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강해(14)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본문 : 골 3:18-19 (신 327)
556 204장
며칠 전에 한 초등학생이 쓴
“아빠는 왜?”란 시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 “냉장고는 먹을 것을 주고/
강아지는 놀아 주는데/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아빠가 가정에서 투명인간이 된 것입니다.
어떤 아빠는 침대 대신 소파에서 잡니다.
비참한 일입니다. .....
대화 없이 조용히 하숙생처럼 지내니 싸울 일은 없지만
그러면서 점점 아빠는 소외됩니다.
아빠는 가족을 먹여 살리는 존재 이전에...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 철없는 아이는 아빠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그 아빠가 없으면....
- 먹을 것을 주는 냉장고도 없고 .....
- 놀아주는 강아지도 없게 됩니다.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아빠가 무너지면
그날부터 상처와 고통과 소외감이 가중됩니다.
남자 자신도 문제입니다.
남편의 관심과 아빠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
바쁘다는 핑계로......
늦게까지 밖에서 술 마시고 즐기다 나이가 들면서...
돈도 못 벌어오면 존경 받기 힘듭니다.
정과 존경은 마음을 함께 한
시간만큼 생깁니다.
함께 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도 얻기 힘듭니다.
결국 가정에서 홀로
자녀를 키우며 외로움을 참는 아내들은.......
점점 남편에게서 마음이 떠나게 됩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도입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남자와 여자가 창조되고
가정이 창조됨으로 완성되었는데.....
이는 가정의 중요성을 잘 말해 줍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은......
마술로 만들어지거나........
어느 날 우연히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일종의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술가가 각고의 노력을 기우릴 때
명 작품이 만들어지듯이.......
행복한 가정도 힘쓰고-애쓰며-
노력하고-헌신할 때 이루어집니다.
특히, 복된 가정을 만들려면
가정의 중심축인 부부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또한.... 부부는 가장 중요한
최소단위 공동체이기 때문에 .........
좋은 부부가 되는 원리는 복된 공동체를
만드는 기초 원리도 됩니다.
그러면 복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좋은 동반자(행복한 가정, 복된 삶)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1. 복종(순종)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복종하라’는
말은 영어로 submit이라고 하는데.....
sub는 ‘아래에’라는 뜻이고,
mit는 ‘있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복종은 상대방의
아래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이지.....,
복종이란 성경적인 위치설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고전 11:3절을 보면.....,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고.......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복종해야 합니까? .....
엡 5:22절을 보면 주께 복종하듯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내들은 자기 남편이
좀 못나보여도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 남편에게는 막 대하고
남의 남편에게는 살갑게 대하면 결국......
남편은 ‘내 편’ 아닌
‘남 편’이 되게 될 뿐만 아니라......
그런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도
멀어지게 됩니다.
**나아가서......,
주께 복종하듯 복종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
1) 남편을 구원받게 할 수 있습니다. (벧전 3:1-2)
어떤 불신자 남편은 아내가 조금만 잘못해도
“믿는 사람이 왜 그래?”라고 조롱합니다.
아내의 가슴에 ‘인터넷 댓글 달기의 비수’를 꽂는 것과
같은 얼마나 비겁하고.....
매너 없는 언행입니까?
그런 말을 들으면
전에는 감정대로 대응했지만
믿고 난 다음부터는 최대한 참습니다.
그러면 남편도 깨닫습니다.
“아내도 성격이 있는 편인데 저렇게 참는구나!
예수란 분이 정말 위대한 분인가 보다.”
그러다가 결국 남편도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남편이 아내의 복종(순종)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게 되다보면.....
결국 남편도 하나님을 믿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2) 자신의 내면이 단장됩니다.
요즈음 많은 여성들은 예뻐지려고 뼈를 깎고....
살을 찢는 일에......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성형 공화국)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화장,
즉 내면의 단장일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내면이 잘 단장되게
되면 보면 볼수록 예쁘고,.....
더 같이 있고 싶고......
어디든지 함께 가고 싶어집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내면을 가장 잘 단장할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이 무엇입니까? .....
바로 복종(순종)인 것입니다!
예를들어.....
사라는 남편인 아브라함의
권위를 인정해 주면서
‘내 주인(아도나이)’이라고 불렀습니다.
