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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수필방 이사(移徙)를 우숩게~
붉은대게 추천 1 조회 233 21.03.12 12:1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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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12 13:06

    첫댓글 붉은대게님 공감가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붉은소=니코마코스

  • 작성자 21.03.13 05:31

    공감이 가신다니 고맙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21.03.12 19:37

    요즘 세상은
    옛날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가 않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고유한 온고지신은 간데 온데도 없고
    오로지 돈과 유행을 좇아
    철새처럼 들락 거리는 사람들
    그들의 마음속에는
    따뜻한 이웃의 정다움을
    잊어버린지 오래이고
    오로지 돈을 좇아 다니는 방랑자 일 뿐입니다.....






  • 작성자 21.03.13 05:36

    그러게
    가옥도 하나의 재화라고 본다면 탓 할수만도 없지만 집이란 보금자리요. 우리들의 희비애락이 머문 어머니 품속 같은 곳이 아닐까요?
    말씀대로 돈만을 쫓아 방랑하느것이 안타깝지요.
    고맙습니다.

  • 21.03.12 20:27

    작은 친절이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작은 배려가 이웃의 심성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말은
    이제 옛 이야기기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270세대가 사는
    약 18평형 조그마한 독신자 아파트이지만
    그래도 혼자 살기에는 제법 넉넉한 구조로 되어있어
    조금도 불편한 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베풂과 배려와 사랑, 그리고 겸손이 넘치는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모습이야 어디나 거의 비슷하겠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윗집에 누가 사는지
    서로 관심도 없는 것 같아 좀 삭막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저는 젊은이가 됐건 노인이 됐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게 되면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젊은이들이나 노인들이나
    저를 보면 먼저 인사를 해 옵니다
    이것이 바로 섬김이 있는 곳에 겸손이 있고
    베풂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가 아니겠는지요
    삶을 살아가는 힘든 시간들 속에서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
    나보다 더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면
    자신과 이웃에 대한 信實함을 서로 깨닫게 하는
    契機가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을 해 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옵소서~

  • 작성자 21.03.13 05:44

    청석님 말씀마따나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서로가 이웃 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알만하면 이웃이 바뀌고 사귈만 하면 떠나고
    더구나 고급 아파트에 가보면 무슨비밀들이 그리 많은지 서로가 사귀기조차 싫어한답니다.
    세상이 달라져도 많이 달라 졌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청석님!

  • 21.03.13 22:49

    저도 지금 살고있는 이아파트에서 35년 정도 살았나봐요..
    이 아파트단지도 이사짐차가 들락 날락하지만
    저는 꼼짝 하지않습니다.
    멀그리 왔다 갔다 하는지...
    돈 때문에 그러는지 다 살아서 그러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ㅎㅎㅎ...

  • 작성자 21.03.14 07:02

    아 대단하십니다.
    주거 생활이 아파트로 바뀌고 수십년을 한 아파트를 지키고 산다는 것이 그리 쉽지를 않은데.
    존경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 21.03.14 05:57

    저의 유일한 피붙이인 남동생이 살고 있는 분당.
    새해 정초에 인사를 나누고 구정에 face time을 했는데 집이 바뀌었더라구요.
    새로 이사한 동네는 경기도 시흥이라는 곳이라고.
    올케가 재물 관리를 잘하는지 몇 번째 이사하고 돈을 불렸다고 합니다.
    억척이라고 해야할지 극성이라고 해야할지....ㅎ

    이사하면서 머리를 쓰는데
    실내장식을 모던하게 꾸며 놓고 가구채 집을 내 놓는다는군요. ㅎ
    언젠가는 집을 구하기도 전에 팔려서 한 두달을 호텔에서 지낸 적도 있다니
    저로선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돈이 뭔지...

    사람 살아가는 방법도 천태만상.
    정들기도 전에 이웃이 바뀌어 서로가 외로운 나그네가 되어 갑니다.
    쓸쓸한 마음을 글로 올려 주신 대게 선배님의 마음을 백번이나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 요 밑에 돈 나무 한그루 선물로 드릴테니 베란다 한켠에 놔두시고
    돈나무가 자라는 대로 똑똑 따셔서 좋은 일에 쓰십시오 오호호!


