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먹고 남은 수육으로
이름도 거창한
'부타동' '차슈덮밥' 만들었어요
'부타동'이랑 '차슈덮밥'
이름은 생소하지만 비슷한 음식이에요
돼지고기를 간장양념에 졸인거니깐요
설 명절에 먹고 남은 돼지고기 수육
수육은 식으면
다시 데워먹기 애매한게
잘못하면 고기 냄새도 나구요..ㅠ.ㅠ
냉장고 한번 들어가면
잘 안먹혀 굴러댕기기 쉬운데
이럴때 간장양념에 졸여 덮밥식으로
만들어 먹음 맛있는 별미가 됩니다
계란 노른자 톡 깨트려
비벼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명절에 먹고 남은 수육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해 자르니
살들이 부서지네요...ㅠ
어찌 어찌 수습해놓고 ㅎㅎ
마늘 듬뿍 편으로 썰고
양파도 채썰어 준비했어요
식은 고기 특유의 잡내도 잡아줄 겸
후라이팬에 청주 듬뿍 뿌려 앞뒤로 노곤하게 구워주었어요
간장양념
진간장5 맛술4 유기농설탕1 물엿2
편마늘 물 또는 육수 반컵 생강가루약간
끓어 오르면
구워놓은 수육을 넣고
중약불에서 양념이 스며들게
졸여주면 됨.
칼칼한맛을 원하시면
건고추 조금 넣어도 좋아요
양념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불 끄고
밥위에 올려주고
쪽파 다진거 슝 슝 뿌려주어요
계란은 반숙으로 후라이 하던지
아님
노른자만 올려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먹고 남은 짜투리 음식들
이렇게 야매요리로 만들어 먹으면
음식 쓰레기도 줄이고 한끼 식비도 해결됩니다
ㅎㅎㅎ
첫댓글 군침 흘립니다
우린 수육을 좋아해서 남을게 없긴한데ㅎ
다음엔 저리 만들어 보겟습니다
한번씩 수육양이 많아서 남길 때 있는데
그럴때 단짠단짠 양념에 조림으로 먹으니
밥반찬도 되고 좋으네요
우와 엄청 맛나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고기는 손안되고 저 꽃송이 가져갑니다
ㅎㅎ
봄을 기다리고 있으신가봐요
남은 수육으로 아주 멋진 요리가 탄생했네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식은 괴기라 어찌 처치할까 고민만 하다
요래 간장양념에 조림으로 만드니
한끼 별미가 되네요 ㅎㅎ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오모나~~~
식은 수육으로
부타동을 만드셨네요~~
활용도 좋네요~
냄새 제거를 확실하게
해 주신거니 아주 맛날듯요~~
차가워진 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나서
그냥 먹기에는 힘들더라구요
조잘구리님은
아마도 더 맛나게
요래해서 드셨을것 같아요
칭찬댓글 고맙습니다
남은 고기 처리 방법 배워 주셨어 감사합니다^^
언제나 무엇을 하든 능숙한 솜씨를 봅니다~~^^
음식 만드는 것도 지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든 잘 할 것 같은 예감이 옵니다~~^^
음식은 버리는 게 아니라고
어릴적부터 들어왔기에
이리저리 만들어 먹는걸
찾게 되네요
욕지님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우와~~~
지는 한번도
만들어 보지
못 하였는데
낼은 따라쟁이
해 볼께요~~~
고맙심더~~~()
돼지고기 좋은거로
만들어 드시면
더 맛있답니다 ㅎㅎ
추운데
몸 아끼시며
일 하시길 바랍니다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짜투리 음식으로 안 한것 같습니다.^^
도덕마을님
요리 보면 진짜 감탄이 절로 나와요
어쩜 그리도
정성으로 아이디어도 번쩍이게
멋진 요리를 만드시는지~♡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