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래판 경기장을 매트리스판으로 바꿉니다.>사실 실내경기에 모래를 넣고빼고 하는것도 번거롭습니다.
2.규칙을 좀 바꾸어야 합니다.
천샅바가 아닌 고무줄(?)로 손잡이가 달린 규격품을 사용합니다.
>샅바잡이에 꼴사납게 싸움하는것도 관중들이 등돌리게 하는 한가지 이유입니다.
3.무릎,팔등이 조금만 땅에 닿으면 승패가 결정나는것이 아니라,닿고나서 팔이나 다리를 꺽어서(암바?) 상대방의 항복을 받아내어야 승부가 결정납니다.>사실 UFC에 길들여진 관객들은 심숭맹숭한것 보다 훨씬 더 자극적이고 화끈한것을 선호합니다.
4.민속씨름의 룰을 변경하지않고 현재의룰 그대로 진행한다면 관객들의 외면으로 민속씨름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첫댓글 같기도
젊은 층에게 씨름이나 스모는 매력 없는 종목인 거 같습니다
여러 시도를 해 보는 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만, 씨름 자체가 본질적으로 요즘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오늘날 격투기 좋아하는 사람은 인터넷으로 종합격투기 경기 같은 걸 시청할 겁니다. 이 쪽은 여러 종목의 격투기(권투, 킥복싱, 유도, 주짓수, 태권도 등등)를 오래 수련한 고수들을 서로 붙여서 싸우게 한 이종격투기에서 시작하여 실전을 거치면서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는 식으로 발전해 정말 강력하고 긴장감넘치는 경기가 이어지지요.
'쇼'로서의 성격을 보더라도 미국 같은 데에서 유명한 프로레슬링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거구들이 붕붕 날아다니고, 서로를 집어던지는데 헉 소리가 날 정도지요. 품위 같은 것 생각하지 않고 관객을 흥분시키는 데에만 치중하니까요.
이에 비하면.... 씨름이 그 정도로 폭력적이고, 자극적이며, 볼거리가 많은 경기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 지는 매우 의문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