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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지훈 문학관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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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에서 간신히 식당을 찾아 해결후
(이번은 매일 장소를 바꾸며 캠핑하고 점심은 외식하며 음주는 저녁에만...)
동해에서 가장 빨리 만나는 대진 해수욕장에서
곰팡이 에어매트를 담금질한다며 모래로 비벼대고 다시 소금물로 고문하고..
너무나도 조용한 영해 관광시장에서 회 떠다 저녁 안주및 반찬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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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덕 칠보산 자연 휴양림(26일)
처음엔 바닷가에 웬 휴양림인가 했는데,
산을 통해 한참 들어가는 산길(7km이상?)이 상당히 멋진 드라이브 코스였다.
칠보산 이름의 유래는
웬 도사가 7가지 보물이 있다길레 찾아보니
더덕, 산삼. 멧돼지. 구리....같은
보물이라기엔 어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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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의 캠핑장이 있다
모든 곳이 주차장에서 어지간한 거리로 짐을 날라야 하는 것은 참겠는데..
우리의 제 2캠프장은 매우 비좁고 가파르며 높은 좌대가 어색했다...
경사에 자리를 마련했으니 텐트 좌대도, 여유 공간도 협소해
텐트도 반만 펴고 좁게 지낼 수 밖에..
게다가 캠핑장이 토요일인 오늘은 만석...
하지만 이런 소나무 숲속에 자리를 마련한 것도 흔치 않은 명당일게라..
옆 텐트의 웅성대는 소리가 신경 쓰이며
층간 방음이 허술하니 사랑을 나누기엔 거시기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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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래 제 3캠프장이 널널했는데...
대신 햇빛에 노출된 장단점을 고려해야..
샤워장이 유료였었는데
원자력발전소 없어도 전기가 남아 돈다는 것을 확신시키려나?
올해부터는 무료로 무제한 사용가능하고 세탁 탈수기까지 설치되어
바다물에 젖은 빨래감 손질을 크게 도와주겠구나.
특히나 휴양림안에서도 바다가 보이니
해맞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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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짐을 정리후 휴양림을 산책하다가
울창한 적송이 내 뿜는 솔향의 매력에 빠저
우리도 모르게 등운산(767m)까지 올랐지만
정상엔 사방이 숲에 가린 조망대만 홀로 서있더라
허나 오고가는 동안의 산림욕만으로도 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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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래불 해수욕장
이미 폐장되어 백사장 안에까지 차량통행이 자유롭다
물도 완만하고 수온도 적당해 즐기기 좋겠으나
우린 태양과 바닷물의 염기, 모래의 깔깔함과 친하지 않았고
더구나 해파랑길을 걷게 되면 더더욱 살펴볼 기회가 있겠길레
발목만 담그고 말았으나 장장 8km에 달한다는 넓은 백사장이 기억에 남는다.
참고로 "고래불"이란 이름은 고려말 이색 선생이
앞바다에 고래가 하얀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하였다는 기록에서 연유한다. '고래가 놀던 뻘'이란 뜻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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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과 군인 초소가 가득한 북쪽 해안선과는 노는 방법이 틀리다만...
쓰레기와 환경 보호에 그만큼 책임감을 높여야 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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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 가로수 - 목백일홍. 배롱나무...
6) 신선 계곡
설치된지 얼마 안되는 방부목 등산로가 없으면 도저히 접근하기 힘든 오지
마치 덕풍계곡에 안전 난간을 확실히 설치한 걸로 이해하면 되겠다.
백암산 정상을 넘어, 혹은 계곡만 즐기려는 수많은 경상도 등산객들이
뭐라 씨부리면서 계곡을 흔들어대는지 모르겠으나
이쪽 포항이나 경주, 대구쪽엔 인기많은 피서지인게다
아침부터 무리했고 많이 올라갈 준비도 안해 1시간 오르다 내려 왔지만
이 부근 지날땐 반드시 다시 들리고 싶은 곳
6km오르면 용소가 있다는데 미리 알았으면 아침 산행을 생략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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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포를 거쳐 백암온천 옆을 지나
이전에 동창회에서 들렸던 구주령을 넘어 갑니다
첫댓글 항상 모험심이 강해 우리는 엄두도 못낼곳을 개척하는 나르는 마당바위.경험살려 친구들도 한번 데리고 가셔~~~~~~요
사진만 봐도 기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