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렌즈세상] 장미의 계절에...
아이들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나타내는 노란불이 켜진 미세먼지 신호등 앞으로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지나가고 있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시범운영을 시작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가장 가까운 도시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PM10)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그 농도에 따라 녹색(보통), 노랑(나쁨), 빨강색(매우나쁨)으로 표출된다. 2016.5.26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일상이 된 미세먼지.. 대책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길을 건너고 있다. 2016.5.26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미세먼지 대책 촉구 시위
환경운동연합 소속회원들이 26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앞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6.5.26 [환경운동연합 제공] (서울=연합뉴스) 요즘 '금값'들의 힘찬 발걸음
기분 좋'소' 26일 겨우내 축사에서 생활하던 강원 평창군 대관령 한우시험장 한우들이 축사를 나와 방목장을 누비고 있다. 한우들은 대관령 초원 420ha에서 180일간 생활한다. 2016.5.26 (평창=뉴스1) 정진욱 기자 //【평창=뉴시스】김진아 기자 //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남대문시장 ‘태양의 후예들’
26일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열린 '남대문시장 글로벌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군복과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모델들이 축제 홍보를 하고 있다. 2016.5.26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년 전 오늘] 그녀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2006년 5월 19일 케이티엑스 여승무원들이 해고된 가운데 26일 서울역청사 안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정지선 케이티엑스 열차승무지부 대변인, 정혜인 열차승무지부 부산지부장이 서울역 내에서 단식 3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들은 정규직 채용 때까지 단식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식 기자 2004년 4월 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는 KTX 여승무원들을 고용했습니다. 출범 당시 KTX도 항공기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대대적인 공채를 통해 280여명을 선발했습니다. 계약직이었습니다.
당시 고속철도 여승무원은 선로 위의 스튜어디스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컸, 여승무원 선발 당시 280명 모집에 4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무려 1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고속철도 개통을 앞둔 상태에서 많은 여승무원들이 "2년내 정규직 전환"이라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기대감은 더욱더 컸습니다.
열악한 처우에도 2년 동안 근무하면 정규직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당시 모든 여승무원들은 한국철도공사가 아닌 한국철도유통에 고용 및 소속돼 있었습니다.
2년이 지나 정작 정직원이 되더라도 철도공사가 아닌 한국철도유통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여승무원들은 2006년 3월 한국철도공사 총파업과 때를 맞춰 농성을 시작합니다.
10년 동안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습니다. 계약직으로 고용된 뒤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10년여간 법정투쟁까지 벌였지만 지난해 11월 최종 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여승무원들은 1, 2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과거 4년간 고용된 것으로 인정받아 코레일로부터 임금과 소송 비용 등 1인당 8640만원을 받았는데, 이 돈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 대부분 아이 엄마가 되어버린 그녀들은 자식들한테 무슨 얘기를 해줄까요?
한겨레 사진 박종식 기자 |
가동되는 디지털 모기 측정기
비온 뒤 기온이 오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공원에서 디지털 모기 측정기가 작동되고 있다. 서울시는 총 50대의 측정기를 가동해 모기지수를 산출해 4단계로 예보하는데, 이날 종로구 모기 지수 609.6으로 모기 서식지가 형성돼 모기가 자주 확인 되는 '주의'단계로 예보했다. 2016.5.25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미세먼지 농도 '나쁨'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기록한 25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관광객들이 뿌연 도심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5.25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밀짚모자 쓴 소녀상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23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일본이 전후 채택한 ‘헌법 9조’(전쟁 포기 등) 지키기 활동을 하는 일본 시민단체 ‘헌법 9조-세계로 미래로 연락회’(9조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위에서 참석자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평화의 소녀상’에 밀짚모자가 씌어 있다.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 |
시원스레 물살 가르는 참돌고래떼
25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 남쪽 앞바다에 참돌고래떼 2천여 마리가 나타났다. 울산시 남구가 운항하는 고래바다여행선에서 발견한 고래떼다. 장생포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 2016.5.25 [울산시 남구]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고등어잡이 어선 출항
고등어를 잡는 대형선망 어선 140여 척이 한 달간 휴어기를 보내고 나서 25일 부산 남항서방파제에서 만선을 기원하는 출어식을 열고 조업에 나서고 있다. 2016.5.25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올해 첫 오디 수확
25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월암리에서 김철수(63)씨 부부가 검붉은 빛깔로 탐스럽게 익은 오디를 첫 수확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2016.5.25 (서울=뉴스1) 조현아 인턴기자 |
오색딱따구리의 바쁜 날갯짓
