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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긴 시골 비극--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호중유천 추천 2 조회 732 24.07.05 19:52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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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5 20:45

    첫댓글 자세한 내용 잘 들었습니다ᆢ
    저는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ㆍ
    많이 들었어요

    https://youtu.be/YcN3CO8xc0k?si=2BBcADCXsRQk3BDq

  • 작성자 24.07.05 20:59

    이 곡도 유명하죠. 마을 사람들이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축제를 맞은 흥겨움이 잘 묻어나 있지요.

  • 24.07.05 21:05

    @호중유천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ᆢ
    들으면서 항상 오렌지향기가 날리는 풍경을 많이 그려보곤 했는데 ᆢ이태리갔을땐 겨울이라 못보고 스페인때 5월말 ᆢ철이라 진짜 거리에 오렌지 나무에~~ 탐스런 오렌지가 주렁주렁 ᆢ
    땅에 떨어져 굴러 다녀도 줍는 사람도 없고 ᆢ
    참 심쿵했네요 ㅎㅎ;;

  • 작성자 24.07.05 21:08

    @하잉푹 저도 겨울에 스페인 가니 가로수로 오렌지가 많이 보이고 열매도 탐스럽게 달려 있던데, 가로수용은 품종이 달라서 맛이 없답니다. 그래서 아무도 따가지 않는다고.^^

  • 24.07.05 20:49

    잘 들었습니다. 너무 하기 싫은데, 해야만 하는 일 하나를 오늘 마감 일이라 7시경에 끝내고, 지금 홀가분하고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긴 시간 음악을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경우 오페라는 전시간 집중 못하고 특정 유명한 아리아만 귀에 들어오던데,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꽤 통속적인 편인가 봅니다. 모든 가수의 목소리와 노래가 귀에 들어오네요

  • 작성자 24.07.05 20:59

    다행입니다. 가끔 이런 긴 곡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평온해지지요.

  • 24.07.05 22:13

    이 이야기를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혹시 비슷한 내용으로 다른 오페라가 있는걸까요?
    롤라는 세상 나쁜 여인이고, 산투짜는 가엽기 그지 없네요.
    임신을 혼자 한 것도 아닌데 예나 지금이나 왜 여자들만 비난을 받아야 하는건지.

    첫번째 영상 속 시골풍경은 한폭의 그림같아요.
    광활하고 색이 풍부한 환경.
    그래서 유럽에 예술가가 많은가 생각이 듭니다.

  • 24.07.05 22:28

    혹시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일까요? 이 오페라도 치정때문에 친구 사이인 오네긴과 렌스키가 결투하고 렌스키가 죽습니다. 렌스키의 아리아가 유독 유명한..

    https://youtu.be/gtrpkRHv42Y?si=9VYfznUZXh5WxwXO

  • 24.07.05 22:34

    @궁그미! 어떻게 찾으셨어요? 대단하세요!!
    이 작품 역시 치정극 이군요.

    안그래도 질문댓글을 올려놓고 저도 찾아보고 있었어요.
    치정이 오페라에서 다루기 좋은 소재일까요?
    몇개가 주루룩 나오더라구요.

    이 밤에 덕분에 귀가 호강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7.05 22:41

    @궁그미! 예브게니 오네긴도 유명하지요. 영화로도 몇 번 제작되었고요.

  • 작성자 24.07.05 22:42

    @냉홍차 예나 지금이나 오페라건 소설이건 드라마건 남녀간의 치정은 대중의 흥미를 돋구는 소재지요.
    얼마나 깊이 있게 그렸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지만.

  • 작성자 24.07.05 22:47

    사진 속 풍경은 투스카니라고 되어 있는데 프랑스 남부도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대학생 때 로마, 나폴리, 폼페이 정도만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봤는데, 다시 가면 투스카니 같은 시골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 24.07.05 22:55

    @냉홍차 2017년 팬텀싱어 2에 출연했던 조민웅 테너가 렌스키의 아리아를 불러서 엄청 주목 받았습니다.
    저는 이 아리아가 아프도록 아름다워서 당연히 렌스키가 주인공이겠거니 싶었는데 검색해 보니
    푸쉬킨 원작,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타이틀을 단 오페라,
    주인공은 오네긴이더라고요

    저렇게 처연한 노래를 읊은 렌스키가 너무 불쌍해서 ....오네긴을 꽤 미워했습니다 ;;

  • 작성자 24.07.05 23:05

    @궁그미! 아, 그렇군요.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몰랐습니다.

    극중에서 오네긴은 사실 한량이죠.^^

  • 24.07.05 23:24

    @호중유천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을 자동차로 여행한 적이 있어요.
    특유의 뜨거운 태양 아래 포도밭.
    와인이 유명하다 해서 바리바리 사들고 왔어요.^^
    물론 저.혼.자. 다 마셨답니다.

    프랑스의 경우 파리(일 드 프랑스)만 벗어나면 다 저런 모습이에요.
    의외로 프랑스가 온통 시골이더군요.
    축복받은 평야 위의 한가로운 소들, 말들.
    넓은 대지 위의 낮은 하늘.
    참 아름답지요.

  • 24.07.05 23:22

    @궁그미! 외국에 거주하기에 팬덤싱어 영상(카카오티비)은 볼수 없게 되어 있어서 대신 유튜브의 영상을 찾아보고 있어요.
    팬덤싱어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같은 곡을 부르는 영상이 있네요.
    심지 있는 목소리, 호소력 있는 아름다운 목소리에요.
    오늘 귀호강 하는 날이네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7.05 23:24

    @냉홍차 프랑스 남부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럴 거라 짐작했습니다.
    프랑스도 한국 못지 않게 경제의 수도권 집중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관광객에게는 보기 좋은 풍경이지만 거기 사는 농민들은 경제적으로 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 24.07.05 23:56

    @호중유천 제가 보기엔 프랑스야말로 나라는 부자인데 국민은 가난 하죠.

    저의 파리사람들의 첫 인상은 초라하다 였어요.
    타고난 골격이 멋있어서 옷 맵시가 좋을 뿐 가까이서 보면 낡고 보풀 가득한 검은 외투로 몸을 감싼 젊은이들.
    낡은 가방에 어울리지 않는 플라스틱 장신구와 화려한 네일을 한 아줌마들.
    다들 화려하고 잘 살 것 같지만 실제는 검소함과 궁상의 사이를 넘나드는 사람들 많아요.

    제가 살 때도 농민들이 데모 많이 했어요.
    우유를 도로에 쏟아 버리거나 고속도로를 소떼를 끌고 나와 막아 버리거나요.
    농민들도 살기 힘들 거예요.

  • 작성자 24.07.06 00:04

    @냉홍차 그렇군요. 어느 나라든 빈부 격차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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