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함님, 저는 글쓰는 재주도 없고, 연예인 누굴 이렇게 좋아해본적도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음지(?)에서만 마음으로 응원하다가 드디어 공식적인 팬카페 가입도 해보고 제대로 입덕해보려고요.
서함님의 '너를 위한 삼월'을 여러번 돌려보기 하면서, 그때 그때 와닿는 - 그래서 서함님의 팬들을 향한 따스한 마음을 느끼고 또 오늘 하루를 힘내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 글귀를 되새김 해보려고 해요.
"누구나 자신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냄새와 음악이 있다."
저에게는 지금, 서함님이 그런 냄새와 음악으로 다가옵니다. 굉장히 신인이시던 시절 연예인 게스트들 중 한분으로 신인 아이돌로 인사하시던 모습을 방청석에서 보았던 기억, 믹스나인에서 유난히 고운 심성과 미모와 실력과 상황때문에 눈물흘리던 예쁜 모습으로 함께 울었던 기억, 지금의 서함님이 계시기전 그때 그 시절의 서함님이 떠오르면서 .. 동시에 그 때 그시절의 제 모습도 떠오릅니다.
항상 더 잘 되시기를, 더 행복해지시기를 마음으로 응원만하다가 '사서함'이 되고, 튤구마에 웃고, 팬미팅을 못가 안타깝고, 서함님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서함님께 닿을지 모르지만, 이순간의 제 느낌과 진심을 'Dear_Seoham'에 적지 않고는 안되겠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 시절의 서함님과, 그 시절의 저 자신을 추억할 수 있도록 냄새와 음악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슬픈 현실속에 설사 있더라도, 앞으로도 저는 쭈욱 - 계속 - 변함없이 - (ㅎㅎ) 음지건, 양지건, 서함님의 찐팬으로 응원할테니.. 나중에 나중에 그 어느날, 더더욱 행복해진 서함님을 바라보며, 지금의 저를 또 추억할 수 있겠지요? 그땐 서함님의 글귀처럼 조금 슬픈 현실이었다 하더라도 마주하고 즐겨서 개운해지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저의 현생을, 우리 사서함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기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고마워요.
새로운 길에서 서함님께서도 하루하루 설레는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요? 조금 힘든일이 있으시더라도, 우리 사서함들의 응원과 사랑이 서함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