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38FF3F5AD3B9D738)
국이 없다?
그럼 계란풀고, 물 낙낙히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바글바글 끊여 주면 국땡~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C8A345AD3490324)
삼잎국화 데쳐서 국간장, 참기름넣고 조물
조물~ 통깨 살짝~
김밥도 싸묵고, 된장국도 끊이고,
삶아 말려 묵나물도 하는, 참맛난 나물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A6B345AD3490304)
냉이 데쳐내 물기 꾹~ 간단히 초장에
무쳐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E39345AD3490422)
제가 했으면 더 송송송 썰었을건디~
송아무개씨표 달래장이여라~
달래를 썰어 넣고 간장과 참기름을
넣었지유~
달래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씽그대 앞에서
한참을 벌을 서야합니다
저는 달래를 캐오면, 물에 담궈 흙을
불립니다
어느정도 불려지면, 몇번 헹궈내고 손으로
달래 뿌리부분을 손으로 비빕니다
여러번 하다보면 깨끗해지나 더 손질을
요구하지요~
이런건 잘하니께 차분히 잘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294345AD349052F)
이렇게 밥 비벼 묵고,
김싸먹고
달래로 계란말이하고, 계란찜도하고
부침개도하고~
달래로 간장장아찌도하고, 고추장
장아찌도하고
된장으로 짜박장도 해 묵고요~~ 여러모로
쓸데가 많아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A8A345AD3490613)
인건비 나의2시간
딸기 담겨져온 바구니 4개를
꺼내
고들빼기, 부추, 냉이와 대파,
돌나물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8A5345AD3490610)
고들빼기는 캐면서부터 손질을
시작해요~
그래도 몇번더 손질을
해야하지요~
그냥 먹어지는게
아니에요..ㅠ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554345AD3490810)
잘 씻고, 손질하여 소금풀어 3일간 담가
두었어요
3일후 잘 씻어서 물기
빼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469355AD3490908)
제가 담그면 실패할까바서 송아무개씨 시켜
묵었습니다
" 썩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고들빼기 담을
생각을 했어~"
" 그대가 원하면 뭐들 못 하겠소
ㅎ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5D1445AD3A71E24)
돌 틈사이엔 참나리,돌나물, 돌단풍이
곳곳엔 베잡기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2FF365AD3B9563A)
돌단풍꽃이 소담하게
피어났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66B355AD3490919)
집짓고, 돌틈이 허젼해 먹을수도 있는
돌나물을 조금 던져 두었더니
요놈이 자꾸 밭으로 내려와 한자리
잡습니다
생명력이 얼마나 질기고 질긴지 잘 죽지도
않습니다
이 돌나물과 쇠비름 두가지.... 뽑아서
비니루위에 얻어 놓거나, 높은데 걸어두어도 쉽게 죽지 않아요
" 돌나물이 많이 컸던데~
"
" 아직 덜컸어~
"
" 요때가 맛있엉~
"
"
................?............. "
그래 해보라는거지~ 뭔들 못
하겄소~~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435355AD3490A3C)
살짝 데쳐 무쳐놓은 부추, 간장에 넣은
달래, 싱싱한 돌나물을 얻은 국수~
이 모든건 송아무개씨의
요리입니다
맛나드만요이~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22C355AD3490B0E)
무와 돌미나리 넣은 물김치가 시어졌길래,
돌나물을 조금 넣어 먹어보니
신맛이 조금 덜한것 같아서, 돌나물 한번
더 해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14B355AD3490C27)
냉이를 넣고 아귀 찜을
혀봤습니다
닭볶음탕에도 냉이를 넣으면 맛나다는걸
어디서 본것 같아서...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7FA355AD3490D0A)
아귀가 커서 4분의 1마리
냉동한것을 해동하였습니다
아귀를 한번 삶아내 찬물에 헹구고,
양념장을 넣고 볶아주다가
물을 조금 넣고 짜글짜글
끊으면
전분물을 넣고 걸쭉하게 되기전에 냉이넣고
냉이가 익으면 끝~
이이... 진짜
맛나드라구유~
아귀찜에 냉이가 신의 한수였습니다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246385AD3490D2E)
표고버섯이 여기저기서 잘 나오더니, 갑자기 눈이오고 기온이 떨어지자
성장을 멈추고, 죽어가는놈도 있고, 잘
버티고 새로이 나는건 조금씩 커 갑니다
