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다양한 민물고기가 시원한 수조와 해저 터널을 마음껏 헤엄치며 관람객들에게 수중 세상의 신비를 선사하는 곳, 충북 단양의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5일까지는 밤 9시에도 관람 가능하다.
올 여름 들어 다누리 아쿠아리움(이하 아쿠아리움)을 찾는 관람객은 1일 평균 평일 2,800여명, 주말은 3,000명을 훌쩍 넘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7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7일간 총 1만8,572명이 아쿠아리움을 다녀갔다. 이러한 추세 속에 오는 20일까지 관람객은 총 5만여 명 달할 것으로 다누리센터는 보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건물 전체면적 1만4,397㎡)의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모두 220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강에서 살고 있는 쏘가리모래무지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 코스다.
80t 규모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피라루쿠,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다.
양서파충류 전시관에는 사바나 모니터와 악어 거북, 그린팩맨, 알비노 팩맨 등 37종 250여 마리가 시선을 끈다.
각 전시 수조에는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아 어린이들도 전시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마친 뒤에 낚시박물관을 찾으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이 속해 있는 다누리센터는 이외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끄는 시설이 다양하다.
4차원(4D) 체험관은 6축 전동식 동작 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가 설치된 좌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농산물 판매장에선 친환경 단양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고, 스카이라운지에 오르면 단양호반의 멋진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