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등애등에
Microchrysa flaviventris
동물문 절지동물강 곤충류 파리목 동애등에과
크기 : 몸길이 4∼5mm
분포지역 : 한국. 일본. 타이완
몸길이는 4∼5mm이며, 몸은 청록색에 금속광택이 난다.
머리는 크고 둥글며, 암컷의 앞이마에 1쌍의 오렌지색 작은 점무늬가 있는데, 수컷은 암갈색이다.
더듬이는 황색 또는 황갈색이다.
가슴등면은 나비보다 길고, 옆가장자리 융기선은 황색을 띠며, 작은방패판은 뒤쪽에서 좁아진다.
날개는 크고 거의 무색이다.
다리는 황색이고, 배는 짧으며 나비가 넓고 납작하며 뒤쪽 절반은 아래로 꼬부라져 있다.
몸통보다 더 큰 갈색의 눈을 가진 꼬마동애등에
몸크기도 너무 작아서 볼일 듯 말듯한 곤충이다.
꼬마동애등에는 동애등에과의 한 종류로
동애등애는 몸길이는 13-20mm 정도로 꼬마동애등에보다 좀더 크다.
몸빛은 흑색이며 앞이마는 작고 툭 튀어 나와 있다.
더듬이는 흑갈색이며,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띤다.
다리는 길고 검은색이며 부분적으로 연회색을 띤다. 날개는 투명하며 갈색의 색조를 띤다.
동애등에 곤충들의 유충은 주로 가축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물질을 먹으며 산다.
성충은 4~10월경에 발생하며, 물, 오물, 화장실 주변, 음식쓰레기 주변에서 쉽게 관찰이 가능하다.
지저분한 곳에서 살지만
성충은 먹이활동을 하지 않으며 물만 섭취하기 때문에 인간과 가축에 해를 주지 않는다.
동애등에 유충의 탁월한 유기물 분해능력은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에 적용되어 산업화되어 있다.
동애등에류는 세계적으로 약 2,600종이 서식하며, 9속 14종이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다.
동애등에는 먹이 선택 폭이 매우 광범위하여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데 이용되며,
사료용 원료가 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동물사료로 사용 가능한 동애등에
곤충 연구가 진전되면서 곤충이 지저분한 벌레가 아닌 가치있는 유용한 생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중 동애등에는 주로 사료용 원료가 되거나 유기성 폐자원을 분해하는데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곤충은 약 1,900종이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단백질원이기 때문에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유가상승과 기상이변 그리고 소비 패턴의 변화로 사료 원료의 가격이 급증하고 있는 실태이므로 곤충사료가 축산농가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동애등에는 파리목의 곤충으로 기후가 온난하거나 더운 지역에서 널리 분포한다.
동애등에는 조단백질 45%, 조지방 32%, 조회분 6.2%, 조섬유 8.4%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아르지닌, 메타오닌, 라이신 등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가금사료, 양식어 등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의 잠재성이 풍부하다.
그래서 산란기 닭이 먹는 대두박과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동물성 사료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 원료로 탁월한 가치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동애등에는 남겨진 음식물과 버려지는 과일, 축산분뇨 등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먹고 이를 분해시킨다.
이 과정에서 동애등에가 배출하는 분변토는 비료원료로 사용가능해 환경정화 효과도 있다.
동애등에는 일반 파리류와 달리 인간에게 해를 주지 않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의 입 부분이 특이하여 인간에게 병을 옮기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위생곤충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동애등에는 자연에서 1년 중 5~10월 사이에 세 번 발생하는데 연중 동애등에를 활용하기 위해 실내 사육기술이 개발되었다.
보통 동애등에는 25℃이상의 온난한 온도에서 3~4일 정도 지나면 알이 부화하고 유충이 된 후 15일 동안 먹이 활동을 하면서
유기물을 분해한다.
유충기간이 끝나면 번데기 단계로 넘어간 후 15일 내외에 성충으로 우화하여 교미와 산란을 한다.
교미가 이루어진 성충은 약 1,000개의 알을 산란할 수 있다.
곤충산업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주자
동애등에가 음식물쓰레기 등 버려지는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사료용 단백질과 기능성 사료로 이용되면서 수입사료 원료를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 동애등에를 접목하여 새로운 산업으로 진입시키면 산업체 육성, 청년 및 농업인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