2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수목원 내 습지원에서 오색딱따구리 부부가 둥지 내 새끼에게 먹이를 나르고 있다. 다양한 새들의 서식지인 이 습지원은 새 번식을 위해 평소에는 출입이 통제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토요일에 일부가 개방된다. 2016.5.25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된장 먹으면 면역력 증진”…속설 아닌 ‘사실’ 콩을 심고,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곰팡이가 슬기를 기다려 담그는 된장은 시간이 만든 음식이다. 류우종 기자 한국인의 전통 장류인 된장을 먹으면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CJ제일제당은 동물시험을 통해 된장의 면역력 향상 기능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수의학 및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5348.html 분노한 20대 여성들의 행진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에 분노한 20대 여성들이 24일 밤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여성들이 밤길을 안전하게 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그래도 우리는 어디든 간다' 행진을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김모(34)씨의 심리를 분석한 결과 이번 범행이 여성 혐오가 아니라 과거 정신질환이 여성에 대한 피해망상으로 번져 벌어진 '묻지마 범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6.5.24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비 내리는 캠퍼스' 전국적으로 무더위를 식혀주는 봄비가 내린 24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106.5.24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무더위 식히는 단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4일 우산을 쓴 학생들이 경북대 동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현덕기자 사랑은 이뤄지기 힘들다 강원 강릉시 경포 습지에서 짝짓기하는 장다리물떼새가 동료의 앞발 차기에 사랑에 실패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짝짓기하는 순간 뒤에서 갑자기 날아온 장다리물떼새가 앞발 차기를 하며 사랑을 훼방 놓는 장면이다. 2016.5.24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유수지에서 초등학생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6.5.24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곤충 순대’ 고소하네~
곤충으로 만든 순대가 나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글로벌푸드는 24일 갈색 거저리로 만든 ‘곤충 순대’를 내놨다. 갈색 거저리는 고소애로 불리는 곤충이다. 튀기면 고소한 맛이 난다는 뜻에서 ‘고소애’로 불린다. 1~2㎝ 크기로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이 많이 함유된 식용 곤충이다. 같은 양의 쇠고기에 견줬을 때 단백질과 지방, 대사에너지 등의 함유량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글로벌푸드 등은 2014년부터 청주시 곤충산업연구회 등을 함께 만들어 곤충 식용화를 연구해오다 곤충 순대를 개발했다. 24일 전북 완주 농촌진흥청에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시식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직원은 “곤충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사라졌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고 평했다.
곤충 순대는 말린 거저리를 갈아 만든 분말을 첨가해 눈으론 곤충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없다. 글로벌푸드는 ‘고소애 순대’ 특허 출원을 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김형근씨는 “곤충은 미래 먹거리 자원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곤충농업인대학 운영, 식용 곤충 사육 실용화 보급, 시제품 개발 등 곤충산업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오윤주 기자 식후 교사들 '학교 앞 흡연 '
24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인근에 위치한 한 중·고등학교에서 점심을 마친 교직원들이 학교앞 산책로 입구에서 단체로 담배를 피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천일보 김철빈 기자 ※ 왜 눈살을 찌푸리는데??? "결혼 60주년 회혼례"
24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수부부 회혼례'에서 혼인한 지 60년이 된 부부가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2016.5.2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제 소설을 번역이 정확히 살렸죠”
맨부커상을 받은 작가 한강이 24일 오전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수상한 소설 <채식주의자>와 새 소설 <흰>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이날 작가의 기자회견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 한겨레 김정효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45306.html 신작 '흰' 소개하는 한강
"얼른 돌아가 방에 숨어 글 쓰고 싶어"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2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신작 '흰' 출간 기념 및 맨부커상 수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준비한 소설집 '흰'은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담은 소설집이자 시집으로 모두 65편의 시가 담겼다. 2016.5.24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꽃 머리띠를 하고
24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북초등학교에서 열린 면북초병설유치원 개원식에서 한 원생이 꽃 머리띠를 하고 앉아 있다. 2016.05.24【서울=뉴시스】방지원 인턴기자 금계국 사이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유성천에 핀 금계국 사이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16.05.2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비 내리는 등굣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등교하고 있다. 2016.5.24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2006년 5월24일 “대전은요?…” 5·31 지방선거 운동 기간 중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얼굴에 피습을 당한 사건이 있고 난 뒤 사나흘만인 2006년 5월24일, 민심은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박 대표가 입원 중 병상에 누워서도 “대전은요?”라고 말했다는 얘기가 시민들의 입을 타고 전해지면서 선거 판은 한나라당의 우세로 ‘뒤집기’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박 대표가 당한 이 피습은 아이러니하게도 6년 뒤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죠. 인생, 참 모르죠. [타인의 시선]기억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서울 강남역에서. 이재원 사진가 한겨레 신문 용 구름?
