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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락초등학교 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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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1970년졸) 스크랩 중국-운남성-여강-인상여강쇼
온달(21) 추천 0 조회 31 10.11.27 09:5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는 농민입니다. 우리는 빛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이 작품에 마음을 바쳤습니다.”하며 외치던 소리가 귀에 생생하다.

관객들이 일어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화답하던 모습, 너무나 감명 깊게 보았던 쇼다.

옵션으로 30불을 내고 봤다. 사전 지식 없이 떠난 여행이라 이 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같이 온 일행이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고 지정하여 선정한 코스라서 관람했다.

 

소수민족들의 삶을 장예모 감독이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숙식을 제공해가며 준비한 공연은 연극인이 아닌 이 지역에서 농사짓던 농부, 소수민족 500여명을 불러 모아 직접 가르치며 준비한 공연이란다.

인상 여강쇼는 총 6부로 나누는데

1부 : 마방 - 100여명의 남자들이 나와 차마 고도를 출발하며 피혁이나 약초를 싣고 떠나가는 교역을 춤으로 표현한다.

2부 : 술판이 벌어진다.

3부 : 천상인간 -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죽음의 길을 떠나는 남여를 가족들이 못 가게 말리는 장면이다.

4부 : 타도조합 - 연주 없이 원주민들이 노래 부르며 민속춤을 춘다.

5부 : 북춤으로 제사를 지낸다.

6부 : 기도의식으로 관중과 함께 소원을 빌면 응답한다는 내용이다.

 

 

마이크 없이 라이브로 그 민족의 역사와 삶을 표현한다.

장예모 감독이라 하면 북경 올림픽개막식 행사를 지휘해 대중에게 다가간 사람이라고 한다. 공작 춤의 제 1인자인 양리 핑의 수제자라고도 한다. 전통의상을 입은 출연진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옥룡설산이 마주보이는 노천 광장은 둥글게 생긴 붉은색이다. 햇빛이 따가워 들어서는 입구에서 하얀 모자를 나누어 준다.

500여명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거대한 쇼, 원시인들이 춤을 추고 말달려 진격할 때는 관객을 사로잡는다.

         

바구니 끼고 일터로 가는 모습이 재현된다. 여느 쇼와는 비교되지 않는 너무도 방대한 쇼다. 이 쇼를 안 봤으면 후회할 뻔했다.

자연그대로인 나시족이 성스럽게 생각하는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쇼를 구상했다는 그 자체가 칭찬받을 만하다.

아래에는 고목이 있고 눈과 구름이 덮여 있는 영산, 쇼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와 질서가 있다.

캥거루 복장으로 500여명이 동시에 나와 노래 부르며 간구하는 모습, 무대가 얼마나 큰지 경기장처럼 말 타고 달린다.

         

 

 

이 쇼를 보기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였다.

음향과 율동 조직과 행위가 모여 일치단결된 힘을 보여준다.

땅이 큰 만큼 제작하는 단위도 크다. 육성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름이 만들어내는 설산의 형태는 태양아래 황금송아지 엎드리고

파라오 왕이 신전을 지키는 모습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처럼 가시덤불 아래서

신을 벗어라 명한 그곳처럼 신성한 느낌이다.

 

 

 

어떤 배우는 관중석까지 들어와 연기를 한다.

 

북치는 소리 강약을 조절하고 사물놀이 템포로 다양한 의상,

 

그 화려함, 웅장함, 역동성에서 심금을 울린다.

 

쇼장안에 마련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는다. 야크샤브샤브를 먹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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