표고버섯과 달래를 넣은 된장국 참말로 굿이데유~
송아무개씨가
끊였어라~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F06385AD3490E25)
비가 땅을 때려 튕겨앉은 흙이 많은
쑥~
적당히 잘 컸는데, 여러번 씻어 내야
할것 같아 망설이다가 쑥을 베어봅니다
오늘이 지나 내일은 어찌될지
모르니.....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61D385AD3490F01)
여러번 씻어서 바구리에 담아 물기를
뺀후에
지퍼백에 한번 먹을 쑥을 담아 최대한
공기를 빼고
무거운것을 눌러 한번더 공기를 빼서
냉동실로~~
이건 늦가을이나 겨울에 먹을것을 미리
갈무리해 두는 겁니다~
씻어서 냉동해두면 나중에 꺼내 먹을때
바로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습니다
삶아서 냉동하면 부피는 줄겠지만,
질겨집디다
이젠 씻어서 생으로
냉동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1CC385AD3491037)
마트에서 사온 면봉이 마음에 들지 않자
이것 저것 검색해보니
국내산 면봉이 있다해서 손을 간간히
베이는 제는 대일밴드도 자주 쓰는데
면봉과 밴드를 쪼메
사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35F385AD349112D)
국산이 아닌 국내산이라고 써
있더라구요
이 면봉 마트에서 사온 중국산보다
짱짱하고 좋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F69385AD3491124)
목이 짧은 장화를 하나
샀어요
여름에 더우니 조금 큰게 낫겠다 싶어서
한치수 큰것을 샀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장화가 아니라 항공무함
같아요 너무 크네요
뭐...그냥 질질질 끌고
다녀야쥬...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B80385AD3491222)
밭에 가려고 챙겨
나가려는데
똘마니가 자기도 데리고 가라고 아주
요상한 떼를 쓰더라구유
" 가 보까~""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1AD375AD349131D)
예전에 기르던 사냥견들은 타~ 그러면
차를 억수로 잘 탔거든요
똘마니에게 타~ 해봤더니 짧은 다리로
타기는 커녕...ㅎㅎㅎ
우야튼 앞좌석 하나를 내어
주었습니다
조금 긴장하는것 같지만, 몇번 타보았다고
제법 중심도 잘 잡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402375AD3491405)
산간벽지에 집에서 멀리 있는 밭에
도착해서 똘마니 하차~
그냥 앉아 있지를 못하고, 하루내 뛰어
다니고
여기저기 구경다니느라 저보다 쪼금더
바쁜것 같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96C395AD34A3612)
중간중간에 죽어 빈데가 있어서 남은
모종을 다시 이식하기도 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059375AD34A2B1D)
참당귀가 잘 크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85F3E5AD34A1F10)
비가오기전에, 풀이 더 크기전에
풀멥니다
참당귀가 더 커지면풀이 당귀를 이기지못해
풀을 메지 않아도 되는데
지금은 메줘야
하지요~
오전은 그럭저럭 괜찮더니, 점심을
먹은뒤부턴 어깨, 팔목, 다리 아프지 않은데가 없네유~
어짜까요이~
풀메고와서 몇일 팔과
어깨가 아파서 조금 힘들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1DD3B5AD34A081A)
오른쪽이 참당귀,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데가 황기를 심었는데요
황기가 당귀보단 조금
늦습니다
작년에 씨앗 직파한게 잘 안나긴
했는데....
더러는 쥐가 파묵어 죽고, 달맞이 뿌리
캐먹는다고 돼지가 파놓아 흙밖에 나와 있기도 하고...
에고 참....
속상하기만...ㅠㅠ
어따가 하소연 할데가 있기를 하나....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19C4B5AD3AF7F2B)
그래도 살아남은 황기를 싹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엄청 오랜만에 밭일을해서 그 피로가
가시질 않아서 글쓰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일을 위해 오늘도 종종 걸음을
걷게 되겠지요~
고운날 되세요~
강원도 인제에서 아침가리긴밭 김현아
였습니다~^^
ㅎㅎ 부러울게 뭐 있어유~
촌에 다 이래유~~
맛갈나는 에세이 대단하신 글솜씨들 때문에 글 잘 못쓰는 양지벌터는 시골이야기방 기웃거림만 합니다.
일주일간 사진을 찍어둔후에
그냥 끄적 끄적 해 보는겁니다...
자주 쓰다보면 느는게 글인것도 같고 그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날이 밝았네요~~
밥해 먹읍시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