(창 18:12)
그 결과 90세에 아이를 낳는
청춘인생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복종은 자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영적인 화장품인 것입니다.
3) 자기 통제를 잘하게 됩니다.
특히 가정 안에서의 복종은
세상 의 조직에서와 같은 상명하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는
자기 통제의 산물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엡 5:21절에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서로 복종해야만
그 관계를 통해서 천국이 펼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왜 인간관계가 나빠질까 ?
복종할 줄은 모르고,
복종하라고만 요구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종은 최상의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자기 통제의 비결인 것이며,.......
복종을 통해 천국과 같은 가정을 체험한 사람이 .......
대인관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공동체)
교회는 몸입니다.
다 머리가 되거나
손이 되거나 발이 되면 안 됩니다.
머리도 있고 손도 있고
발도 있어야 몸이 제 구실을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을 또래가
많은 곳으로 재미를 찾아 보내지 말고......
남녀노소가 어울리는 곳으로 보내
순종과 섬김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게 하세요
그러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성숙해지고 더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처럼 공동체에서 순종과 섬김을 잘 배운 사람이.......
세상에 나가서도 성공하고 사람들의 인정도 받고.....
결국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주인공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복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좋은 동반자(행복한 가정, 복된 삶)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1. 복종(순종)이 필요합니다.
2. 사랑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 19절 말씀을 보면...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여기서 “사랑하며 괴롭히지 말라.”는
말은 복종을 강요하지 말고.......
복종할 마음이 들게 할 정도로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종하고 싶어도
복종할 마음이 들지 않게 되면 복종은 고역이 됩니다.
그러므로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동반자를 귀히 여기며 사랑해야 합니다.
성도님들 !
진정한 사랑은 예수님처럼 자신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구원을 위해
몸과 마음과 시간과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수도사처럼 <내려놓음>에서 끝나지 말고......
예수님처럼 <내어줌>까지 가야 할 줄 믿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예수님의 성육신은 지상 최대의 낮아지신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났고...,
말구유에 누웠고...,
힘들게 목수 일을 했고.....
사람을 너무 사랑했기에
불의하게 체포당했습니다.
그리고 하찮은 사람들로부터
심문과 채찍질과 침 뱉음을 당했으며.....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이 진짜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희생적인 사랑을 가지고
동반자를 아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벧전 3:7절 말씀을 보면,
동반자를 사랑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동거하라!’는 말은
창 2장에 나오는 ‘한 몸이 되라!’는 말과 같은 말이며.......
‘지식을 따라 동거하라!’는 말은........
‘이해력을 가지고 살라!’는 뜻입니다.
사실이지....,
아무리 가까워도 계속 함께 살다보면
약점도 많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식성, 성품, 사고방식,
그리고 가치관 등을 잘 아는 이해력이 필요합니다.
동반자가 되었으니까 무조건
나를 따라오라고 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동반자를 잘 이해하지 않고,........
제멋대로 살게 되면 늙어서 이사 갈 때
이삿짐 버리듯이 버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동반자를 아는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학-박사 학위는 없어도 행복할 수 있지만,......
동반자를 잘 알지 못하면 절
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소중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현재 하나님이 함께 있게 하신
동반자와 동역자입니다.
동반자와 동역자는
천국 삶을 함께 상속받을 자로서 천국 갈 때까지 .....
동행할 평생 동지이자 공동 천국 상속인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도 축복과 행복을 같이 누릴
이너써클(inner circle)의 일원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
그 여건에서 동반자와 동역자를
최대한 귀하게 여겨주십시오.그러므로
절대로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부부가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것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의 책무이지만.......
배우자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것은
평생의 책무라는 하는 사실을 말입니다.
(부모의 책무보다도 배우자의 책무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임!)
행복의 비결은
‘하고 싶은 재미있는 일’을 하는 데 있기보다는.......
‘해야 할 의미 있는 일’을
기쁘고 은밀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이제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동반자와 동역자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
그들을 은밀하게 섬겨주세요....
지금처럼 남은 죽더라도
나만 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때에 .......
복종과 사랑과 섬김과 나눔의 삶을 통해.......
행복한 가정과 교회를 만들고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일조하면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론)
그러면 복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좋은 동반자(행복한 가정, 복된 삶)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복종과 사랑입니다!
우리 모두 피차 복종(순종)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한
가정(복된 삶)을 만들어 갑시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