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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시작은 떼껄룩으로
이미 너무 많이 올라온 오사카 여행기이지만
나... 나도 쓸꺼야!!!
개인적으로 한 30번정도 오사카에 다녔는데
작년 10월쯤에 가장 친한 친구와 둘이 다녀온 여행을 기준으로 풀어볼께
남자 둘이 간 여행이라 풍경사진 이런거 별로 없음에 주의
동네에서 공항버스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어
친구가 티웨이 항공 부기장이라 이번에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피치항공을 많이 타는편이야 피치못할때만 탄다고 하는데
난 입출국수속이 빨라서 피치항공을 즐겨타고 있어
전에 아시아나 타고 갔다가 입국수속을 2시간이나 걸린적이 있어서...
도탁서의 실루엣이...?
출발하기 전부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분이 들떴는데
저 사진찍고 3분만에 비오는거 실화...?
다행히 비도 5분만에 그쳤음 ㅋㅋㅋㅋ
창가자리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앉았으면 사진정도는 찍어줘야지
비 때문에 15분정도 늦게 출발했는데 도착시간은 티켓에 적힌 시간보다 3분 빨랐음
친구가 그러는데 늦게 출발하게 되면은 서둘러서 비행할수 있다고 하더라 신기...
그리고 친구는 직원만 탈수있는 무슨무슨 티켓으로 가서 한 3만원정도에 갔는데
예약이 불가능하고 빈자리가 있어야 탈수있는 티켓이라 하더라 그리고 저 시스템으로 갈때는
비행기내 스튜어디스 분들을 위해서 간식같은걸 사서 들어가는게 문화라고 하더라
친구는 스타벅스에서 푸딩을 4개 사갔는데 직원분들이 고맙다고 나까지 아메리카노 아이스 서비스를 주셨음
이-득
일본 편의점 최애 아이템인
세븐일레븐 계란샌드위치
이건 진짜 하루에 두세개 먹어도 안질린다..
너무 맛있음 ㅠㅠㅠ
공항에서 숙소가는길에 냉큼 하나 사서 먹었음!!
중심지인 난바나 니폰바시쪽에서 꽤 많이 떨어진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친구의 취향에 맞춰서 가격은 좀 나가지만 깔끔하고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곳으로 잡는 바람에..
가격은 3박4일에 30만원 정도였어 에어비앤비였고 위치는 "츠루하시" 근처고 "오사카성" 도보로 10분거리
숙소 도착해서 짐부터 풀고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니폰바시에 구로몬 시장으로 출발했어
구로몬 시장안에 있는 유명한 오뎅집인데
난 한국에서 무국 먹을때 무 안먹을정도로 익힌무를 싫어하는데
진짜 일본 오뎅 무는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무랑 소힘줄(규스지) 두개 가볍게 사서 입가심 했어 개당 150엔
이것도 길가다가 있길래 사먹은 멘치카츠인데
튀겨놓은지 오래된데다 데워주지도 않아서 바삭함없는 느끼한 튀김...
한입먹고 바로 치워버렸음... 120엔
구로몬 시장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집 튀김이 상당히 맛있어
가격도 나쁜가격은 아니고 근데 이날은 문닫을때쯤 갔더니 종류가 많이 없더라구..
오사카 올때마다 이곳은 매번 들려서 사먹는다고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더니 감사하다고
2개를 샀는데 4개를 서비스로 주셨어... 문닫을때라 떨이개념이긴 하지만 감사했음 ㅋㅋㅋ
그리고 사면 꼭 데워달라고 하고 앞에 놓여져있는 소금을 뿌려서 먹도록하자!
튀김먹고 느끼해서 길가다가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하나씩 뽑아먹었는데
두번째줄 두번째 보여? 민트초코야.. 일본은 한 계절마다 과자 및 디저트를 주력 맛 하나로 엄청푸쉬하는데
2년전에는 수박이 유행이였는데 올해는 민트초코더라고 아이스크림이고 과자고 편의점에만 가도 민트초코 제품들이 가득했어
난 민초단이기 때문에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뽑아먹었음!!
취향 존중좀...
타코야키랑은 좀 다르게 안에 새우를 넣고 한번 튀겨낸거야 가격은 600엔정도?