23일 오후 경북 포항시 서쪽 하늘에 용이 승천하는 모양의 구름이 나타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용 구름은 약 10여분 후 사라졌다.(독자제공) 2016.5.24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그림클릭☞ 큰그림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맞춤보육 결사반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 교사 및 원장들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맞춤형보육제도 개선 및 시행연기 촉구대회'을 마친 뒤 서울역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한어총은 이날 "맞춤형 보육료는 종일형의 80% 수준인데; 맞춤형 영아가 오후 3시에 하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종일형 영아와 같은 수준의 보육서비스; 특별활동; 급·간식 등이 포함된 만큼 감액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추가 차량운행 등의 비용 상승 요인에 있다"고 주장했다. 맞춤형 보육은 48개월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 가구는 하루 7시간까지만 무상으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제도로;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016.5.23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때이른 무더위... 하복으로 갈아입은 경찰 때 이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하복을 입은 경찰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2016.5.23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렌즈세상] 꼬부랑 할머니
배낭에 가득 찬 봄나물이 무겁지도 않으신지, 저의 곁을 쏜살같이 지나치셨던 할머니입니다. 바람같이 빠른 발걸음의 할머니 모습이 마침 그곳의 느릿하게 구부러진 길과 대비되어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감정을 일으킵니다. 제주도 중산간마을에서. 김동욱/서울 양천구 목6동 한겨레 신문 |
협재해수욕장 푸르고 쾌청한 바다
23일 오전 제주시 한립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비양도를 배경으로 화창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2016.5.23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가슴까지 시원한' '한폭의 그림'
23일 오전 소백산 연화봉~비로봉~국망봉 등 능선을 따라 핀 철쭉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소백산과 경북 영주시 일원에서는 27~29일 '2016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열린다.(영주시 제공) 2016.5.23 (영주=뉴스1) 피재윤 기자 45년만에 ‘황새 자연부화’ 기쁨 황새 민황이와 만황이 부부가 지난 22일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 인공둥지에 태어난 새끼 황새 두 마리를 돌보고 있다. 예산군 제공 자연으로 돌아간 황새 부부가 새끼를 얻었다. 우리나라 황새 자연부화의 맥이 끊긴 지 45년 만이다. 충남 예산군은 지난해 자연 방사한 황새 암컷 ‘민황이’와 수컷 ‘만황이’ 부부의 둥지에서 지난 20~22일
새끼 두 마리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황새 부부는 지난달 7일 예산 황새공원의 인공둥지에서 짝짓기한 뒤 같은 달 16일 알 두 개를
낳았고, 한 달 넘게 정성스레 돌봤다. 예산 황새공원 쪽은 “새끼 황새는 10㎝ 안팎이며, 어미가 주는 먹이를 넙죽넙죽 받아먹는 등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생략) 한겨레 최예린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45140.html 4년 만에야 목 튜브 제거 스피킹밸브 한 박나원 양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박나원양이 23일 오후 서울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장에서 피곤해 하자 어머니가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다. 박양은 한 살 때부터 목에 산소공급용 튜브를 달고 지내다 최근 튜브 제거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신소영 기자 5살 박나원양, 살균제 후유증 고통 박나원(5)양은 온 힘을 다해 외쳐야 자신의 목소리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다. 부산에 살지만 모래바람이 무서워 바닷가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폐로 물이 들어갈까봐 목욕탕에서 목욕을 해본 적도 없다. 가습기 살균제 사용 이후 폐섬유화와 기흉 등이 나타나면서 1살 때부터 줄곧 목에 튜브를 달고 산 탓이다.
