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 늦지 않게 돌아온다 했잖아ㄴ 늦어버림 미안
이틀 사이에 재밌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공유해주러 왔어
ㄴ 라고 써놓고 내가 바빠져서 못올림
다윗이는 자주 쓰는 이모티콘이 뭐양?.?
난 이모티콘이 되게 많긴 한데
요즘은 뭐랄까 기본 이모티콘의 매력에 빠짐
저랑 제일 친한 뜽프동생이 일하느라 힘들어하길래
기본임티 보내면서 파이팅❣️
하고 응원해줬는데 내가 봐도 좀 아저씨 같은거야..
하 근데 쟤가 봐도 아저씨 같아보였는지
이모티콘 하나 사줄까? 막 이러는 거야 ㅋㅋㅋ
아니 하필 줘도 제일 나같은 걸 줘서 (이구역 상여자 그거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더 아저씨 같아졌어…. 하。。。。아웃겨 그래서 요즘 저거랑 기본이모티콘이랑 같이 잘 사용하는 중이얌
아니 봐봐 귀엽지 않음? 기본 카카오 임티만의 매력이 있음
아무튼 나 이번주 일욜에는 뜽프동생(❄️) 오버워치 경기보러가ㄴ 라고 써놓고 이번주 일요일이 저번주 일요일이 됨..끝에 오버워치 직관후기 남길게
지금 상당히 기대중이야 나 진짜 한 때 오버워치에 미쳐서 그것만 했던 기억이 있음 하나 꽂히면 그것만 해 내가
간만에 다시 옵치 공부 중인데 뭐가 많이 바뀌었더라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한다 다윗아
그러니까 난 좀 천천히 변할게
계속 너 좋아하겠다고❤︎
❣︎
제가 어제 어딜 다녀왔냐면
부산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예왕프 웅니(🌊)를 만나기 위해서죠
저 그래두 김보성 선생님 같은 삶을 살고자 늘 노력한답니다
으리.
웅니가 맨날 서울 오니까 한 번은 나두 웅니 만나러 가고 싶었오
으리으리 으쟈쟈쟛
암튼
..내가 말이야 진짜 .. 알람을 못들어
진짜 바보 같은 점 다윗시에 일어나서 캡쳐하고 다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침 8시 40분 기차였는데 대중교통 타고 가기엔 걍 이미 늦어서 저벅저벅 택시타고 서울역 갔어 가는 시간은 여유로우니까
그냥 기차를 예매했거든
아침에 배고프니까 내가 젤로 좋아하는 앤티앤스
앤나 아아 사들고 ktx 타기 왕료
눈 깜빡하고 뜨니까 부산입니당
진짜 몇 년만인지 모르겠어
어릴땐 명절마다 내려왔었는데 진짜 부산이 너무 오랜만이라
눈물이 ㅜㅜㅜㅜ 안났어!
ㅇㅇ 그냥 뭐..내가 오긴 왔네 부산을 .. 이런 생각
애기때 맨날 ktx타면 맥반석 계란 먹었었는데 이젠 커피먹는 어른이 되어버렸네 뭔가 이럴때마다 기분이 이상한 거 같아
전날에 언니가 부산은 진짜 봄이라고
따뜻하니까 가볍게 입고 오래서 가죽자켓 하나만 입고 갔는데두
더웠어..세상에 대한민국 땅덩어리가 이렇게 넓구나..하고 느낌
거짓말 같지만 꽃이 피었더라구 18-20도라더니 진짜더라
서울은 아직도 밤되면 쌀쌀한데 일교차 크니까 감기걸리지않게
꼭 겉옷 챙겨다녀🧣🧤
서울에선 어디갈지 뭐할지 내가 안내해주는 입장이었는데
언니가 밥 어디서 먹을지 이리저리 안내해주더라구 저기 언니가 골라둔 맛집인데 진짜 버섯 리조또가 너무 맛있었어
정말 맛집이었는지 우리가 들어오고 몇 분 지나지 않았는데
홀 전체가 만석이더라
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진짜 친하면 아무말 안하고 있어도 편안하잖아
언니랑 대화중에 살짝 뜨는 공백이 있어도
오히려 더 편안하구 좋더라
밥 먹고 카페를 갔는데
부산은 약간 언덕이 많거든 사투리로 고바위 라고 하는데
언덕배기가 많아 전에 팬싸 끝나고 잠시 주차하는데 되게 언덕이었거든? 조수석에 타있던 언니가
와 여기 진짜 고바위네
했는데 내가 못알아들었단 말이야 ㅋㅋㅋㅋ
엄마한테 여쭤보니까 언덕이라는 사투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가 고바위에 있어서 무튼 소화가 다 됨
카페 전체적인 분위기가 약간 .. 완전 감성 미쳤어
메뉴판도 자세히 보면 유희왕 카드처럼 되어있다?
내가 이런 디테일에 환장합니다..
둘 다 아아 없이 못살아서
피곤하길래 수혈부터 하구
러브젤리소다?
