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록 허락해 주시나요?
큰 아이가 초등 5학년입니다.
남자 아이입니다.
2주 전쯤 학교에서 단체로 관광버스 타고 롯데월드로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그 후 반 급우들 몇명 모여서 저희 아이와 네명 정도
여름방학 다음 날 애들 넷이서 롯데월드 가겠다고 조르는데..허락하는게 맞을까요?
서울 시민도 아니고 광역시라..전철도 몇번 갈아타야 하고 서울 지리도 모르는데..
학교에서 관광버스로 편하게 다녀왔으니 쉽게 생각하나 봅니다.
다른 집 아이들 부모는 허락을 했다는데 저는 너희들끼리
보낼 수 없으니 안된다고 했거든요.
제가 잘못된걸까요?
아이는 다른애들 부모님은 다 허락했는데 왜 자기만 안되냐고 친구들 롯데월드 단톡방에서도 나왔다고 섭섭해하네요.
보호자 해주고 싶지만 저도 워킹맘에..
우리 애들만 데려가면 모를까..괜히 아이 친구들의 혹시모를 안전에 대한 책임도 자신없구요.
다녀오라는 허락 안해준 못된 엄마가 되어서 맘이
편치 않네요.
첫댓글 저같아도 허락 안해줍니다. 본인들이야 알아서 갈수 있겠지만, 아이들끼리 온걸 아는 주변 못된 어른들이 접근할수도 있구요... 아이들이라 자제가 안되기때문에 어떤 사고가 발생할수도 있는거구요.
저 같음...
보내고...
무슨 일 있으면 무조건 전화하고 나서 해결하라고 했을거 같습니다...
저도 어려서 ”엄마“ 왈
-> 사내자식은 바깥에서 놀아야 한다고 해서...
-> 진짜 무진장 열심히 바깥에서 논듯요...
애들이 길 잘 찾아서 잘 다닙니다.
울 애들 친구들 보니까 끼리끼리 여기저기 많이 다니더라구요.
보내주고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하겠습니다.
초등5학년이면.. 이제부터 시작이지요.. 또래들과 엄청 다닙니다.
처음 몇번 허락 안해주시면.. 친구들도 안되는 아이들은 빼고 자기들 끼리 다녀요~~
부모님의 철학과 아이의 성향에 맞춰.. 잘 이해시켜 주세요..
아니요 전 안보내요 무슨일생길줄알고
전 보호자 한 명이라도 있으면 보내요
초5 중반..이제 시내 정도요.
롯데월드 너무 넓어서 ㅜㅜ
최소한 체격이라도 커지는 6학년 끝물정도에는 허락할듯요.
지금 울 아들 키 140도 안되는데 ㅎㅎ
첫째 고1이다보니 초5는 아직 애기같아요.
저는 보내는 주더라도 저희애 픽드랍 해주고 밖에서 기다릴듯해요
2013년생...저는못보냅니다ㅠ 글고 가는길문제보다도 제가애들데라고놀이공원가보면요 10대후반~20대 성인들중에 약자에대한배려?는커녕 오히려공격하고 난처하게만드는 사람들이많더라구요 . . . 아직은 지켜보는눈있어야할나이입니다
이 경우도 우려되네요.10대 후반~20대 성인들이 본인보다 약자인 초딩들 괴롭히는 경우 왕왕 있죠~
저희 애들도 초5부터 친구들이랑 갔던 것 같네요. 정 걱정되시면 차로 태워서 내려주시고 데려오시는건 어떨까요?
보내고 전화 자주 하라고 해요
저는 딸둘 그렇게 키웠어요
전주에서 서울 자주 다녔죠
콘서트도 보내고 친구들중 서울지리 젤 잘알아요
나중에는 배낭여행도 갔어요
대학때 알바해서 지금 직장생활 잘하고 있어요
2222222
세상이 워낙 험해서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럴수록 혼자 뭐든 할 수 있게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안보냅니다ㅜㅜ
길잃어버릴까 겁나는게 아니라 나쁜일 당할까 걱정되서 안보내겠어요
아이들끼리 다니죠. 도서관,박물관 ,과학관
다 친구들과 다니는 학생들 전철에서 봅니다.
어디가니?물으면 위에 장소
대답해요
지들끼리 떠드는게 흠이긴 하지요.
전 5-6학년때 사촌동생들 데리고 롯데월드 엄청 다녔는데 ㅎㅎ 지금은 세상이 달라져서..
지방 작은 놀이공원..애들 데리고 제 표까지 사서 들어가 안에 있는 맥도날드 구석 자리에서 애들 짐 지키며 수학 문제집 풀면서 하루 종일 기다렸었네요. 제가 거기 있는 걸 아니 애들이 중간중간 음료 사먹으러 오고 밥도 거기서 해결하고 비옷도 갈아입고..근데 다른 엄마도 저처럼 하는 줄 알고 우리 애 보냈더니 그냥 픽드랍만 했더라는. 근데 애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놀고 왔어요.
요즘은 4학년부터 자기들끼리 가더라구요
...신기할뿐 다들 허락하던데요
제가 중1 때 애들이랑 롯데월드 갔다가 삥뜯겼어요 ㅋㅋ우리애도 초5인데 안 보냅니다...
저는 보낼 것 같은데요- 초5 딸 에버 픽드랍만 해주고 친구랑 같이
보냈어요. 고생하고 실속없이 다녀왔지만 재밌았대요
초 6학년 여 큰 공주 가끔 친구들과 노원이나 건대가서 친구들과 멋거리 이것 저것 한다고 저희 가족 모두 위치 추적 기능이 있는데....
담담하게 어 잘자녀와 하고 맣하지만 거의 10분 단위로 체크하고 꼭 나중에 몰래 주위에서 제가 어술렁 어슬렁합니다...^^전 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