서주 하는모습 ㅎㅎㅎ
모임가랴, 먹거리 찾아 다니랴, 산에 가랴,취미 생활 하랴, 운동하러 다니랴 정말 바쁘게 살아가고 계시잖아요? 모두들 말입니다.
마음이 통하는 것 같네요..정말 말띠들은 활동성이 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격도 강하고 활동적인 말띠분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됩니다.
말에 대해 말씀 하시는 말이 정말이네요
말띠로 70년 가까이 살아오다 보니 이 말, 저 말, 윗 말, 아랫 말, 많은 말들을 만나보게 되면서 느꼈던 사실들이었으니까요.
맞는말씀이요 도봉산앞에 자리라도깔면 어떠하실지 ??? 앞으로 건강하도록 노력해야지요
하하하 도봉산은 출퇴근 하려면 너무 멀고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집 근처가 좋을것 같습니다.
아들엄마님의 말들 예찬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2/26일 산행방 정모 때 뵙고 3/15일 말방정모 때 오시면 2번째지요...공감이 가는 글 감사합니다.
공감하시는걸 보니 확실히 말띠가 분명하십니다. 그 날 뵐께요 방장님.
맞는말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남.한태.지기실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활동적이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봉사정신.또각![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하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티고싶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욕망![~](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집에잇으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병나지요.![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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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들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활동성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강함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모든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동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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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에만 있으면 병 날것 같은때가 있었지요? 아니 있는게 아니라 많았었지요? 말띠라면 누구나 경험?했을겁니다.
우리 말띠들은 해방의 감격.6.25전쟁, 월남전,파독광부와 간호사.중동 건설현장등을 두루격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3.gif)
에 크게 기여한 세대지요![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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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역동성으로 일도 많이했고, 고생도 많이했고.... 이젠 건강 지키며 유유자적 늙어 갑시다.
그런점에서 저 또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 세대가 애써서 이룩해 놓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임을 . 그러니 이젠 즐겁고 행복하게 남은 여생을 살아가야지요.
반갑습니다,, 이번 15일
그날 뵙겠습니다. 아들이 있다는 사실에 듬직하고 믿음직스럽고 뿌듯함을 수시로 안겨주는 존재임을 의식 할 때마다 '참 좋구나'라며 행복해하는 바보같은 엄마입니다.좀 모자라나요?ㅋ ㅋ ㅋ
너무 공감 있는 글 올려 주셨고, 댓글하나 하나가 모두 내가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라
선상카페 에서 계속합시다.
계속하려면 실력이 바닥날것 같아 겁?부터 납니다. 머리를 좋게 하려면 비싸고 좋은 삼푸로 자주 머리를 감아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ㅋ ㅋ ㅋ
ㅋㅋㅋ...머리가 좋아저야 하지만...soft wear 인 두뇌가 좋아저야 해유...근데 아들엄마님은 고급 두뇌 에유...ㅎㅎㅎ...왜냐고 물으신다면?...말띠이니깐요...
아 아 ~ 그렇군요. 난 머리카락만 좋으면 soft wear는 저절로 좋아지는줄 알았나봅니다. 착각은 망상해수욕장이라니까요. 웃자고 해 본 실없는 소리였습니다.용서 하세요 우린 말띠잖아요?
ㅎㅎㅎ...웃으면 복이 온다 잖아요...자주웃고...자주 만나고...자주 사랑하면..."웰 에이징" 따로 없어유...등산은 않하세요? 말띠들이 많이가는데...여말들은 없지만...ㅎㅎㅎ...
등산을 않하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이 앞을 가리려해요.ㅎ ㅎ ㅎ 매주 월요일 동창 친구들끼리 전철역에 모여 속칭 '어르신코스'?를 밟아보고 하산 후 점심 먹고 헤어진답니다.현장답사 해 놓는 각 지역대장이 식당도 미리 예약해 놓기 때문에 따라가는 우리들은 그냥 말만 잘 들으면 끝난답니다.
그럽시다! 환하게! 신나게! 멋지게! 살아 갑시다. 멋지신 "아들엄마"님! 비바 브라보!!
공감하고 절대적 격려해 주시는 석하님이야말로 비바 브라보 ! 입니다. "석하님" ! 비바 브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