  • 작성자 21.03.14 07:14

    한때 강남 치맛바람으로 불리웠던 부동산 재텍크 전문가들이 있었지요.
    그렇다고 불법이 아닌 이상 딱히 나무랄 수는 없지만 그바람에 주택값들이 영향을 받던
    시절도 있었답니다.ㅎ

    아휴 돈나무?
    그돈으로 그럴듯한 아파트 한채 준비해 놓을테니 기회가 되시는대로 마음껏 내것으로 사용 하시길~~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21.03.15 12:46

    나도 돈나무 줘이~!
    지금...회원정보를 크릭해보니 민티님 계사생 뱀띠네?
    얼씨구~~! 더 반가워!!!!!!!!!!!!!
    그럼.... 내년 칠순잔치때 오라고 하지않고
    꼭~! 꼭~! 와야해요? 자리가 열배는 더 즐겁고 행복하리라 예감..
    미리 맘준비해요. 꼭온다고...
    자꾸만 더이뻐지는것 같여 ㅎㅎㅎ

  • 21.03.15 16:32

    @소홍 오맛!
    내 사랑 소홍니임!
    저 앞에서 보믄 50대, 뒤에서 보믄 40대 이어용.
    그래서 7순 잔치는 젊어서 못간다고 전해 주세여~ 냐하하하!

    넘넘 예쁘신 소홍 선배님껜 $100 달러 빌~ 돈다발로 보냅니당.
    대개선배님, 그리고 소홍 선배님께 달라를 억수로 보내 드리느라
    캘포냐에 달라 씨가 말랐어요. 그래서 추적중이라는 정보이오니
    받으시는 대로 시침 뚝 떼시어용, ㅋㅋㅋ

  • 21.03.15 19:20

    @민티 우하하~~~ 민티님이 나 부자되게 해줘쓰요 . 기분이라도 신난닿ㅎ...
    내 욕심 부린것 기대는 포기하고...
    이억만리 억지쓴 내가 잘못 알면사도 보고싶은 욕심으로 꿈한번 꿔봤더니... ㅠ~

    역시... 짐작대로 40대와 50대 속에서 보는이들 홀리고 사시는구려 ㅎㅎ
    침착하고 곱고도 야무진 성품이.. 부럽고 사랑스럽고 더 보태면 존경스럽고...
    어쩌커나 건강하게 잘만 뛰노시요. 기도합니다요 ㅎㅎ

  • 21.03.15 12:41

    붉은대게님의 깊으신 생각처럼 걱정스럽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돈버는 사람들도 많다니...
    자기집 멀지않게 두고도 세를 사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그 속내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파트도 온지가 16년차인데 인사란 글자도 모릅니다.
    애기가 이뻐서 칭찬해주면 좋아 하긴 하더군요
    제게도 잘못이 큰줄 알고 삽니다. 나이값이라도 먼저 인사하는 친절을 보였더라면
    나한테 인사받은 사람들만이라도 지금처럼 냉냉하진 않았을껄... 후회도 하지만
    그런데 왜 하기 싫은지 내가 먼저 나뿐사람 맞습니다. 죄값으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요즘은 애기가 이뻐서 머리좀 쓰다듬어도 에미 눈이 화들짝 놀랍니다
    점점 냉혈인간 세상으로 가고있는 현실에서 그러려니... 하고 살라는 그맘도 모르겠어요
    젊은 세대를 따라갈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렵고... 서양식도 그러진 않더만...
    미국 갔더니 정들이 얼마나 많던지... 어디서 못된것만 보고 따라가는지...
    대게님의 걱정하시는 큰뜻을 우리들이야 잘 알고있고
    대게님같은 분들이 아직은 지켜주시니 아직은 그래도 살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3.15 18:25

    소홍님 고맙습니다.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우리들이 못 따라 가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가만히 앉아서 내집 지키고 있는 우리네같은 늙은이들은 무엇인가 빼앗긴듯 그런 세상지요?
    행복하게 편안하게 사는 내집이 있는 것에 감사히며 살아 간답니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21.03.16 20:12

    요즘은 집을 안식처로 생각하기보다 무슨 투자 목적의 대상인 것 같아요
    부의 상징을 나타내는 잣대가 된지도 오래구요
    편한 생활을 지향하는지라 아파트가 인기가 있고 구옥은 그냥 불편하고 돈이 산된다는 생각들을 하지요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투기꾼들도 많구요
    참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은 요즈음의 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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