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고수분들이 강조 하셨듯이, 골프에서의 퍼팅은 성적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최우선 과제 일 것입니다.
1. 거리 - 얼마의 힘으로 쳐야 하는가?
저도 초보시절 그러했지만 많은 초보분들은 5야드 이내의 짧은 퍼팅의 경우 조차 0.x야드의 아쉬운 거리를 남기고 퍼팅을 실패하는 경우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퍼팅에서의 힘은 어프로치샷과 마찬가지로 홀컵을 약간 지나칠 정도의 힘을 더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럼 얼마만큼의 힘을 더 주어야 하는것이냐?하며 헤깔려 하실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팡야에서의 퍼팅의 힘은 정확한 수치로 계산 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복잡한 좌우경사의 점들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거리문제로 얼마의 힘을 줘야 하는지까지 고민된다면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 이겠지요.
보통의 경우 남은거리에 +1의 힘을 더 주시면 됩니다. 남은거리가 4라면 5의 힘으로 치면 되고, 남은거리가 25라면 26의 힘으로 치면 홀컵을 약간 지나칠 정도의 힘이 됩니다. ※주의 - 4야드를 가장한 4.5야드라면 5.5의 힘으로 쳐야 합니다...이런 경우가 자주 있음!! 이런 경우 하단게이지를 잘 살펴보면 적정힘을 가르키는 부분이 3~4구간이 아닌 4~5구간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르막 경사의 경우 경사 0.2당 +1의 힘을 더 줍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1 해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남은거리가 9이고 오르막 경사 0.6이라면 - 9(남은거리)+1+3(오르막경사) = 13의 힘으로 치면 됩니다. 남은거리가 17이고 오르막 경사 0.3이라면 - 17(남은거리)+1+1.5(오르막경사) = 19.5의 힘으로 치면 됩니다.
내리막 경사의 경우 -0.2당 1의 힘을 빼 줍니다. 여기서도 기본 +1은 해주셔야 합니다. 남은거리가 6이고 내리막경사 -0.2라면 - 6(남은거리)+1-1(내리막경사) = 6의 힘으로 치면 됩니다. 남은거리가 15이고 내리막경사 -0.8이라면 - 15(남은거리)+1-4(내리막경사)=12의 힘으로 치면 됩니다.
2.좌우경사 - 얼마나 꺽어야 하는가?
좌우경사의 경우 대부분은 경험과 감각에 의지할 수 밖에 없지만 어느정도 기본적인 법칙은 있습니다.
▷오르막일 경우 경사를 적게 본다.
▷내리막일 경우 경사를 더 본다.
▷퍼팅거리가 길 수록 경사를 더본다.
▷초반경사가 후반경사보다 꺽이는 정도가 크다.
좌우경사에 대한 이런 기본적인 법칙들은 운동에너지와 중력에서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해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공이 앞으로 진행하려는 힘이 클수록 중력의 영향을 덜받게 되고, 공이 가지고 있는 운동력이 약할 수록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제 경험에 의한 저만의 퍼팅 공략법을 설명했습니다.
이 방법이 이미 자기만의 퍼팅 know-how을 가지고 높은 퍼팅 성공율을 유지하는 분에게는 큰 도움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 시작하시는 분이나 퍼팅때문에 성적이 안나온다고 한탄하시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퍼팅공략법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퍼팅 공략법을 확립하시길 바랍니다.
높은 퍼팅성공율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 퍼팅도 잘해야 겠지만, 어프로치샷을 잘 해서 홀컵 가까이 공을 붙여 쉬운 퍼팅만 남기다면 퍼팅이 아주 쉽겠지요. * 불꽃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21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