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관과 소품에 현혹되지 말고 건물의 방위, 복리시설, 자연환경, 각 실의
크기와 배치, 연관관계, 각종 붙박이장들의 실용성 등을 살펴봤을 때 나와 나의
가족들이 살아갈 소중한 보금자리로서 손색이 없는지 꼼꼼히 관찰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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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그런데 우리 가족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집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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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모델 하우스를 방문하여 볼 수 있는 때가 대개 시간의 여유가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일 것이다. 대부분 주말에 나들이 삼아 부부동반이나 아이들과 함께 모델하우스 안을 둘러보다 보면 모델하우스의 화려한 외관과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모든 것이 좋아보이기 십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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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와 노트는 모델하우스 참관의 필수 준비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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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하우스는 전체의 건물이 아니다. 계획된 평면만큼 공간을 만들어 실제 사용하게 될 각종 마감 자재를 붙여놓은 말 그대로의 견본 주택이다. 실제 크기와 구조 외의 나머지는 모두 실제와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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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 주택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단지 배치 모형도와 주변 현황도를 차분히 들여보자. 단지배치 모형도를 잘 살펴보면 안내 책자를 통한 것보다 구체적인 아파트의 입지여건을 파악할 수 있다. 건물의 형태, 건물간의 배치와 간격, 건물의 방위, 경사도, 옹벽의 설치 유무, 각종 출입문의 위치와 진입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자. 또한 주차공간이 넉넉한지, 주차시설은 편리하게 구성돼 있는지, 녹지와
놀이터,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상가, 노인정, 유치원 등 복리 복지시설이 만족스러운 수준인지도 잘 파악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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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게 맞는 집인지 평면도를 통해 판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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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에 들어서기 전에 또 한가지 꼭 살펴야 할 것이 바로 평면도이다. 현재의 가족구성을 생각해 보고, 각 실별로 표시된 실제 치수를 감안해, 각 방의 배치와 연관관계를 잘 따져봐야 한다. 각 실의 사용용도, 발코니, 외부 창고 등 서비스 공간의 활용 등을 어림해 보고, 주방과 화장실의 배치, 가족 구성원간의 프라이버시 문제 등을 대략적으로 연관시켜 보자. 더불어 계단과 엘리베이터, 현관과의 관계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 옹벽: 일반적으로 구조물에서 내력을 지닌 구조적인 철근콘크리트 벽체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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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살림이 이렇게 많았네'많은 이들이 이삿짐을 싸놓고 하는 걱정이다. 대체로 이사 준비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불어난 짐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보관해야 할지 당황하게 된다. 따라서 향후 가구 배치 등을 위해 방의 크기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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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거실의 크기, 문과 창문의 위치, 붙박이 장의 설치 등을 살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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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모델하우스는 각 실마다 바닥에'○○자×○○자'라고 방의 크기를 표시한다. 많은 이들에게 '자'라는 단위가 익숙치 않아 그 크기를 어림하기 힘들 뿐더러 쓰여진 숫자가 실제 면적과 다른 경우가 많다. 안목치수를 적용한 아파트는
그 수치가 면적과 일치하지만 안목치수를 적용하지 않은 아파트일 경우 쓰여진
숫자에 비해 실제 면적이 작다. 일반적으로 방의 면적을 표시할 때 실제 내부 면적이 아니라 벽체간의 중심인 치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확한 면적을
알기 위해선 준비한 줄자로 실제 면적을 직접 재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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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항목들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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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분이지만 막상 문제가 생기면 생활이 많이 불편해지는 것들, 화장실과 주방의 환기시설, 발코니의 배수시설 등을 구석구석 살펴보자. 1) 난방 온도 조절기 - 실별로 난방 온도 조절기가 설치는 되어 있으나 불량품이거나 형식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구체적으로 어디 회사 제품인지, 어떤 성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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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는 최상의 공간 형태와 마감정도를 보여주는 목적이므로 시공상의 결함을 찾거나 지적하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이다. 모델하우스의 가구가 깨졌다든가 유리창이 없어도 실제 사는 집이 아니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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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창문의 크기와 구조를 체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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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각 방 문틀의 폭을 줄자로 재서 확인해 보자. 안방문이 교자상을 접지 않고도 그대로 들여올 수 있는 크기인지, 다용도실이나 뒷 발코니 문을 통해 세탁기
등 큰 짐을 제대로 통과 시킬 수 있는지, 문짝을 활짝 열었을 때 문짝이 무엇에
걸려 반밖에 열리지 않는지 확인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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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창문의 크기, 침실 바닥의 창문 높이와 폭이 적당한지 확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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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대 위, 아래 장 사이에 설치되는 주방 창문의 폭이 너무 길지 않은지 살펴보자. 주방 창문의 폭이 넓으면 시원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벽체 중간에 폭이 긴 창틀을 세울 경우 창틀 상단이 주저 않아 창문 개폐가 어렵다거나, 주변 타일이 금이 가고 물이 새는 등 하자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내부 벽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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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신발장은 신발뿐 아니라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그 실용성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발장 내부
깊이가 너무 짧아 큰 신발을 넣을 때 불편하지 않을지, 선단 단수는 적절한지 살펴보자. 또한 선반을 받쳐주는 받침고리의 간격, 일반 수납공간의 확보, 우산걸이의 유무 등을 잘 확인하고, 하단부에 서랍이 있을 경우 서랍을 열어 그 깊이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첫댓글 분양 하기 전에 미리미리 공부할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