주문서를 직접 적으라고 해주셨는데
오히려 더 감성있고 메뉴 이름을 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
우리 진짜 내내 먹기만 했어
대신 걸을 수 있는 거리는 저벅저벅 걸어다녀서
수다 떨고 소화시키구
날씨도 너무너무 좋아서 언니랑 둘이서 내내
와 진짜 행복하다 이런 소리 밖에 안한듯
..
부산왔으면 바다는 봐야지요 그쵸?
언니가 광안대교 보면서 회먹을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주더라구
파도 소리 되게 좋지
너한테도 들려주고싶어서 담아왔어
실제로 들으면 더 좋은데 공편에는 4D기능 없나…
뭔가 바다를 보면 아무생각도 안들어서 좋은거 같아
좋은 곳에 가니까 소중한 사람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죠?
바다소리 들으면서 너가 오면 진짜 좋아했을 거 같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 날도 딱 산책하기 좋고 선선하구
춥지도 않고 바다 특유의 짠냄새도 너무 좋았어
완전 힐링⸜♡⸝
지나가다가 소품샵 있길래 들어갔는데
어떤 애기가 엄마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요 라고 적어뒀더라
아마 그 소품샵 사장님 아이같더라구 사장님이 이것저것 소품 추천해주시는데 옆에서 아이가 쫑알쫑알 아빠 하고 부르는 모습이 나 어릴때 생각나서 되게 뭐랄까 미소짓게 되었달까.. 아빠 사랑해요 라고 적혀진 옆에 아빠도 라고 적힌 세글자가 뭔가
가슴을 이상하게 만들더라
당일치기 부산 여행 잔잔하지망 내내 멜랑꼴리했다(˵¯͒⌄¯͒˵)
근데 광안리 정말 많이 바뀌었더라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신기한게 되게 많더라
언니 단골집에서 회 사서 옆에 있는 또 울 언니픽 초장집에서
광안대교 보면서 회먹었어 요즘 도다리..? 였나 무튼 걔가 제철이래 진심 넘넘 맛있어서 되새김질 하고 싶다 하…
돌아갈 땐 편하게 가고싶어서 뱅기타고 집으로 가는 flex
를 시도했습니다 이번에도 여전히 창가자리에서
멍하게 하늘을 바라봤어 이날 너무너무 감동이었던게
언니가 무려 손편지를 써서 준거야
비행기에서 읽으라구 그렇게 당부하길래
비행기 뜨자마자 딱 열었는데 ..울음버튼 ON
3장이나… 나 진짜 울음 나올 뻔
언니한테 편지 받아본 것도 첨이었는데 진짜 진심이 꾹꾹 눌러 담겨있어서 눈물 글썽였잖아 정말로 이 순간에 F가 되..
였음
편지 구절 중에서
언니가 나를 오래 봐왔기때문에 더 와닿았던 구절이 있는데
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한 아이니까 별다른 이유없이 따뜻함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있었어
사실 나는 진짜 다정하고 싶고 사랑을 나눠주고싶은데
천성이 다정한 사람들과 나를 같이 보면
나의 마음들이 너무나도 터무니 없이 작게만 느껴져서
늘 더 다정하려 노력하려 아등바등 했는데
언니가 그냥 나의 따뜻한 마음을 바라봐줘서 그게 언니에게 닿았다고 확인이되어서 그래서 뭔가 이 구절에서 눈물이 날 뻔 했어
내가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심으로 대하거든
거짓 섞인 나는 내가 아니니까
너한테두 단 한 순간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거든
네가 말했던 대로 나 진짜 투명하고 다보이는 사람이니까
•‿•
🌊언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보러 시간을 내서 온다는게 정말 좋다고 곽다윗이 너무 부럽고 그렇대 ㅋㅋㅋㅋㅋㅋ
..
앞으로도 온 진심을 너에게 줄게
내가 줄 수있는 최고의 그리고 최선의 다정을 주고싶어
너한테는 뭐든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나의 마음이야
내 마음을 줄게
넌 그냥 거기 있어주기만 하면 돼😌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말하고 싶어서
이번 컨포 완전
물의 요정
물의 정령
물의 신
포세이돈
곽다윗
그리고 컨포에서 톰포드 네롤리 포르토피노 향 나요
숨을 쉴 때 폐 끝까지 경쾌해지는 숲속
허벌한 베르가못의 잎에서 나는 향기
라고 하네요
탑노트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레몬,
라벤더, 미르, 로즈마리, 비터오렌지
미들노트
오렌지 플라워, 재스민, 네롤리
베이스노트
앰버, 암브레트 시드, 안젤리카
요렇다는데 기회되면 시향해봐!
완전 정규 1집 위시 그자체니까 ㅜㅁㅜ
겨쿨의 남자
겨쿨의 황태자
대비감? 그거 바로 위시님을 위한 뭐 그런거..
네에에
오버워치 직관후기도 들고 왔답니다
사실 토요일에 친한언니 결혼식이 있어서 왕복 400km운전두 하구 대체 뭔지모를 몸살 기운에다가 원래는 없던 알러지까지 겹쳐서 일요일에 몸상태가 너무 최악이었어 네가 프롬왔는데 다 보지도 못하고 그냥 자버릴 만큼..
