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5년 8월 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동작문화원 대강당
<프로그램>
1. 교사 스트레스 관리법(김보화 강사)
방송인인 김보화 씨가 강사로 나왔다. 방송인으로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 하면서 김보화 씨가 강조한 것은 딱 두가지다.
첫번째, 인간관계에서 인사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다.
김보화 씨는 시골에서 자라면서 어려서부터 동네 어른들께 인사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매일같이
듣고 자라면서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방송계에 데뷔할 때도
방송국의 경비아저씨, 청소부 아주머니, 매점 아주머니께 인사를 매일같이 꼬박꼬박 했다고 한다.
그래서 방송국에서 입소문이 나서 프로그램도 맡게 되고 방송인으로서 인간관계도 잘 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두번째, 시간약속 엄수가 중요하다.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의 찔림이 있었다. 항상 약속시간 정각에 도착하려는 습관이 있었는데, 약속 시간보다 20분 일찍 와서 만나기로 한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할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떻게 대답할지 미리생각해보거나, 일 때문에 만난다면 그 일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며 기다린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두 가지 말고도 웃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실천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긍정적인 태도로 자주 웃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2. 유아창작 발레(정은경 강사)
음악에 맞추어서 여러 가지 발레 동작을 배웠다. 발레의 기본 동작도 배우고, 음악에 따른 여러 동작들도 배웠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해 보면 아이들의 신체 교정에도 도움이 되고, 유연성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
3. 정서율동 및 감성표현 율동(오남혜 율동교육 협회장)
숨은그림찾기..세발자전거까지 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배웠다. 율동이 쉽고 재미있어서 5, 6세 아이들이
따라하기 좋을 것 같다.
4. 맛있는 점심
한솥 도시락에서 배달한 돈가스 세트를 먹었다. 옆에 앉아있던 인천에서 오신 선생님과 함께 먹었다. ^^
5. 재료에 따른 만들기 응용법(김영만 강사)
어렸을 때 EBS방송에서 보았던 교수님을 직접 뵈었다. 쉽고 간단하게 색종이를 이용하여 새, 모빌, 로케트를 만들어 보았다. 간단해서 5, 6세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6. 2학기 음률활동(주영대 강사)
2학기에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율동, 손유희를 배웠다. 앉아서 할 수 있는 손유희를 비롯하여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율동을 배웠다. 배틀 비드맨은 만화영화 주제가라 아이들이 매우 흥미있어할 것 같다. 또한 멋쟁이 싼타크로스는 겨울에 하면 좋을 것 같다.
7. 동화구연(임영옥 강사)
동화를 구연하기에 앞서 발성법이 중요하다고 하여 복식호흡과 발성을 연습했다. 배에서 나는 소리를 내야 아이들이 집중도 잘하고 교사의 목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아이를 부를 때나 야단을 칠 때도 목을 사용하지 말고 배에서 나오는 소리를 내라고 하였다.
그리고 창작동화를 큰북, 작은북, 탬버린, 트라이앵글을 이용하여 연주하면서 구연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해주었다. 작년 종일반 때 아기돼지 삼형제 노래극을 한 것이 생각났다. ^^
8. 창작동요와 율동(이정선 강사)
강사님이 직접 창작한 동요, 율동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9. 발표회 및 재롱잔치를 위한 율동(정희영 강사)
정말 활력 넘치는 시간이었다. 아~싸 빙고, 짠짜라, 채채퐁 김치퐁 노래는 아이들과 정말 신나게 율동할 수 있는 노래다.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율동하기 위해 노래와 율동을 빨리 익혀야겠다. ^^
<느낀점>
어느 강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미술을 잘하는 선생님은 음악을 못해서 거의 음악은 수업중에 하지 않고, 또 반대로 음악을 잘하는 선생님은 미술을 못해서 1년 내내 노래만 부르고 미술은 하기 두려워한다고..유치원 교사는 한 가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골고루 잘 해야한다고..
물론 전문가적인 수준까지는 아이더라도 말이다.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도록 내가 부족한 부분을 계속 연습하고 배워나가야한다는 것이다. 나도 율동에 자신이 없어서 한 학기 동안 복도에 나와서 율동한 적인 한 두번 밖에 없었다. 2학기 때에는 연수를 통해 배운 율동들을 아이들에게 마음껏 자신있게 가르쳐주어야겠다. ^^
또한 자신 없는 미술활동도 좀 더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계획해야겠다.
단 하루였지만 알차고 보람있는 연수였다.
첫댓글 나중에 음악 틀어놓고 동작 함께 배워봐요~^^(비디오도 있으니 같이 보면 좋겠죠)
선생님 무더위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혼자 가셨군요... 하나도 빼놓지 마시고 바로바로 수업에 적용 하셔서 자기것을 만드시고 전달연수 잘 하셔요. Tape 비용과 연수비 절반은 유치원에서 부담 하는 원칙 입니다. 주임님께 영수증 제출 하시고 비용 받으셔요.
연수 열심히 받으셨네요. 이렇게 늦게 보게되서 죄송^^ 수업에 잘 활용하면 좋겠어요.