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 미래에서 온 ‘나’를 제거하라!
개 요: SF 액션. 미국. 119분. 2012.10.11 개봉
감 독: 라이언 존슨
출 연: 조셉 고든-레빗(조), 브루스 윌리스(미래의 조), 에밀리 블런트(사라)
한 남자의 운명을 건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미래에서 어떤 불행을 막기 위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
시간여행이라는 자체가 흔하면서도 비밀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다.
미래인 2044년이 배경이지만 그 미래에서 바라보는 또 다른 미래.
암흑의 도시로 변해버린 2074년 캔사스.
'시간여행’ 즉 ‘타임머신’은 불법이지만 거대 범죄조직이 증거소멸과 시체처리를 위해
현재인 2044년으로 비밀리에 처치해야 할 사람을 보내게 된다.
이 작업을 완벽 수행하는 킬러들이 바로 ‘루퍼'
미래에서 보내진 사람들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처리하고, 그 댓가로 받은 은을 모아 좋은 차,
좋은 오토바이, 좋은 총을 갖는 것이 인생의 목표고,
약에 의존해서 하루하루의 쾌락을 쫓으며 살아가는 삶, 루퍼!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
그 앞에 새로운 타겟이 등장한다. 그가 바로 30년 후의 자신(브루스 윌리스인)!
미래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던 그가 ‘레인메이커’에 의해 살해당한 아내를
다시 살려내려 과거로 돌아온 것이다.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나는 끔찍한 순간, 피할 수 없는 시간 전쟁이 시작된다!
비록 방탕한 도시의 삶을 즐기며 한때 방탕한 생활을 하던 엄마!
하지만 외딴 집에서 아들 시드를 위해 외롭고 힘든 삶을 굳건히 사는 엄마 사라.
아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이 아들과 엄마가 영화에 대반전과 종결을 준다.
나는 보았다.
아들의 위해 죽을 수 있는 엄마를,
자기 아내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를,
엄마 죽음 이후 세상을 증오하게 되는 소년을,
그래서 나는 바뀌었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