4년 만에 목 튜브 제거 수술을 받고 퇴원한 나원이가 23일 어머니 김미향(35)씨의 손을 잡고 사람들 앞에 섰다. “성공적인 수술일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아버지 박영철(44)씨 얘기다. 나원이의 퇴원에 맞춰 이날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나원이와 가족들은 “검찰 수사에선 (나원이가 사용한) 애경이 빠져 있는데 그것부터 빨리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나원이와 쌍둥이 동생 다원이는 2011년 가습기 살균제인 ‘애경가습기메이트’를 100일 정도 사용했다. 석달여 정도 사용한 살균제 2통이 남긴 후유증은 컸다. 나원이는 2012년부터 목 튜브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게 됐고, 다원이도 기흉이 심각해 조금만 달려도 기침을 멈추지 못한다.
2011년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발표하고 판매를 금지했을 때, 쌍둥이 자매가 사용했던 애경가습기메이트는 금지 목록에서 빠져 있었다. 주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5년 쌍둥이 자매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1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에스케이(SK)케미칼과 애경 등 CMIT·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이날 “생명과 건강은 인권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가치라는 점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는 그 심각성이 매우 크다”며 “해당 기업과 정부는 책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피해구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성명을 냈다. 한겨레
방준호 김미영 기자 ■1996년 5월23일 북한 미그기 조종사가 귀순하다
5월23일 오전 북한 미그기 조종사 이철수 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귀순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이 대위는 “북한에서 살기 힘들어 남한으로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대위의 미그기가 황해도 해주 상공으로 날아올 때까지 우리 군 당국은 ‘깜깜이’였다고 합니다. 레이더에도 안잡히는 ‘스텔스 기능’은 당시엔 없었을텐데 말이죠... 비에 대비해 옮겨진 '강남역 추모글'
23일 오전 자원봉사자들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희생 여성에 대한 추모글이 적힌 포스트잇을 서초구청으로 옮기고 있다. 서초구는 이날 전달된 포스트잇 판넬을 지난 22일 밤 12시~새벽 5시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비에 젖을 것에 대비해 서울시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청 제공) 2016.5.23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서울시는 서초구와 협의해 이 쪽지들을 서울시청 시민청으로 모두 옮겨 피해자 추모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추모공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고등어 구울 때 창문 여세요” 밀폐된 주방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우면 주의보 발령 기준치의 수십배에 달하는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실험주택 2곳·공동주택 22곳·단독주택 4곳·다세대주택 4곳 등을 대상으로 요리 때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초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치인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발생량은 밀폐된 실험주택에서 고등어구이를 할 때의 농도가 2290㎍/㎥로 가장 높았고, 삼겹살(1360㎍/㎥), 계란프라이(1130㎍/㎥), 볶음밥(183㎍/㎥), 돈가스(172㎍/㎥) 등의 순이었다. 환경부는 구이·튀김 요리는 환기 후 15분, 볶음·끓임 요리는 10분 내에 미세먼지 농도가 90% 이상 감소했다며 요리를 할 때는 창문을 열고 주방 환풍기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가 발생하거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은 구이, 튀김 요리를 가급적 자제하라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김기범 기자 약초 이야기 - 메꽃, 이뇨 촉진… 방광염 등 비뇨계 질환에 도움
메꽃은 전국의 낮은 지대 냇가 둑이나 들판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꽃은 6∼8월에 연한 붉은색을 띤 나팔꽃 모양으로 피고, 열매는 맺지 않는다. 메꽃은 독이 없어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꽃, 잎, 뿌리 모두를 쓴다. 봄부터 가을까지 잎을 쌈, 나물, 생즙으로
먹는다. 5월에 꽃을 따서 튀김으로 먹거나 그늘에 말려서 쓴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생것으로 먹어도 되고 밥에 넣어 먹거나 쌀과 함께 죽을 끓여
먹거나 찌거나 말려서 곱게 가루 내어 쌀가루와 섞어 떡을 만들기도 한다. 동의보감에서 “메꽃은 오래 먹으면 주림을 모른다”고 할 정도로
기(氣)를 늘려 허약한 것을 보하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