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30분...
드디어 학교시험과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나는 바로 가방을 메고 천안역으로 향했다.
가서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내가 탈 열차는 13시 1분에 발차하는 장항발 용산행 #1054열차이다.
열차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바로 개표를 하고 들어갔으나 3분 지연이라고 방송을 한다.
13시 5분에 열차는 천안역에 정차했다.
나는 바로 내 좌석(2호차 35석[현재 특실객차])에 앉았으나, 좌석이 영 아니다;;;
그래서 다른 호차의 좌석을 찾아보기로 하고 열심히 새마을호를 순회하였다.
결국 딱 좋은 곳을 찾게 되었다
7호차 였다.(PMC객차)
그곳에는 사람이 본인 이외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곳에 모든 짐을 풀고 편하게 앉았다.
마침 코모넷 방송에서는 영화'오아시스'를 방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별로 재미 없는것 같아서 편안히 잠들었다;;;(거기가 성환역 이었을듯...)
일어나보니 어느덧 한강철교였다.
그러면서 종착역 안내방송이 나왔고...
열차는 14시 5분에 용산역에 도착하였다.
집표권을 얻고 나오자 우연히 마산->서울 #9754님이 있었다.
그 분께 드릴 물건들이 있어서 만난김에 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두번째로 14시 30분 부산행 KTX를 이용하기로 했다.
나는 천안->용산->천안아산을 환승권으로 미리 구입했기 때문에, 13300원이라는 엄청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수 있었다.
14시 20분에 되자, 개표를 시작하였다.
처음에 9호차에 탑승하게 된 나는 영 불만이 아니었다.
어떤 술을 먹은 사람이 주사를 부리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6호차 테이블석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곳에서 용산역에서 얻은 집표권들을 정리하면서 천안아산까지 가기로 했다.
그곳에서 우연히 알게된 철도매니아가 있었는데, 그 분이 바로 치포치포 님이시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그렇게 나는 15시 6분에 천안아산역에 하차하였다.
그곳에서는 바로 15시 24분에 용산으로 가는 KTX를 이용하기 위해 잠시 대기하였다.
그 사이에 나는 환승권을 또 발권하였다.
천안아산->용산->천안
KTX를 이용한뒤 무궁화호로 환승하는 기법이다.
15시 24분에 되자 나는 KTX특실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는 누군가가 핸드폰 분실로 상당히 삭막한 분위기였다.
그래서 내가 우연히 그분 좌석밑을 보게 되었는데, 그곳에 핸드폰이 있었다.
그래서 주인께 돌려드리고 나는 포상금으로 만원을 받게되었다;;;
열차는 용산역에 도착하였고, 나는 바로 표를 서울->천안으로 변경하였다.
이유는 집에 빨리가고 싶어서 이였다;;;
그래서 나는 표가 있는걸 확인하고 바로 서울역으로 이동하였다.
서울에 도착하니 바로 개표를 시작하였다.
내가 탑승하는 열차는 16시 40분에 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였다.
바로 열차에 탑승하였고, 영등포역을 발차할때 바로 잠들어 버렸다.
다시 깨어보니 직산역을 통과하고 있었다.
천안역에는 약 10분이 지연된 시간에 도착되었다.
갑자기 나는 무궁화호를 또 타고 싶어졌다.
결국 천안->소정리 무궁화호를 이용하기로 했다.(대 뻘짓;;; 650원이면 가는걸 2800원을 소비;;;)
내가 탄 열차는 천안역을 18시 35분에 발차하는 김천행 비궁화호 열차였다.
이 열차를 타고 소정리역에서 내리고 바로 집으로 향하였다.
꽤 재미있는 여행이였지만, 돈의 압박이 너무 많았던 여행이였다.
앞으로는 이런 여행을 갈때는 돈을 많이 축적한뒤에 가야겠다.
-------------------얻 은 것 들----------------------
천안->용산->천안아산 환승권 1장
서울->천안 청소년 1장
용산역에서 얻은 집표권
서울역에서 얻은 집표권
천안아산역에서 얻은 집표권
천안역에서 얻은 집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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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사진없는 여행기]10월 7일 천안->용산->천안아산->용산->천안->소정리
소정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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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0 18: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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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궁화호.!!헉 - - ;;; 이 글을보고 소외감을 느꼇습니다. 13300원이 저렴한것이라니 - - ;; 저는 KTX도 못타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