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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의 제97회 졸업식이 본교 실내체육관에서 졸업생, 재학생, 교사,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졸업식에는 정현태 학교운영위원장, 최인호 총동창회장, 원점조 55회 동창회장, 박영일 100년사 편찬위원장, 윤수진 학부모회장, 임재구.안남연 군의원, 정구상 55회 동창회 사무국장, 문병조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권갑점 前 군의원 등 본교졸업생 및 지역인사들이 참석하여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생들의 힘찬 입장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김팔룡 교장이 졸업생 113명 전원에게 졸업장을 직접 수여 해주었으며, 각 담임교사는 제자의 중학생활을 성공하는 마음에서 장미꽃 한송이씩을 선사했다.
그리고 졸업생 이름을 한 명씩 부를 때마다 대형스크린에 졸업생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장래희망 등이 적혀 있는 프로필이 영상으로 공개되어 학부모 및 내빈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팔룡 교장은 회고사에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학교는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사회 전반에 훌륭한 선배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서부경남의 요람이다. 이러한 사실을 가슴 속에 품고 정직하고 성실한 함양인으로 자라주길 바라며, 다가올 3월부터 생활하게 될 중학생활의 첫걸음을 잘 떼어서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현태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끝까지 수행해 내느냐, 중도에 포기하느냐’의 차이”라며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수행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호 총동창회장은 “초등학교 6년 생활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길 바라고,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멋진 함양초등학교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학년 후배들의 송사와 졸업생들의 답사가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소개되었고, 중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졸업생들이 유구한 역사의 함양초 졸업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힘차고 활기차게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졸업식 노래와 교가를 불렀다.
졸업생들은 식이 끝나고 교실로 이동해 6년 동안 함께 생활한 친구들, 열정을 다해 가르쳐주신 선생님과의 추억과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서로 힘차고 멋진 중학교 생활을 다짐하며 정든 학교를 뒤로했다.
한편, 올해로 100주년 맞게 되는 함양초등학교는 5월 14일에 본교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로 지역민, 선․후배 동문들이 모두 참여하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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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형섭 함양신문사 회장의 손자도 이날 졸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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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팔룡 교장, 서희순 교감과 6학년 담임교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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