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폭) |
높이 |
폭 |
A+B |
D+7.5㎝ |
2C+5㎝ |
그림출처: www.iata.org/whatwedo/cargo/live-animals/pets/Pages/index.aspx
- 암컷은 수컷에 비해 몸집은 작지만, 출산이 가까워지면 바닥이 넓은 개집이나 별도의 산실(or 큰 종이 박스)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아득한 장소를 선택하여 울타리를 마련해 주면 안전한 출산과 육아를 하며 불안감 없이 쉴 수 있어서 좋다. 또한 발정기에는 수컷의 침입을 막는 데에도 유용하다.
- 개집이 넓으면 '침입의 공포'가 남은 공간을 채운다. 또한 너무 크면 한쪽 구석을 화장실로 쓰고, 반대쪽을 잠자리로 쓰기도 하여, 배변훈련이 어려워진다.
- 전원주택의 경우, 마당 개집 옆에 목줄로 묶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애견의 입장에서 보면 개줄에 묶여서 외부의 공격을 마음대로 피할 수가 없으므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울타리나 견사를 마련해 주는 것은 애견은 물론 외부인에게도 물리적/심리적 안전장치가 된다.
마음의 안정을 주는 철망 하우스 (견사)
중소형견 이상은 물어뜯는 힘이 세서 튼튼한 철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취약하게 연결된 부분(모서리)을 집중 공략하여 탈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실내용 개집'으로는 포근한 헝겊(천), 깔끔한 플라스틱(plastic kennel), 휴대가 간편한 폴리에스테르(dog tent, 최근 인기) 등 다양한 재질의 제품도 있다. 내 강아지가 새집에 잘 적응하여 편안해하고, 매우 차분하고, 배변훈련이 잘되어 있다면(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그냥 방석(여름엔 쿨매트)만 깔아주어도 곧잘 잠들기도 한다.
그림출처: http://www.petstrends.com/tag/pet-tent/ (좌) / Go Pet Club (우)
가볍고 휴대가 편해서 여행용으로도 인기 있는 텐트형 개집
- (개인적으론) 통풍성/내구성/청결성/훈련성/격리성(발정기)/안정성(외출)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철제 ‘크레이트’(crate, wire[metal] cage)를 추천한다. 내부 크기를 조절하는 칸막이 설치도 편리하며, 폴리에틸렌 바닥(floor pan)만 깔면 청소도 편해진다. 접이식 제품도 있는데, 보관 및 운반이 간편하다.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크레이트(wire crate): 가벼운 알루미늄 제품도 있다.
"감옥처럼 보인다고요? 안전한 곳에서 주위을 살필 수 있어서 좋아요!"
- 손잡이가 달린 여행용 켄넬박스(kennel box, cargo crate, plastic crate)는 '차량/항공' 운반 등에 편리하고 안전하다. 항공 이동을 위해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의 규정에 맞는 제품(조립식이 휴대/보관에 편리)을 쓰는 것이 좋다. 바닥청소가 편하므로 실내용 개집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날렵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하기도 한다. 가까운 거리의 이동(도보/차량)을 위해서는 패셔너블한 가방(dog carrier) 제품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항공운송용 켄넬박스 (IATA 규정 만족 제품 들)
"장거리 항공 이동시에는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개집 안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에는 개집 안에 간식/장난감 등을 넣어두고 문을 닫고 기다리면, 개가 집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문을 긁기도 한다. 이때 ‘하우스’라고 외치며 문을 열어주면 자연스레 들어가고, 바깥에서 문을 살짝 잠가주면 서서히 개집에 적응하게 된다. 개집에 들어가면 항상 좋은 일이 생기고 적이 침범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을 점차 좋아하게 된다.
- 어린 강아지 털은 얼핏 보기에는 풍성해도, 어른으로 털갈이를 한 후에야 비로소 보온 기능을 제대로 가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종합백신주사(3~5회)를 모두 맞은 생후 4~5개월 이후에나 날씨를 살펴가며 실외 개집으로 '서서히' 내보내는 것이 좋다. 어릴 때 실내에서 키우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새 주인과도 빨리 친해질 수 있다. 모든 관계는 '사랑의 시간'으로 맺어진다.
- 추운 날, 야외 개집에서 재울 경우에는, 개집 안에 이불이나 수건 등을 넉넉히 깔아주고, 비닐(헝겊) 커튼을 이중/삼중으로 달아주어야 한다. 여름에는 방충망을 부착해주는 것이 좋다(모기→심장사상충).
- 야외 개집은 사람이 자주 다니는 대문이나 현관 부근은 피해야 한다. 개집 출입구는 잘 노출되지 않는 방향으로 잡아주거나 칸막이를 해주는 것이 애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 좋다.