맛은 뭐 그냥그냥... 딱 생각하는 그맛이야
여기까지 돌아다니면서 먹은것들이고 덴덴타운에가서 피규어도 구경하고 신장서점에서 성인xx도 실컷 구경하고
저녁겸 술한잔 하려고 "토리기조쿠" 에 갔어 첫날이라 새벽같이 일어나고 비행기타고 피곤해서
첫날은 여기까지만 하고 집에 가기로 했어
"토리기조쿠"는 유명한 체인점이야
모든 메뉴가 280엔(소비세 미포함) 이고 가게 이름처럼 닭요리가 대부분이야
위에 술은 귤+꿀 맛 호로요이 정도로 보면 될거야 호로요이 같은 스타일의 술을 일본에서 사-워 라고 부르니까
식당이나 술집가서 사-워 라고 써져있는건 호로요이 같은것들이니 좋아하는 사람은 시켜먹어보자
토리기조쿠의 단점이라면 무슨 메뉴를 시키던 늦게나온다는것?
성격급한 한국인이라면 분명하게 늦다고 느낄정도의 속도니까
따로 마련되어있는 스피드메뉴 중에 하나를 골라서 나오기전에 같이 먹는걸 추천해
개인적인 추천은 양배추에 폰즈소스를 뿌린 메뉴야 중사이즈와 대사이즈가 있는데
어차피 무한리필이 가능하기때문에 중 사이즈를 시키면 되겠지?
이번에 나는 차게식힌 토마토 + 마요네즈를 시켰어
이게 생각보다 궁합이 엄청 잘맞아서 맛있음!! 그리고 특히 일본 마요네즈가 굉장히 맛있는 편이라서 좋았어
제일 먼저 나온건 소고기 꼬치
무슨맛인지 머리속에 그려지지?
바로 딱 그맛이야 원래는 저렇게 얇은고기가 아닌데
바뀐건지 니폰바시 점이 이렇게 하는건지...
원래 엄청맛있는 메뉴인데 이번에 먹은건 좀 실망...
다음에 나온건 닭고기 완자 치즈
치즈가 체다도 아니고 모짜렐라도 아니고 뭔가 그 중간에 있는 느낌?
체다인데 약간 맛과 향이 약한 체다정도로 생각하면 될거같아
저게 맛이 없을수 있을까...?
다음은 닭다리살 꼬치 + 소스
여긴 기본적으로 꼬치에 두가지맛이 있어 소스랑 소금
소스는 구울때 발라가면서 구워서 나오고
소금은 소스없이 소금만 살짝 뿌려서 구워주는데
담백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금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스를 먹자
저 파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맥주가 미친듯이 들어가 ㅋㅋㅋ
이건 같이나온 닭 껍질 구이 소금
친구가 먹고싶대서 시켰어 난 개인적으로 물컹거리는 식감을 안좋아해서 패스
같이나온 사진이고
간장소스를 발라서 구운 떡 + 치즈 인데
처음보는 메뉴라 먹어보고 싶어서 시켰는데
간장 비율을 실패했는지 너무 짜서 먹을수가 없었어
한입먹고 손대지 않았음 ㅋㅋㅋㅋ
이건 마지막으로 나온
닭 완자를 피망안에 넣어서 구운건데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이 먹었던 바로 그 메뉴야
고로상은 생피망이랑 먹었는데 여기는 같이 구워져서 나와
식감은 물컹해지는 반면에 구웠기 때문에 피망의 향이 더 잘 올라와
꼭 같이나온 겨자를 살짝 올려서 먹도록 하자!
여기까지 먹고 숙소로 돌아갔어
숙소로 가면서 편의점에 들려서 물이랑 음료 과자 술같은거 사갔고
샤워하고 나와서 술한잔 하면서 내일 일정을 대충 결정하고 3시쯤 잤어
덴덴타운이나 기타 관광지역에서 찍은 사진들은 어지간하면 패스할께
정보가 워낙 많은 내용이고 도탁스에서도 많이들 봤을테니까
혹시들 재밌게 봤고 다음일정이 궁금하면 다음날일정도 올려볼께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오사카 지역내라면 아는선 안에선 대답해줄께!
다음편예고라면
관광객없는 로컬 스시집을 소개해볼텐데
써볼수있었으면 좋겠다!
오사카 처음가는데 여기는꼭가봐라하는곳 추천좀 ㅠㅠ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