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입력2024.06.25. 오후 2:21
수정2024.06.25. 오후 2:21
유연로 교통체계개선·세내로 아래차로 설계 등 7가지 전제
옛 대한방직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내 노른자위 땅인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7만평)의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이 수정 의결(조건부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 유연로 교통체계개선 및 세내로 아래차로 설계 및 관계부서 협의 ▲ 홍산로 지하차도 상판 경관계획 수립 ▲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장애인 주차면 유지 ▲ 수요 관리 방안 추가 검토 ▲ 추후 개별 건축물 상세한 교통영향평가 수립 ▲ 준공 후 1년간 모니터링 용역 및 개선대책 시행(분기별 위원회에 보고) 등 총 7가지 사항 준수를 전제로 최종 의결했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교통영향평가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추진으로 불가피한 교통혼잡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라며 "향후 개별건축물 교통영향평가를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사업자인 자광은 옛 대한방직 부지에 470m 높이의 타워와 200실 규모의 호텔, 복합쇼핑몰,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천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광의 계획대로라면 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쯤에 끝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김동철(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