- 대부분의 개는 털이 있어서 추위에 비교적 강하지만(소형견은 예외), 땀구멍이 없어서 더위에는 무척 약하다. 따라서 집터는 여름엔 통풍이 잘되고 확실한 그늘이 있는 곳이 좋다. 물론,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들고 찬바람을 잘 막아주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야간에는 인공 조명이 없는 곳이 숙면과 눈 건강(백내장 방지)에 좋다.
- 추위를 타는 품종이 겨울에 출산을 하면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추운 날에는 데운 물을, 더운 여름날엔 얼음물을 보온 물병에 담아 꼭 잠가서 개집 이불 속에 넣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개집 안에 종이박스를 넣고, 볏짚이나 신문지를 깔아주는 것도 이중 단열효과가 있고 뒤처리도 간편하다. 하지만 소형견과 추위를 타는 품종은 겨울에는 실내에서 재우는 것이 좋다.
- 추운 겨울 저녁에는 열등(熱燈, heating lamp)을 화상방지용 철망 속에다 넣어 달아주거나, 전기방석(애견 전용)이나 열판매트를 깔아줄 수도 있다. 하지만 강아지가 전기선을 물어뜯거나, 전기선이 습기에 노출되어 '감전사고'와 '화재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② 식기와 물그릇
- 청결하고 관리가 쉬운 '스테인리스' 재질의 식기와 물그릇이 가장 무난하다. 애견은 '장'이 민감하므로 일주일에 1~2번, 여름에는 더 자주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 그릇 바닥에 미끌림 방지 패드가 붙어있는 제품이 좋다. 스탠드 물통은 개가 핥을 때만 물이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목 건강에도 좋다.
그림출처: 인터넷 쇼핑몰 (옥션, 강아지대통령)
- 주인이 장시간 외출하면서 미리 사료를 한꺼번에 많이 주어도, 미래가 불안해서 아껴먹는 경우도 있다. 자동급식기도 있지만, 밥은 역시 직접 주는 것이 애견은 물론 주인에게도 자잘한 행복을 준다. 사료는 수분과 공기를 차단하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암소에 보관하는 것이 변질과 벌레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사료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애견 사료의 선택] 사료의 종류/등급/성장단계, 금기음식, 간식
③ 목줄과 인식표
- 외출 시에 목줄과 리드줄, 이름표(애견이름과 전화번호, 물론 주인전화...^^;)를 꼭 착용하여야 한다. 낯선 환경에서는 목줄을 절대 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목줄 없이 산책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안전조치 미이행 또는 배설물 미수거도 2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분변봉투 소지). 하네스(harness, 멜빵)보다는 목걸이가 애견을 다루기가 쉬우므로 추천한다. 두 마리 이상의 반려견과 산책할 때 서로의 목줄이나 어깨 줄을 연결해주는 연결 줄(twin coupler)도 있다.
- 반려동물 등록제: 동물의 보호와 유실ㆍ유기방지 등을 위하여 동물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모든 애견은 3개월 이상이 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의 경우는 물론, 분실/실종/사망 신고를 하지 않으면 40만원 이하의 과태료(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음)가 부과된다. 새로 입양했을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신고하면 된다.
- 등록은 권역별(시/군/구) 지정동물병원(등록대행업체)으로 애견을 동반하여 방문하여,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고 수수료(현금)를 납부한다.
①인식표(3천원, 소유주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달거나,
15자리 고유번호(애견 주민번호)가 입력된
②외장형 전자태그(펜던트, 1만5천원)를 달거나,
③내장형 전자칩(2만5천원)을 체내에 삽입시술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 내장칩은 부작용 및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가 아직은 많다.
※ 지자체(지원 여부)에 따라 등록비용은 다를 수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매년 약10만 마리의 '유기견'(abandoned dog, underdog)이 발생한다고 한다.(등록제가 시행된 이후로는 감소 추세라고 함.) 주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던 강아지가 버려지면 정신적 충격은 물론이고 생존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유기할 경우에는 50만원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④ 기타 용품
- 소형견의 경우(특히 털이 적은 토이 품종), 추운 날 외출 시에는 옷이 필요하다.
- 차량 이동이 빈번하다면, 안전운전을 위한 운반도구(dog carrier)도 필요하다.
- 야외에서 뛰어노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하다. 충분히 활동할 공간(마당, 과수원)을 따로 마련해주면 좋다. 마당과 과수원에 풀어놓을 경우, (뛰어내리는) 점프력이 우수한 중대형(진돗개)의 경우에는 2~3m의 철망을 쳐주어야 한다.
- 애견전용 샴푸, 치약/칫솔, 빗, 발톱깎이, 이어파우더(귓털 제거)/이어클리닝(귀지 세정제)/겸자(귓털 족집게)도 필요하다.
- 실내견은 배변판, 배변패드, 그리고 배변을 처리하는 주걱과 비닐도 필요하다.
- 물론 적절한 '사료' 준비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장난감, 개껌, 간식 등도 차차 필요하다.
애견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