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달콤 씁쓸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반려인간 👥👥 최근에 충격적이면서도 공감가는 얘길 들었는데요 Re:작은 아이 상담치료왔는데
곰슴 추천 0 조회 468 24.06.20 22:0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6.20 22:10

    첫댓글 애가 생떼 쓰고 우는 시간에 달래야 할 것이 내 마음이라니..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내마음을 잘 달래야 아이마음도 조금이나마 잘 달래줄 수 있겠죠? .... 어렵습니다.

  • 24.06.20 22:14

    정말 성인이 거기 계셨네요
    내로남불이라고 그상황에 손가락질만 생각했을법한데 고립시키지 말자라니.. 배우고갑니다

  • 24.06.20 22:16

    너무 공감되고 또 슬프고

  • 24.06.20 22:19

    아.. 진짜 삶의 이야기네요. 맞아요..내 반응은 선택할 수 있죠. 저 자신부터 잘 먹이고 길러야죠..

  • 24.06.20 22:41

    어우 고장난 알림같다는거 왕공감이요

  • 24.06.20 22:42

    무조건 체력이 좋아야해요.
    체력이 좋으면 감정 조절에 쓰일 에너지도 많기 때문에 컨트롤이 잘 되요.
    그런데 체력이 약해서 그런 에너지가 없으면 작은 일에도 폭발하고 도망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고립시키지 않는 것에 체력도 플러스되면 더더욱 좋지 싶어요

  • 너무 좋은이야기네요
    읽다가 눈물이 찔끔..
    아이를 분명 사랑하는데도
    아이에 질려버리고
    사고가 마비되는 순간이
    종종 와요
    그 고비만 넘기면 아차!하고
    아이 껴안고 사과하며 자책할거알면서도
    이런저런 사회적 시선들이나
    강요되는 모성같은것이
    무거운 짐이되어
    저를 옥죄고
    어떤 그런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니까
    이성이 날아가는것 같아요
    특히나 이러고 날씨까지
    도와주지않는 요즘같은때엔..
    전 어린이집 없었음
    진짜 정신과도 갔을거다 싶어요
    그러지않았음 자살생각이
    저절로 드는 환경이에요ㅜㅜ

  • 24.06.20 23:09

    그래요 뭔가 분명 이유가 있을거에요
    고립시키지 않고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게 되네요
    더는 망가지지 않도록요
    왠지 짠하면서도
    아이도
    안쓰럽고 ㅠㅠ

  • 24.06.21 04:27

    육아하는 사람 고립시키면 안된다니 넘 따뜻한 관점이네요ㅠㅠ 정말 맞는 말이에요

  • 24.06.21 06:09

    맞아요 남이라고 그냥 지나치면 엄마도 아이도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는거같아요

  • 24.06.21 09:46

    이게 꼭 소리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우는게 나때문인 것 같고 아이를 못달래는 것도 나때문인 것 같고
    죄책감과 무력감으로 똘똘 뭉친데다 시끄러운 울음소리까지 내는 큰 공이 하루종일 양쪽귀를 때리는 느낌이거든요.
    아마 제정신아닐거예요. 창피한 것도 상관없어진지 오래일거고.
    다만 너무 감싸기만하면 안되는게 아이가 세월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질 것이다, 아이는 멀쩡하다 이런 방어적 의식이 있다면 아이는 절대 나아지지않아요.
    아마도 학교를 다니다보면 권유를 받겠지만 치료권유를 받으면 반드시 받아야하고.

    타인들은 따뜻한 시선을 봐주시되 아이들은 보호하세요. 공격적인 그 아이곁에 내 아이를 두진마세요. 안된 그 아이와 부모도 안쓰럽지만 일순위는 내 아이여야해요.
    저는 제가 먼저 피했는데..
    그 부모님이 공격적인 내 아이 사회성과 심리를 위해서 남의 아이의 희생을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 태도라면 반드시 피하셔야해요.
    그정도면 따뜻한 이웃이 감당할 수 있는 가족이 아니라
    의사나 지역사회복지사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인거예요.

  • 24.06.21 10:53

    정말 한줄 한줄 다 맞는 말씀이라 두번씩 읽었습니다 달콤님도 댓글님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 24.06.21 14:05

    한줄 한줄 잘 읽고 가요.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생각할 것이 많아지네요. 내 마음을 우선 달래고, 좀 더 참아보도록 노력할게요 ㅜ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