일요일에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했는데
몸이 진짜 코로나 걸렸을때보다 안좋은거야
근데 내가 사랑하는 내동생❄️과의 약속인데
취소? ㅋ
그런거 어림도 없지
으리녀 으리으리
당장 드간다
글서 바로 약국가서 알러지약 사고..
밥도 억지로라도 먹구
내가 토요일에 아파서 틱틱 거렸는데
❄️얘가 언니 아프지말라고
쌍화탕에 유자차에 목캔디까지
기프티콘 폭탄때려주고..
심지어 직관하는데 영양제도 바리바리 싸들고
언니 주겠다고…
진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죠..
༎ຶ‿༎ຶ
가족이다 이말이야….
❄️얘가 유자민트티가 감기에 좋대서 츄라이 해봤는데여
아이스 시켰다고 혼남
누가 그걸 아이스를 먹녜.
아니 근데 너가 뜨신거 먹으라고 안했자나 ❄️야..
근데 저거 맛있어 너두 먹어봐 민트맛 하나도 안나고
달달한 유자 음료 맛인데 새콤하기도 한게 야무져
아무트으은
직관후기
나도 트레이서 잘하고 싶다..입니다
사실 내가 오버워치 티어가 딱 실버 찍고 관뒀거든..
그다지 잘하지는 못해요
주캐는 루시우 입니다윗
오버워치 시즌1 에이펙스
루나틱하이 류제홍
앤나 러너웨이 학살
그리고 류제홍이랑 학살이 벤쿠버 타이탄즈로 같은 팀 되었을때
나노겐지 보는 맛에 진짜 심취해있던 시절이 있는데
내가 보지 않은 동안 새로운 캐릭터도 많이 나왔더라구
예전엔 6:6이었는데
이제 5:5로
딜2 탱1 힐2 로 바뀌었더라
그래도 재밌긴한데 옛날 감성이 그리워 지는 순간도 좀 있었어
그래두 ❄️이가 나 이런데도 데리고 다녀주고 그래서
새로운 경험이었구 옆에서 살뜰히 챙겨줘서 너무너무 감동이었어
진심 나 얘 없이 어케 살지 싶었다다윗님 긴장 하시길
아 참 요즘 트레이서가 진짜 사기더라 특히 내가 갔던 직관에선 서브딜러분들이 다들 트레를 쓰는데 하나같이 너무 잘해서
진짜..부러웠음
난 게임 잘 못하거든
진짜 예전에 노력함 해보겠다고 하루에 10시간 오버워치 돌린적도 있었는데도 실버가 끝이였어
기왕 이렇게 된김에 함 다시 시작해볼까 싶기도 하고
우하하ㅏㄹ하하ㅏㅏ
직관장은 이렇게 생겼엉
1층엔 팝콘도 판다 근데 사실 뭐 먹어지지가 않아
명승부에 집중하다보면..
네네… 그리고 스크린 짱커서 내가 플레이 하는 거 같음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어
담에 러너웨이 경기 하면 ❄️이랑 또 보러갈 의향 100입니다
취향도 비슷한 울 ❄️덕에 다윗이 없는 한국에서도 잘 견디며 재밌게 살아내고 있습니다!
아픈것도 까먹고 눈물 줄줄 흘리면서 오버워치 경기 꿋꿋하게 4시간 보고 바로 헤어졌어 사실 몸 상태만 좋았다면 ❄️얘랑 하이디라오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좀 아쉬웠어.. 버스 기다리다가 결국 택시타고 집가서 도착하자마자 12시간을 내리 잠만 자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가서 주사맞고 괜찮아졌다
대체 무슨 알러지인지 검사 받아봐야겠어…
면역력 무슨일이야
요즘 감기가 진짜 독하고 아프대
너도 조심혀…
알겠죠??
대만에서 네가 전해주는 소식들 잘 보고 듣고 있어
여전히 잘생기구
여전히 웃는게 이쁜 너를 보면서 매일매일 사랑에 빠지고 있댜❤︎
곧 볼 날이 머지 않았네요!!
컨디션 관리 잘하시구 우리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구여
대만 콘도 파이팅 앞으로 대만 스케두 완전 파이팅이얌
알지? 서로가 어디있든 뭐가 중요해 항상 마음은 제일 가까이 있잖아요!! 우하하하 언제나 네생각 많이 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마아 많이 사랑합니당
태양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중력만큼 여전하게 계속 사랑해
P.S 사진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바로 배경화면 바꿨어요 미누 우리 아들램.. 아름다워라.. 다윗이 그리구 양평고 교복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요 이쁜거 같습니다🤩
무슨 양평고 교복도 디올 수트같네
모델이 사기라 그런가..🤔
대만 풍경두 시간나면 공유해줘요 대만 또 가고싶네여..
아무트으은
보고싶다
잘먹는 거 아는데
너 샤룽바오 200개 먹을 정도로 잘 먹는 거 아는데
그래도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잘 챙겨먹고 지금처럼 일찍 자고 많이 자 아라찌?
무튼 사랑해 많이 좋아하구❣️❤️❣️❤️❣️❤️
응원 횟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