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권 시장은 1.30%로 지난주(0.50%)보다 두 배 이상 올라 시장 과열이 우려된다. 참여정부의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는 서민들이 매수에 적극 가담해 일반 아파트 시장 뿐 아니라 분양권 시장까지 뜨겁다.
매물이 없고 매도 호가는 꾸준히 상승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매매를 못해 난리다. 또, 연일 상승 추세라 계약을 체결했다가도 해지하는 사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0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1.30%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1.88%, 지방광역시 및 지방중소도시는 0.00%이다.
전국 평형별로 △20평형대 0.98% △30평형대 1.64% △40평형대 1.19% △50평형대 0.49% △60평형대 이상은 0.87%를 기록했다.
[서울 구별 매매가 변동률 비교] |
(단위 : %)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송파 |
0.95 |
3.92 |
▲ |
강동 |
0.00 |
2.25 |
▲ |
서초 |
1.03 |
2.04 |
▲ |
성동 |
2.03 |
2.08 |
▲ |
관악 |
1.91 |
4.94 |
▲ |
마포 |
1.01 |
2.38 |
▲ | [서울매매동향] 서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2.15%로 지난주(0.65%)로 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4.94%, 송파구 3.92%, 마포구 2.38%, 강동구 2.38%, 영등포구 2.14%, 성동구 2.08%, 서초구 2.04%, 종로구 0.41%, 광진구 0.38%, 강서구 0.23%, 강남구 0.23%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관악구는 11월 30일로 입주일이 확정된 봉천동 서울대입구아이원이 연일 강세다. 지난 주말 사전점검이 이뤄진 후 매수세는 더 늘었지만, 매물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호가 위주로 빠르게 상승해 31평형이 3천만원 오른 3억9천만~5억1천만원, 40평형이 2천만원 올라 5억2천만~6억3천만원이다.
송파구는 오세훈 시장의 상업지역 확대 파문 등 정부정책을 신뢰하지 못하는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평균 5천만~1억원씩 올랐지만 이와 상관없이 매물부족으로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대부분이 실수요자로 이주비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매수하는 경우가 많아 대출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아파트보다 선호도가 높다.
입주를 두달 앞둔 레이크팰리스 50A평형이 7천5백만원 올라 18억~20억원, 주공2단지 33A평형이 9천만원올라 8억5천만~10억3천만원이다.
마포구는 매물이 부족해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 너무 오른 가격에 매수세가 주춤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교통이 편리한 하중동 한강밤섬자이(조합)와 창전동 한진로즈힐(조합)은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한강밤섬자이 58평형이 7천만원 오른 10억~15억원, 한진로즈힐 31A평형이 4천만원 올라 4억5천만~5억3천만원이다.
강동구는 암사동 분양권이 일제히 상승했다. 고덕동 재건축 단지들이 급등하고 판교 낙첨자들이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어 상향 조정된 가격에 나온 매물도 어렵지 않게 거래가 성사된다. 롯데캐슬퍼스트 51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10억~12억5천만원, 프라이어팰리스 33B평형이 4천5백만원 올라 5억8천만~6억6천만원이다.
영등포구는 대림동 신대림자이1,2단지가 상승했다. 인근 일반 아파트의 상승조짐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타 분양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대림동 신대림자이1단지 32B평형이 1천만원 올라 3억4천7백95만~3억8천7백95만원, 신대림자이2단지 34A평형이 1천만원 올라 3억6천1백56만~4억1백56만원이다.
성동구는 금호11구역을 재개발한 금호동 푸르지오가 오름세다. 한강조망이 뛰어나고 입주가 내년 7월로 다가옴에 따라 매수세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금호동 일대 재개발 지분 값이 크게 뛰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어 거래성사는 힘들다. 30B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4억5천만~6억8천만원, 22평형이 1천만원 올라 3억3천만~3억7천만원이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2단지가 오름세다. 평형별로 한두 개의 매물이 있지만 시세가 너무 오르고, 매수매도 호가 차이도 1억원이나 돼 거래가 쉽지 않다. 72평형이 1억원 올라 14억5천만~18억5천만원, 52평형이 7천5백만원 올라 18억~19억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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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 비교] |
(단위 : %)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인천 |
0.15 |
0.13 |
▼ |
과천 |
0.59 |
4.77 |
▲ |
신도시 파주 |
0.00 |
2.63 |
▲ |
광명 |
1.75 |
2.04 |
▲ |
군포 |
0.40 |
1.88 |
▲ |
수원 |
3.41 |
0.50 |
▼ | [신도시/인천/경기 및 지방/광역시] 경기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1.52%로 지난주(1.14%)보다 0.38% 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3%와 1.14%였다.
지역별로는 과천시 4.77%, 신도시 파주 2.63%, 광명시 2.04%, 군포시 1.88%, 용인시 1.79%, 안양시 1.33%, 수원시 0.50%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3단지의 오름폭이 거세다. 원문동 주공2단지 예비안전진단통과를 시작으로 재건축 아파트들이 급등하자 재건축 분양권인 주공3단지로 매수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그러나 매물이 많지 않고 재건축 아파트들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생각해 매도가격도 많이 오른 상태다.
43평형이 7천5백만원 올라 13억~14억5천만원, 25평형이 6천5백만원 올라 6억~6억5천만원이다.
신도시 파주는 교하읍 휴먼빌(조합)의 시세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포함되면서 거래 가능한 분양권이고, 아직 시세가 저렴하기 때문에 매수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워낙 물량 자체가 적어 부르는게 값인 상태. 33평형이 8백50만원 오른 3억3천만~3억3천4백만원이다.
광명시는 재건축 단지인 철산동 주공3단지의 시세가 크게 올랐다. 이미 동호수추첨이 완료돼 로얄층과 비로얄층을 구분해 매수할 수 있어 아직 동호수추첨이 이뤄지지 않은 하안주공저층본1단지와 철산주공2단지보다 선호도가 높다.
더욱이 매물도 부족해 매도자우위시장이 형성되면서 상한가가 수시로 높아지고 있다. 33B평형이 9천만원 올라 4억8천만~5억3천만원, 33평형이 8천7백50만원 오른 4억8천만~5억3천5백만원이다.
군포시는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이 올랐다. 인근에 위치한 산본 구주공1,2단지 재건축 사업과 금정역 주변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이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매물이 적어 거래는 많지않다. 38A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5억6천5백만~6억7천5백만원, 24A평형이 1천만원 올라 2억6천만~2억7천만원.
용인시는 연일 오름세가 계속되자 매도자들이 계약했다가도 해제할 정도로 난리다. 물건이 없어 거래는 거의 없지만 매수자들은 끊임없이 매수를 시도한다. 풍덕천동 성원상떼빌6차(조합)이 3천5백만원 올라 3억2천만~3억3천만원이다.
안양시는 비산동 한화꿈에그린이 꾸준히 강세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상승분위기를 타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매도가격이 상향조정됐다. 매수문의가 꾸준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42평형이 1천7백50만원 올라 5억1천5백만~6억원, 49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6억2천만~6억7천만원이다.
인천은 남동구 간석동 간석주공을 재건축한 래미안자이가 강세다. 10월 25일 분양이 시작된 고잔동 한화꿈에그린월드에코메트로 11,12블록이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로 청약 마감되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분양권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매수문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난리다. 34평형이 1천2백만원 오른 2억7천4백만~2억9천만원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211.43.211.71%2Fprice_sale%2Fimage%2Fimg%2F1161849075k.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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